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수조사 용역 실시…400여 건 기초조사 완료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평택시 역사문화자원 전수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지난 11개월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번 연구용역은 각종 개발과 도시화 등으로 사라져가는 소중한 평택의 역사문화자원 보전하고 장기적인 로드맵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해 2월에 착수했다.
평택시에서 열린 역사문화자원 전수조사 용역 최종보고회[사진=평택시]2023.01.19 krg0404@newspim.com |
용역 최종보고회에서는 문헌 및 현장 조사를 통해 찾은 400여 건의 역사문화자원에 대한 기초조사 자료 발표와 지역전문가 자문과 간담회 등을 거쳐 선정된 문화적 가치가 있는 70여 건이 보고됐다.
특히 선별된 70여 건은 분야별 전문가 자문을 거쳐 국가지정(등록)문화재, 도지정(등록)문화재, 향토문화재, DB 및 기록보존 대상으로 분류됐다.
단국대학교 이종수 교수는 "문화재 지정은 고려해야 할 요소들이 많으므로 장기적 관점에서 준비가 필요하다"며 "이번 용역을 통해 평택의 문화유산이 더욱 잘 보전될 기초를 다졌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용역을 바탕으로 역사문화자원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지정 가치가 있는 역사문화자원에 대한 정밀 조사를 시작해 문화재 지정과 더불어 보존·관리에도 내실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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