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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PD수첩' 최순실 이복오빠 최재석, 최태민 사후 비밀 합의서 공개…데이비드 윤·노승일이 지목한 조력자는?

기사입력 : 2017년01월24일 08:47

최종수정 : 2017년01월24일 08:47

[뉴스핌=양진영 기자] 'PD수첩' 1114회에서 은닉된 최순실 재산과 대물림 되는 부와 권력의 관계를 다룬다.

24일 방송되는 MBC 'PD수첩'에서는 최순실 이복오빠 최재석씨가 밝히는 최태민 타살설 의혹과 최순실 일가 재산 형성 과정을 추적한다. 독일 현지에서 직접 취재한 최순실 최측근 데이비드 윤 심층 인터뷰가 전격 공개된다.

◆“칼 맞고 최순실과 합의서 작성”, 최순실 이복오빠 최재석의 증언

'PD수첩'은 자신의 아버지가 타살된 것이라 주장하는 최순실의 이복오빠 최재석씨를 만났다. 최재석씨 주장에 의하면 최순실 자매들은 주변에 아버지의 죽음을 알리지 않았을 뿐더러 최태민이 사망한지 2개월이 지난 후 사망신고를 했다. 심지어 폭력배까지 동원해 재산 포기를 강요, 아버지의 죽음에 대해 발설하지 말라며 흉기로 위협하고 합의서 작성을 강제했다고 했다. 피로 얼룩진 수상한 합의서의 정체를 공개한다.

최태민 사후 비밀 합의서에는 다음과 같은 조항이 있다. 4. 을병정(최순실 이복 형제)은 을병정의 부재시 최태민의 장례를 치룬 사실을 더 이상 거론하지 않으며, 최태민과 갑(최순실 어머니, 임선이) 및 그녀의 자녀 일가의 명예와 품위에 손상을 가하거나 그 위험이 있는 일체의 행위를 하지 아니하기로 한다.

◆최순실 측근 데이비드 윤과 노승일의 심층 인터뷰! 그들이 지목한 최순실 조력자는?

수상한 것은 국내 재산뿐만이 아니었다. 독일에 최순실이 설립한 비덱스포츠(전 코어스포츠) 법인은 ‘삼성으로부터 돈을 받기 위한 페이퍼컴퍼니였다’ 라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최순실 해외 은닉 재산에 대한 여론의 관심은 증폭되었다. 독일에서 최순실의 사업을 도왔던 노승일 부장은 최순실이 삼성에게 돈을 받아 실제 승마 육성에 쓰기보다 생활비 명목으로 지출했다고 폭로했다.

또한 최순실의 재산 도피 과정을 밝힐 키맨으로 알려진 데이비드 윤은 독일에서 법인운영은 여러 전문가가 필요하다며 주요 조력자를 지목, 그들의 정체를 폭로하기도 했다.

독일에서 직접 만난 비덱 스포츠 전 공동대표 박승관 변호사와 독일 헤센주 승마협회장 쿠이퍼스부터 법인 회계 관계자, 그리고 최순실 정유라가 머물었던 빈터마장 관계자까지 정유라를 최순실 재산 도피 과정을 추적한다.

◆ 국내 금융권 조력자 L씨, 최순실 덕에 고속승진?

최순실 해외은닉 재산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는 가운데, 최순실의 자금이동을 도운 것이라는 논란에 휩싸인 H은행. H은행 독일 지점장 L씨는 승마 훈련생 신분으로 독일에 머무는 정유라에게 3억여 원을 대출해줬으며, 독일내의 최순실의 집을 물색해주고 자신의 후배를 조력자로 소개시켜 주는 등 최순실과 사적으로 가깝게 지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대출 이후 2달이 지난 시점, 지점장 L씨는 한국으로 귀국해 본부장으로 고속승진 하면서 H은행의 최순실 조력 의혹은 더욱 증폭되었다. H은행 L본부장 지인은 '(최순실에게) 전화 오면 ‘회장님’ 하고, 완전 (최순실) 비서 노릇을 한 거야... 잘 보여서 자기도 줄 타려고…."라고 말했다.

PD수첩에서는 최태민 일가의 수천억대 재산 형성 과정, 해외 자금이동 경로 추적, 그리고 재산 환수 여부 등을 조명한다. 24일 밤 11시10분 MBC에서 방송.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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