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회장 이건희)은 13일부터 3주간 '실천하는 사랑나눔, Happy Together!'라는 주제로 임직원 13만명이 참여하는 '삼성 자원봉사 대축제'를 벌인다고 이날 밝혔다.'삼성 자원봉사 대축제'는 임직원들이 매년 이웃사랑 실천에 동참하자는 취지로 열리는 행사. 지난 1995년부터 12년째 진행되고 있다.특히 올해는 이해진 사장이 사회봉사단장에 취임해 조직을 확대 개편한 뒤 처음 열리는 대회로 삼성그룹 전 관계사의 3000개 봉사팀에 속한 임직원 13만명이 자원 봉사활동에 참여할 계획이다.삼성사회봉사단 이해진 사장은 "올해 자원봉사 대축제의 기본 방향을 단순한 물질적 지원을 넘어 직접 몸으로 체험하며 정을 나누는 봉사활동으로 설정했다"며 "각 사의 특성에 맞고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역밀착형 자원봉사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대축제에는 임직원들의 사회공헌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각사 CEO들도 직접 참여키로 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자원봉사 대축제 일정은 ▲첫째주(9월13일~9월16일) CEO-Week ▲둘째주(9월17일~9월23일)는 임직원 가족과 협력업체, 고객이 함께 참여하는 Family-Week ▲셋째주(9월24일~9월30일)는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지자체와 NGO 및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Community-Week로 짜여있다.회사 별로는 삼성전자는 전국 8개 사업장에서 장애인 지원을 위한 걷기와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사랑의 달리기 등을 실시할 예정이며, 삼성SDI는 소외이웃을 위한 사랑의 쌀 모으기를, 삼성전기는 보육시설 아동들과 함께 하는 단축마라톤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또 ▲삼성코닝은 공부방 어린이들과의 가을 체육회 ▲삼성코닝정밀유리는 공부방 이사도우미 및 개선활동 ▲삼성SDS는 서울숲 생태가꾸기 ▲삼성네트웍스는 보육원생 초청 가을 운동회 ▲삼성종합기술원은 미니도서관 운영비 모금 장터를 열기로 했다.▲삼성생명은 자매결연 일손 돕기와 직거래 장터 운영 ▲삼성화재는 장애인들과 중국체험 ▲삼성카드는 장애인 시설 아동들과 축구교실 ▲삼성증권은 임직원들 모금으로 국제아동 단체 기부 등을 펼칠 계획이다.삼성중공업은 거제지역 주민들을 위한 사랑의 송편 만들기를 삼성테크윈은 소외 노인 영정사진 제작 등을 지원한다.삼성토탈 삼성석유화학 삼성정밀화학 삼성BP화학 등은 화학업의 특성을 감안해 지역 환경개선과 생태공원 조성 활동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이 밖에도 ▲삼성물산은 사랑의 집짓기와 탄천 정화활동을 ▲제일모직은 아름다운 가게와 연계 봉사활동을 벌이며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에버랜드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등은 지역 소외노인들을 위한 위문 행사를 개최한다.한편 삼성은 '삼성 자원봉사 대축제' 기간이 끝난 후 별도의 시상식을 개최해 임직원들의 자원봉사 참여도를 높이고 나눔과 봉사활동의 체질화를 독려할 계획이다.시상식은 오는 12월6일 서울 중구 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이번 자원봉사 대축제를 포함해 올 한해동안 우수한 활동을 보인 200개의 팀과 개인을 선정해 포상할 예정이다.[뉴스핌 newspim] 이규석 기자 newspim200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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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분기에만 작년 2배 벌어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또 한 번 사상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가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넘어 서버용 D램과 범용 메모리 수요까지 끌어올리면서 반도체 사업이 전사 실적을 사실상 견인했다.
특히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의 2배를 넘어섰다. 한 분기 만에 지난해 1년 치 이익을 훌쩍 웃도는 수익을 거둔 셈이다. 메모리 가격 상승과 공급 부족이 맞물리면서 실적 체력이 과거 메모리 슈퍼사이클 때와는 다른 수준으로 올라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AI 인포그래픽=김정인 기자]
◆ 매출·영업익 모두 최대치 경신
삼성전자는 7일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잠정실적으로 매출 171조원, 영업이익 89조4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27.7%, 영업이익은 56.2%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129.3%, 영업이익은 1810.3% 급증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43조6011억원의 약 2배 수준이다. 직전 분기인 올해 1분기 영업이익 57조2328억원도 크게 웃돌았다. 매출 역시 1분기 133조8734억원을 넘어 분기 기준 최대치를 다시 경신했다.
◆ AI 투자 확대에 메모리 전방위 수혜
실적 개선의 중심에는 반도체 사업이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잠정실적 발표에서 사업부문별 실적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증권가에서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전사 영업이익의 대부분을 차지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 데이터센터 투자를 공격적으로 늘리면서 메모리 수급이 빠르게 개선된 영향이다. 엔비디아 등 주요 AI 반도체 기업을 중심으로 HBM 수요가 늘어난 데 이어, 서버용 D램과 범용 D램, 낸드까지 수요 회복세가 확산됐다.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도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 시장조사업체 디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달 PC용 범용 D램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전월 대비 5% 상승하며 조사 시작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서버용 D램과 HBM도 AI 서버 투자 확대에 힘입어 높은 가격과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업계에서는 세계 최대 메모리 생산능력을 갖춘 삼성전자가 이번 사이클의 수혜를 크게 누린 것으로 본다. HBM처럼 고부가 제품 수요가 늘어나는 동시에 범용 메모리 가격도 오르면서 메모리 사업 전반의 이익률이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 충당금 반영하고도 90조 육박
이번 실적에서 또 하나의 변수는 반도체 사업부 특별성과급 충당금이다. 증권가는 삼성전자가 2분기 실적에 DS부문 특별성과급 지급을 위한 충당금을 반영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와 노사는 DS부문 특별성과급 지급에 합의했다. 증권업계에서는 관련 충당금 규모를 10조원 후반대로 추산한다. 이를 감안하면 회계상 비용을 제외한 기준의 2분기 영업이익은 100조원을 넘어섰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충당금 부담을 반영하고도 영업이익이 90조원에 근접했다는 점은 메모리 업황의 강도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단순한 가격 반등이 아니라 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장기 공급계약과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로 이어지면서 수익 구조 자체가 개선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 반도체 쏠림 커진 실적 구조
반면 완제품 사업은 반도체와 온도차를 보인 것으로 추정된다.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스마트폰 사업의 계절적 비수기와 부품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으로 수익성이 둔화했을 가능성이 크다.
증권가에서는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모바일경험(MX)·네트워크 사업부의 2분기 영업이익을 5000억~1조원 수준으로 보고 있다. 1분기 신제품 출시 효과가 약해진 데다 주요 부품 가격 상승이 수익성을 압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TV와 생활가전도 수요 회복이 더디면서 실적 개선 폭이 제한적이었을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가에서는 영상디스플레이(VD)·생활가전(DA) 사업부 영업이익을 1000억원 미만으로 추정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전년 동기와 비슷한 5000억원 안팎, 전장 자회사 하만은 2000억~30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된다.
kji01@newspim.com
2026-07-07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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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눈물의 라스트 댄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마지막 월드컵이 16강에서 막을 내렸다. 포르투갈은 축구계에서 가장 뜨거운 라이벌 매치 중 하나인 '이베리아 더비(Iberian Derby)'에서 스페인의 벽을 넘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스페인(FIFA 랭킹 2위)은 7일 오전 4시(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포르투갈(7위)을 1-0으로 제압했다. 스페인은 12년 만에 월드컵 8강 무대를 밟았다. 반면 자신의 6번째 월드컵이자 마지막 무대임을 선언했던 호날두는 눈물을 보이며 씁쓸하게 그라운드를 떠났다.
[댈러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포르투갈의 호날두가 7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스페인과의 16강전을 마치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6.7.7 psoq1337@newspim.com
양 팀은 4-2-3-1 포메이션으로 맞불을 놨다. 스페인은 미켈 오야르사발을 최전방에 뒀고 다니 올모, 라민 야말 등이 지원했다. 포르투갈은 호날두를 필두로 주앙 펠릭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 초반은 스페인이 주도했다. 전반 8분 올모의 찔러주기를 받은 오야르사발이 골키퍼와 독대했으나 슈팅은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 16분 야말과 알렉스 바에나의 연속 슈팅도 디오구 코스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포르투갈도 반격했다. 전반 37분 호날두의 슈팅이 우나이 시몬 골키퍼에게 막혔고 전반 41분 누누 멘데스의 강력한 슈팅은 수비 맞고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후반전에도 팽팽한 흐름은 이어졌다. 포르투갈은 후반 9분 핵심 수비수 멘데스가 부상으로 쓰러지는 악재를 맞았다. 이후 양 팀은 교체 카드를 던지며 총력전에 나섰다.
[댈러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스페인의 특급 조커 미켈 메리노가 7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포르투갈과의 16강전에서 결승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2026.7.7 psoq1337@newspim.com
승부는 용병술에서 갈렸다. 루이스 데 라 푸엔테 스페인 감독의 선택이 적중했다. 후반 45분 프리킥 상황에서 빠르게 공이 전개됐다. 교체 투입된 페란 토레스의 패스를 역시 교체로 들어온 미켈 메리노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포르투갈의 골망을 흔들었다.
포르투갈은 후반 추가시간 베르나르두 실바의 헤더가 윗그물을 때리며 마지막 기회를 날렸다. 결국 경기는 스페인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이번 대회에서 토너먼트 잔혹사를 끊고 최고령 득점 기록을 세웠던 호날두는 스페인의 견고한 수비에 묶여 '슬픈 라스트 댄스'를 마쳤다. 대회를 마친 스페인은 개최국 미국과 벨기에의 경기 승자와 8강에서 격돌한다.
psoq1337@newspim.com
2026-07-07 06: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