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학교도서관이 공간 혁신을 통해 소통·공감의 공간으로 재탄생하고 있다.
경남도교육청은 지난 2019년부터 학교도서관 시설개선 사업을 단순한 독서공간 구축에서 벗어나 복합교육공간으로 조성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사천중학교 도서관 내부 전경[사진=경남교육청] 2021.02.01 news2349@newspim.com |
2019년 시설개선 학교인 창원명지여자고등학교는 '따로 또 같이'라는 개념으로 학교도서관을 용도에 따라 공간을 분할하거나 합쳐질 수 있게 독창적으로 구성했다.
시설개선을 진행 중인 사천중학교는 도서관이 성장과 배움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도서관 내에서 즐거운 이야기, 토의와 토론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소규모 독서공간을 별도 조성했다.
의창초등학교는 상상력과 창의력이 가득한 꿈의 공간으로, 아이들이 머물며 스스로 성장하고 배우는 책놀이터가 되었다.
2021년 학교도서관 시설개선 사업은 △안전하고 쾌적한 독서친화적 시설환경 개선에 고제초등학교 등 14교 △접근성이 좋은 장소로 확장·이전에 남명초등학교 등 6교 △최근 2년 이내 지원학교 특별 지원에 밀성제일고등학교 1교로 총 3개 영역에 21교 16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안태환 창의인재과장은 "학교도서관의 혁신적인 공간 구성은 미래교육을 이끄는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제는 학교 교육의 중심이 되어 소통과 공감의 열린 교육을 실현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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