[뉴스핌=노종빈 기자] 한국과 일본의 철강업체들이 브라질 광산업체 지분 인수 등 글로벌 희토류 공동 확보에 나섰다고 니혼게이자이가 3일 보도했다.
이번 제휴에는 한국의 포스코와 국민연금, 일본의 닛폰스틸, JFE철강, 소지츠 등이 참여할 예정이며 브라질의 광산업체인 CBMM 지분 15%를 인수할 예정이다.
CBMM은 광산개발과 함께 고품질 철강 생산에 사용되는 희토류 금속인 나이오븀을 처리하는 업체로 알려져 있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해외 투자 관련 규정을 손질하는 등 글로벌 희토류 확보 및 수입처 다각화를 추진중이며 브라질 CBMM 투자는 그 첫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현재 CBMM의 나이오븀 생산량은 연간 글로벌 총생산량 7만톤의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중국 인도 등의 철강생산량 확대에 따라 증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