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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北 실세 황병서·최룡해·김양건은 누구?

기사입력 : 2014년10월04일 15:10

최종수정 : 2014년10월04일 15:10

김정은 국방위원장 전용기 타고 이례적 방한

▲ 황병서(군복) 군 총정치국장과 최룡해 당중앙위원회 비서, 김양건 대남비서 겸 통일전선부장 등 북측 인사들이 4일 오후 인천 시청 앞 한식당에서 오찬을 위해 입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핌=고종민 기자]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과 최룡해 노동당 비서, 김양건 노동당 통일전선부장 겸 대남담당 비서가 4일 인천 아시안게임 폐막식에 참석키 위해 전격 방한했다.

특히 북한의 최고 실세로 손꼽히는 최고위급 인사 3명이 동시에 방문한 것도 처음이지만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전용기를 이용했다는 점도 매우 이례적이다.

이번 방문이 주목받는 이유다.

황 총정치국장은 지난 5월 북한군 총정치국장에 올라 군 조직을 장악하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지난달 25일 최고인민회의 제13기 2차회의에서 북한 최고국가기구인 국방위원회의 부위원장에 까지 임명되며 북한 내 '2인자'로 김 제1비서의 깊은 신임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3월 노동당 조직지도부 부부장 현재 자리에 오른점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인사다.

과거 제2인자로 꼽히던 최 노동당 비서는 지난 달 요직에 복귀했다.

앞서 그는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정치국 상무위원 등 요직을 거쳤다가 지난 5월 황병서에게 군 총정치국장 자리를 내줬다. 지난달 최고인민회의에서 국방위 부위원장직에서도 물러났다. 일각에선 최 비서의 실각을 예견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달 장성택 후임으로 국가체육지도위원장에 임명되면서 실각설은 수면 아래로 자취를 감췄다.

국가체육지도위원장은 북한의 체육 분야를 총괄하는 자리다. 김 위원장이 체육을 중시해온 만큼 현재 북한 체제에서는 주요 요직으로 꼽힌다.

김 대남담당 비서는 오랫동안 북한에서 대남정책을 총괄해온 인물이다.

지난 2007년 열렸던 제2차 남북정상회담 개최 직전에는 서울을 극비 방문해 정상회담 의제를 합의했을 만큼 남북한 관련 업무에 있어서 핵심 인물로 평가받는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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