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윤충식 의원은 지난 10일 문화체육관광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문화누리카드 이용저조를 지적하며, 시·군의 발급률과 집행률에 대한 향상 방안 마련을 주장했다고 12일 밝혔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윤충식 의원은 지난 10일 문화체육관광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문화누리카드 이용저조를 지적하며, 시·군의 발급률과 집행률에 대한 향상 방안 마련을 주장했다. [사진=경기도의회] 2023.11.12 |
윤충식 의원이 경기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본 사업은 전국의 문화예술·관광·체육 관련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에서 이용 가능한 '문화누리카드'를 6세 이상 기초수급자·차상위계층에게 지원하는 사업으로 529억의 예산 지원을 통해 연간 진행되고 있다.
윤충식 의원은 "문화누리카드 발급률이 2021년 97%에서 2022년 90%로, 집행률은 2021년 87%에서 2022년 81%로 낮아졌다"고 말하며 "문화누리카드는 사회적약자에 대한 문화복지의 시작이니 단 한 명도 빠지지 않고 문화복지혜택을 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상형 문화종무과장은 "사업 추진이 원할히 진행되도록 시·군과 협의하여 행정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윤 의원은 "발급률이 저조한 것은 주무부서의 미흡한 홍보와 시·군 담당자의 지원대상자에 대한 독려 부족이라 판단되며, 집행률 저조는 공무원이 발품을 팔지 않은 소극적 행정 지원 때문이다"고 언급하며 "도민 모두가 문화 향유를 할 수 있게 담당 부서에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진 질의에서 윤 의원은 "문화자치활성화사업에서 시·군비 미확보로 사업을 포기한 시·군이 있다"고 말하며 "시·군의 자부담 능력을 미리 확인하여 선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마지막으로 윤 의원은 "본 사업은 문화자치가 키워드인 만큼 시·군 지원과 감독을 통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여달라"고 말했다.
한편 10일부터 시작된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행정사무감사는 23일까지 14일 동안 진행되며 문화체육관광국의 6과 1센터 및 9개 공공기관․보조단체를 대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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