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장진호 전투 영웅 추모행사'의 일환으로 오는 19일과 27일 서울 상공을 비행한다.
사전 연습비행이 19일 오전 10시부터 30분간 진행되고 행사 당일인 27일에는 오후 2시40분부터 3시 10분까지 약 30분간 실시된다. 비행 경로는 서초구-관악구-용산구-마포구-성북구-동대문구 상공이다.
지난 2018년 10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18)에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시험 비행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서울 ADEX 공동운영본부] |
공군은 "기상 악화 등으로 계획한 연습비행이 취소되면 19일 오후 2시부터 30분간 진행하고, 이때도 비행이 불가할 경우 20일 오후 3시 20분부터 30분간 실시할 예정"이라며 "비행 중 서울 시내 항공기 소음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장진호 전투 영웅 추모행사'는 6·25전쟁 70주년과 장진호 전투 70주년을 기념해 오는 27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다.
'장진호 전투'는 1950년 11월 함경남도 장진군 지역에서 미 해병 1사단이 중공군 7개 사단에 포위된 상태에서 2주 동안 격렬히 벌인 철수작전을 말한다. 이 전투로 유엔군과 민간인 20만명의 '흥남철수'가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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