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습지보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남해 입현매립지를 도 대표 우수습지로 지정했다고 2일 밝혔다.
경남도 대표 우수습지로 지정된 남해 입현매립지 [사진=경남도] 2023.06.02 |
남해 입현매립지(면적 64만6864㎡)는 만 지형에 제방을 쌓아 형성된 간척지 습지로 내륙과 해양의 생태계를 고루 갖추고 있고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으로 지정된 큰고니, 노랑부리저어새, 검은머리물떼새와 삵, 천연기념물인 수달 등 멸종위기 동식물의 서식지뿐만 아니라 겨울철새들의 월동지로 이용되고 있는 등 보전가치가 높은 곳이다.
입현매립지와 강진만을 연계한, 저서생물 관찰 및 철새 탐조 등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탐방객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 우수한 생태관광 자원으로도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함안 질날늪은 우수습지 지정 후 3년이 경과되어 재평가를 실시했고 오는 2026년까지 우수습지로 재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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