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최상화 사천·남해·하동 예비후보는 18일 국민의힘 총선 공천관리위원회의 지역 경선 결과에 대해 공식적으로 이의를 제기했다.
[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사천남해하동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최상화 예비후보가 지난 7일 선거사무소에서 공약 발표를 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2024.02.18. |
최 예비후보는 "지난 30년 간 당과 국가를 위해 헌신해온 보수의 수호자로서, 이번 경선 과정에서의 불공정함과 편향된 결정에 대해 심각한 우려가 있다"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천남해하동의 경선 결과는 공정성을 상실한 결정으로, 특정 후보를 유리하게 하기 위한 정치적 공작의 결과"라며 "여론조사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본인과 2위 후보가 경선에서 제외된 반면, 최근 특별사면을 받은 서천호 예비후보를 경선 후보에 포함시킨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경선 배제는 사천시민의 염원과 지역구의 독특한 구성을 무시한, 근본적인 오해에서 비롯된 결정"이라며, "투명하고 공정한 공천 과정을 위한 철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또, "제2의 김태우 사건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강력히 촉구한다"며 "국민의힘이 그동안 강조한 시스템 공천과 사천시민의 의사가 정당하게 반영되는 공정한 기회의 제공해야 한다"고 전했다.
최 예비후보는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저는 무소속 출마를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며, "이는 절박한 심정으로 드리는 우리 당의 미래를 위한 제 마지막 호소이다. 정영환 공관위원장 및 공관위원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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