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박완수 지사가 설 명절을 앞두고 연이은 민생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박 지사는 지난 5일 양산의 종합덕계상설시장과 사할린 한인마을, 6일 거창의 전통시장과 노인·여성·장애인 복지시설에 이어 7일에는 진주 중앙시장 등 4개 시장을 살펴보고, 해외 인기몰이 중인 경남 딸기의 수출농업단지를 방문했다.
박완수 경남지사(맨 오른쪽)가 7일 진주시 수곡면 소재 딸기수출농가를 방문해 딸기 수출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경남도] 2024.02.07. |
박 지사는 진주의 상권이 밀집 되어있는 중앙시장, 논개시장, 청과시장, 비봉시장을 방문해 민생경제 상황을 살피고, 상인들을 격려한 후 청과시장 상인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한소쿠리에서 김진부 도의회의장 등 도의원, 조규일 진주시장과 함께 상인들과 차담을 나누며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차담에서 진주시 중앙상권 4개 시장의 상인회장들은 ▲슬레이트 지붕 개선 등 아케이드 보수 ▲시장 상징 조형물 설치와 같은 기반시설 보강 설치 지원을 요청했으며, 도는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등을 통해 적극 반영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남의 농산물 수출을 견인하고 있는 딸기 농가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진주시 수곡면에 위치한 딸기수출농업단지를 방문해 딸기 수출과 수출농업단지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현장에서 한 농민은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우리 딸기는 경남의 기상환경에 도의 지원이 더해져 만들어진 결과물이다"라며 박 지사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했다.
박 지사는 "경남의 딸기가 해외에서 인정받아 수출 효자 품목이 되고 있다니 마음이 놓인다"며 "경남도는 농업기술원과 함께 더 좋은 품질의 딸기 품종을 개발하고 경남 딸기가 해외에서 확실하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해외마케팅 확대 등 농민들과 고민하고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경남의 농수산식품 수출실적은 역대 최대인 13억 7300만 달러를 달성하여, 2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갱신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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