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해 4월 11일 개소 시부터 올해 1월 2일까지 '부산시 주취해소센터'를 운영한 결과, 총 389명의 주취자를 보호 조치했다고 28일 밝혔다.
부산시 주취해소센터 내부 전경 [사진=부산시자치경찰위원회] 2024.01.28. |
부산의료원 내에 위치한 '부산시 주취해소센터(이하 센터)'는 시 자치경찰위원회, 시경찰청, 시소방재난본부, 부산의료원, 총 4개 기관이 협업해 지난해 4월 신설한 주취자 공공구호시설이다.
이곳에는 경찰관 6명과 소방관 3명이 합동 근무하며 ▲경찰은 주취자 보호‧관리를 ▲소방은 주취자에 대한 활력징후(혈압 등) 측정 및 필요시 응급실 인계 역할을 맡고 있다.
지난해 4월 11일 개소부터 약 9개월간 센터를 운영한 결과 센터는 총 389명의 주취자를 보호했으며, 그 중 ▲자진귀가는 318명 ▲보호자 인계는 45명 ▲병원 인계는 26명이었다.
센터는 주취자의 안전한 보호를 위해 부산의료원 응급실과 원활한 업무체계를 구축하고, 센터 운영을 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행정 근거를 마련하는 등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정용환 시 자치경찰위원장은 "주취해소센터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주취자를 각종 범죄나 사고로부터 보호하고, 일선 경찰관, 소방관들의 신고 처리의 부담을 완화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치안행정과 지방행정을 연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해 시민이 더욱 안전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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