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이순주 전북 익산시의원은 구도심 문화예술의 거리에 '먹거리 골목' 조성과 대학 및 종합병원 등과 연계한 지역 '의료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 방안'을 주문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20일 익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26회 제1차 정례회 5분 발언에서 '익산의 핵심 먹거리사업과 지역내 대학 및 종합병원 등과 연계한 지역경제 발전도모와 일자리 창출 기여방안에 관해 발언을 이어갔다.
[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이순주 시의원이 20일 익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26회 제1차 정례회에서 5분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핌DB] 2020.05.20 gkje725@newspim.com |
이 의원은 익산에 축산농가와 함께 동양 최대의 닭고기 생산업체인 ㈜하림이 있으므로 타 지역에는 있고 익산에는 전무한 '먹거리 골목'을 조성하자고 제안했다.
이를 통해 어려운 축산농가 뿐 만아니라 소상공인, 요식업 종사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며 고용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본다고 주장했다.
또 전국 어디서나 쉽게 찾을 수 있는 사통팔달의 교통뿐만 아니라 KTX 정차역인 익산역이 인접해 있어 집행부는 선진 자치단체의 견학과 이해 당사자들과의 애로사항 등을 듣고, 방안을 찾아본다면 익산에 대표 먹거리 골목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특히 익산시는 30만 중소도시 가운데 유일하게 종합대학과 대학병원이 있으며 원광보건대, 원광디지털대, 전북대 익산캠퍼스 등이 위치한 대학도시이고, 대학에는 1700여 명의 교수·임직원과 2만2000여명의 학생이 상주하면서 매년 6000억원 이상의 대학 예산을 지역사회에서 집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풍부한 지역사회 의료인력자원과 종합병원의 우수한 보건의료를 미국 미네소타주 로체시티 시, 의료도시를 표방하는 원주시, 경산시처럼 익산시가 가진 보건의료 자원들을 적극 활용하자고 주문했다.
이 의원은 코로나19 대유행과 글로벌 경기둔화, 유가급락, 보호무역 등 대외 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진단키트 및 백신개발 업체는 기업가치가 치솟고 있어 정부는 '반도체 이후의 핵심 산업'으로 중점 육성하기 위해 바이오헬스 산업에 대해 매년 4조원을 투자해 수출 산업으로 육성하려는 야심찬 계획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익산시도 바이오헬스 관련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하고 선제적으로 투자할 때 그 효과는 청년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 인재확보, 대학 상생 발전 등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상생 효과는 시 예산을 들여서라도 지역대학과 함께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시정에 반영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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