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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제는 경제성과 낼 때"...홍남기 "포용성 강화할 것"

기사입력 : 2018년12월13일 16:59

최종수정 : 2018년12월13일 16:59

홍남기 장관, 13일 민주당 지도부 예방
민주당 "국정과제 설계했던 핵심 인사"
홍남기 "책임감 많이 느껴...지혜 모아달라"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홍영표 원내대표를 차례로 예방했다.

홍 장관은 이 자리에서 "경제팀과 정부여당이 정책적으로 긴밀하게 소통, 협조하는 관계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그동안 여러 분야를 경험했고, 국무조정실장을 하면서 포괄적으로 업무를 하셨기에 그런 경험을 잘 살려서 경제를 좀 활성화시키고 잘 이끌어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12.13 yooksa@newspim.com

김태년 민주당 정책위의장 또한 "(홍 장관이) 우리 정부의 국정과제를 설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셨기 때문에 처음에 우리 정부가 무엇을 하고 싶어하는지 (그 의도를) 잘 알고 있다"고 북돋았다.

홍 장관은 이 자리에서 "제가 역량이 부족한 점이 많은데 엄중한 시기에 기재부 장관을 맡게 돼 책임감을 많이 느끼고 있다"며 "역량이 부족한 것은 주위의 여러분들이 지혜를 잘 모아주시고, 저는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어 "이제부터는 경제 분야에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야할 때라고 생각한다"며 "(홍 장관이) 워낙 경제분야 전문가이고 또 국정 전반에 걸쳐서 조정 역할을 많이 해줬기 때문에 전 부처가 경제 활성화, 일자리를 만드는 데 성과를 낼 수 있는 그런 리더십을 가져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에 홍 장관은 "우리 경제가 탄력과 구조개혁을 튼실하게 해서 역동성을 되찾는 작업, 포용성을 강화하도록 하겠다"며 "경제팀이 '원팀' 되도록 노력하고 민간의 노력을 귀담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홍 장관은 이어 "여당 정책위의장에게 협조를 많이 구하고 원내대표에게 언제든지 도움을 요청하겠다"고 덧붙였다. 

giveit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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