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1급 정교사 자격연수 80명→160명 확대
[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서울시교육청 산하 교육연수원은 '2020 동계 초등 1급 정교사 자격연수'를 운영해 총 700명의 교사들이 자격을 이수했다고 2일 밝혔다.
애초 유치원 1급 정교사 자격연수도 80명으로 계획했지만, 적체된 연수 대상자를 해소하기 위해 160명으로 확대해 운영했다.
그동안 서울 초등 교사는 연수 운영 규모의 한계로 인해 최장 5년 이상, 유치원 교사는 7년이 돼야 1급 정교사 자격연수를 받을 수 있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2020.11.25 yooksa@newspim.com |
2020학년도 동계 1급 정교사 자격연수는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연수 인원을 2배로 늘려서 실시했다. 2021학년도에도 연수 인원을 확대 운영해 2022학년도 이후에는 교육경력 3년 이상인 희망 교사가 연수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동계 유·초등 1급 정교사 자격연수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실시간 화상 연수로 전면 운영됐다. 기존 40여명이었던 반별 인원수를 22명으로 편성해 실습 중심으로 교육과정 재구성 및 학급 경영 등에 대한 연수로 운영됐다.
인사실무, 학교폭력사안처리, 학교생활기록부 및 학적 등 교과목은 실시간 온라인 강의와 쌍방향 질문·답변으로 운영됐다.
교육연수원 관계자는 "작년에 인프라 구축과 경험을 축적한 비대면 실시간 화상연수 방법을 적극 활용해 학교 현장의 요구에 따른 교원 맞춤형 연수를 중점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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