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전쟁] 트럼프의 확전 의지...철강·알루미늄 다음 품목은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공세가 수위와 대상을 모두 확대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각 9일 수입산 알루미늄과 철강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상호 관세도 조만간 개시할 것이라 했다. 예고된 확전 의지가 하나둘 현실화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한 번이라도 입에 올렸던 품목들 모두가 사정권에 들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들 제품을 생산하는 주변국과 해당 기업들의 근심 또한 깊어지고 있다. ◆ 미국 블루칼라의 '심장' 철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10일(이하 현지 시각) 모든 수입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루칼라 노동자를 대표하는 품목부터 우선 대상으로 삼은 것은 미국 산업에서 갖는 상징성과 무관하지 않다. 지지층을 향... [관세 전쟁] 中의 추가 카드는 대두, 애플, 희토류? 트럼프 "철강·알루미늄 25% 관세…11~12일 상호관세 발효" [관세 전쟁] 트럼프, 중국에 '묻고 더블로' 갈까...전 세계가 사정권
독일, 유럽서 가장 엄격한 '재정준칙' 완화 가능성… 재정적자 GDP 0.35% 제한 내용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독일이 오는 23일(현지시간) 실시되는 총선을 계기로 유럽에서도 엄격하기로 유명한 재정준칙을 수정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부채 브레이크(debt brake·독일어로는 Schuldenbremse)라고 불리는 이 준칙은 정부의 재정적자를 국내총생산(GDP)의 0.35%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이 준칙은 앙겔라 메르켈 전 총리가 1차 내각 시절인 2009년 도입했으며, 독일의 헌법인 기본법 109조 3항과 115조에 명시돼 있다. 25-02-10 22:40
중국 CXMT, 삼전·하이닉스 위협..."과거 한국이 日 기업 몰아낸 방식"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중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인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빠른 속도로 성장하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경쟁업체들을 위협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히 CXMT가 D램 시장에서 가격을 낮추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이익률을 잠식하고 있으며, 과거 한국이 메모리 부문에서 일본을 밀어낸 방식으로 한국 업체들을 밀어내고 있다고 매체는 평가했다. 25-02-10 22:30
트럼프 '가자 구상', 기지개 펴려던 '홍해 항로'에 찬물… 후티 공격 재개 가능성↑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자 구상'이 부활 기미를 보이던 '홍해 항로'의 활성화 희망을 좌절시켰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무장단체 하마스가 임시 휴전에 합의한 후 예멘의 후티 반군이 홍해를 지나는 선박에 대한 공격을 중단했는데, 트럼프의 가자 구상 발표 이후 후티 반군의 공격이 재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25-02-10 21:07
정계 은퇴 3년 메르켈은 지금… "독일의 모든 주요 정당이 멀리하는 인물"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독일 총선이 2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요 정당들이 일제히 앙겔라 메르켈 전 총리와 거리두기에 나서고 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메르켈 총리가 이민 급증과 에너지 위기 등 현재 독일이 직면하고 있는 여러 심각한 문제들의 발생과 관련해 가장 책임이 크다는 평가가 나오는 상황에서 그가 최근 회고록과 공개 발언을 통해 변명과 비판을 자초하는 주장을 내놓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때 '무티(mutti·엄마)'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독일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폭넓은 사랑과 존경을 받았던 그가 지난 2021년 말 정계를 은퇴한 지 3년여 만에 '기피 인물' 신세로 전락하는 양상이 25-02-10 19:37
모디, 방미 D-2..."관세·이민 논의, 머스크와 회동 가능성도"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오는 12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한다. 방미 기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나 관세 및 이민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미국 정부효율부(DOGE) 수장이 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해 다른 미국 기업 임원들과의 회동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익명을 요구한 인도 정부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관계자는 "인도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1기 당시 무역 조치에 대한 보복으로 미국산 상품에 부과했던 일부 관세를 단계적으로 폐지하기 위해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며 "또한 트럼프 1기 당시 실패했던 미국과의 제한적인 무역 협정에 관해서도 논 25-02-10 18:31
깊이가 다른 글로벌 투자 정보 GAM - 맛보기편(2/10) 고품격 글로벌 투자 매체 GAM(Global Asset Management)이 2월10일 제공한 콘텐츠입니다. [뉴욕 주간 프리뷰] 트럼프에 허둥대는 장세, "BIG 트레이드로 가라"① 25-02-10 17:04
印 모디 집권당, 수도 델리주 선거서 승리...27년 만의 '주 여당' 탈환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이끄는 인도국민당(BJP)이 수도 뉴델리가 속한 델리 주의회 선거에서 승리했다. 9일(현지시간) CNN 등은 인도 선거관리위원회를 인용, 지난 5일 치러진 주의회 선거에서 BJP가 전체 70석 중 48석을 차지했고, 델리주(州) 여당인 보통사람당(AAP)은 22석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BJP가 행정부를 구성할 수 있는 과반 35석 이상을 차지하면서 승리한 것은 27년 만이다. BJP는 1993년 주의회 부활 후 치러진 델리주 첫 선거에서 승리했지만 1998년부터는 여당 지위를 확보하는 데 실패했다. 직전 2020년 선거에서는 AAP가 62석을 가져간 반면 JP는 8석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25-02-10 16:43
[오늘 A주] 트럼 관세 불구 CPI 상승하며 강세...둥펑기차 관련주 폭등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10일 중국 증시는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춘제(春節, 중국 설) 기간 동안 내수가 호전됐음이 데이터로 확인되면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56% 상승한 3322.17, 선전성분지수는 0.52% 상승한 10631.25, 촹예반지수는 0.44% 상승한 2183.88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9일 중국의 1월 CPI(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0.5%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중국의 월별 CPI 상승률은 지난해 8월 0.6%를 기록한 후 9월 0.4%, 10월 0.3%, 11월 0.2%, 12월 0.1%로 상승률이 하락해 오다가 지난달에 상승폭을 확대했다. 또한 이는 블룸버그 통신의 예측치인 25-02-10 16:37
[일본 증시] 소폭 반등...美 관세 경계감이 오름폭 제한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10일 닛케이지수는 소폭이지만 반등하며 한 주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04%(14.15엔) 상승한 3만8801.17엔에 거래를 마쳤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 토픽스)는 속락하며 0.15%(4.22포인트) 내린 2733.01포인트로 마감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 하락과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 대한 우려로 하락 출발했지만, 이후 실적 발표 종목에 대한 개별 매수 등이 재료가 돼 상승으로 전환했다. 장 초반 닛케이지수는 약 180엔 하락했지만, 도쿄일렉트론과 어드밴테스트 등 대형 반도체 관련주가 반등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도널드 트럼 25-02-10 16:25
시진핑, 5월 러시아 방문...전승절 행사 참석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러시아 전승절 행사 참석을 위해 5월 모스크바를 방문한다. 이고리 모르굴로프 주중 러시아 대사는 10일(현지시간) 러 국영방송 채널 '러시아 24'와의 인터뷰에서 "시 주석이 5월 9일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제2차 세계대전 승전 8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고르 대사는 이어 "시 주석은 9월 3일 중국의 '항일승전기념일'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초청했다"고 덧붙였다. 25-02-10 1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