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가격 인하에도 2분기 中 출하량 6.7%↓...점유율 6위로 밀려나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가격 인하에도 불구하고 아이폰의 중국 시장 출하량이 감소했다. 26일 현지 매체 금융계(金融界)가 인용한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 자료에 따르면, 지난 2분기(4~6월) 아이폰의 중국 본토 내 출하량은 970만 대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의 1040만 대보다 6.7% 감소한 것으로, 이에 따라 2분기 중국 시장 점유율 역시 16%에서 14%로 축소됐다.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인 IDC 자료에서는 2분기 아이폰의 중국 내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은 올 들어 중국 내 판매가 부진해지자 두 차례에 걸쳐 판매가를 낮췄다. 지난 2월 판매가를 10%가량 낮춘 데 이어 3개월 뒤인 5월에도 최대 20% 할인에 나섰다. 2월 가격 할인에 힘입어 애플의 3월 중국 내 출하... "애플, AI아이폰 중국 출시 위해 현지 파트너 물색 중" 아이폰 4월 중국 판매 52% 급증...할인정책·아이폰 선호도 회복 '잇단 악재' 아이폰, 1분기 中판매 19% 감소…시장 점유율 '1위→3위'로
伊총리, 27일 중국 방문..."취임 이후 첫 방중, 양국 무역 협정 체결 전망"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중국을 방문한다. 총리 취임 뒤 첫 방중으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과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5일 정례 브리핑에서 "리창 국무원 총리의 초청으로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27~31일 중국을 공식 방문한다"며 "멜로니 총리는 방중 기간 시진핑 국가주석을 만나고, 리창 총리와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과 각각 회담을 개최해 양자 관계 및 공동 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마오 대변인은 그러면서 "중국과 이탈리아는 오랜 문명 국가이자 전면적 전략 동반자로, 양국 고위급은 긴밀한 상호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영역별 호혜 협력은 실질적 성과를 거뒀다"며 24-07-26 18:13
[오늘 A주] 5거래일만에 상승...소비 부양책에 가전株 강세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26일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5거래일 만이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14% 오른 2890.90포인트를 기록하며 2900포인트를 목전에 뒀다. 선전성분지수는 1.45% 상승한 8597.17포인트, 촹예반지수는 0.92% 오른 1659.53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정부가 발표한 소비 진작책이 4거래일 연속 이어진 하락세에 마침표를 찍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와 재정부는 전날 '대규모 설비 교체 및 소비재 교체(以舊換新) 지원 확대에 관한 약간 조치'를 발표했다. 초장기 국채를 발행해 조달한 3000억 위안(약 57조원)을 대규모 설비와 자동차·가전제품 등 소비재 교체 지원에 투입할 것이라는 게 골자다 24-07-26 17:43
두 달만에 다시 만난 한·중 외교 수장..."협력의 동력 이어가야" [비엔티안(라오스)=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26일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 연쇄 회의가 열리고 있는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왕이(王毅) 중국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 만나 한반도 문제를 포함한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 조 장관은 취재진에 공개되는 회담 모두 발언에서 "한·중 관계가 소통과 협력의 새로운 국면으로 들어섰다"고 평가하고 "양측이 지금의 동력을 이어가 신뢰를 쌓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왕 부장은 "중·한이 그간의 고위급 교류를 통해 외교·안보 분야에서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고 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중·한은 이사 갈 수 없는 이웃이며 떼려야 뗄 수 없는 협력 동반자"라고 강조했다. 24-07-26 16:28
[오늘 A주] MLF 금리 인하에도 4일째 하락...무인택시 관련주 상승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25일 중국 증시는 4거래일째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지지선으로 여겨지던 2900포인트를 하회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52% 하락한 2886.74, 선전성분지수는 0.22% 하락한 8474.70, 촹예반지수는 0.39% 하락한 1644.45로 각각 장을 마쳤다. 중국인민은행은 이날 일부 시중 금융기관에 2000억 위안(약 38조 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하는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2.3%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MLF 대출은 중국 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이 시중 은행을 상대로 자금을 빌려주는 유동성 조절 도구다. 1년 만기 MLF 금리는 지난해 8월 2.5%에서 0.15%포인트(p) 인하된 뒤로 지금까지 변동 없이 24-07-25 16:40
문체부·관광공사, 중국 MZ세대 유치 박차…"올여름 휴가와 방학은 한국" [서울=뉴스핌] 이영태 여행선임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방한여행 소비 주력군으로 자리 잡은 중국 MZ세대(1990~2009년생) 트렌드에 맞춰 중국 현지 유력 여행플랫폼과 올여름 방한 유치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5일 밝혔다. 관광공사 베이징지사(중국지역센터)에서 발표한 '2024 중국인 방한여행 트렌드 조사''에 따르면, 여성(85%)과 20~30대가 방한여행 주력 소비층으로 나타났다. 24-07-25 16:24
"印정부, 일부 중국기업에 대한 규제 완화 검토"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인도 정부가 자국 제조업 육성을 위해 일부 중국기업에 대한 규제 완화를 검토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25일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은 "태양광 모듈 같은 첨단 기술 분야의 중국 기업을 규제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상무부와 안보 부처가 관련 사항을 검토 중으로, 아직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고 매체에 전했다. 2020년 6월 인도 북부 국경 지역에서 양국 군대가 충돌한 것을 발단으로 인도와 중국 관계는 급격히 경색됐다. 인도는 중국기업의 대(對) 인도 투자 및 진출에 엄격한 규정을 적용하는 것은 물론, 중국인에 대한 입국 비자 승인을 제한했다. 일각에서는 중국기업에 대 24-07-25 14:59
[중국전문기자 최헌규의 리얼차이나] <30> '럭셔리 쇼크' 중국 명품시장 쇠퇴 배후에 이것이...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7월 24일 중국 충칭시(중경시)의 회사원인 중국인 친구와 여의도 한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함께 했다. 그는 한달 동안 서울에 출장을 와서 머무는 동안 업무 차 일본 도쿄 지사에 갔다가 열흘만에 돌아왔다. 이 친구는 도쿄 긴자거리에서 구입한 거라며 딸기 케익을 건넨 뒤 "명동 보다 도쿄에 중국 유커(游客, 중국인 관광객)들이 몇배나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긴자의 럭셔리 고가 명품(호화 사치품) 샵에 중국인 유커들의 발길이 북적이고, 공항 청사에는 로비에서 부터 중국어 세금 환급 안내판이 도배 하듯 나붙어 있었다"고 소개했다. 요즘 중국 명품 업계 환경을 들여다 보면 명품 소비 절대액이 감소하는 것과 함께 일본으로 면세 쇼 24-07-25 14:38
中 후공정 1위업체 2조원 투자 AI칩 패키징 공장 완공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세계 3위, 중국 1위 반도체 후공정 업체인 창뎬커지(長電科技, JCET)가 AI(인공지능) 반도체용 패키징 공장을 완공했다. 창뎬커지가 장쑤(江蘇)성 장인(江陰)시에서 건설 중이던 패키징 1기 공장이 완공됐으며, 조만간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장인시 첨단기술구의 위챗 공식 계정이 25일 전했다. 해당 공장에는 모두 100억 위안(한화 약 1조 9000억 원)이 투자됐으며, 중국 내에서는 후공정 공장으로는 최대 투자 규모를 기록했다. 특히 공장은 중국 내에서 가장 최첨단의 설비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1기 공장은 2.5D/3D 고밀도 웨이퍼 레벨 패키징과 같은 세계 최정상 수준의 패키징 기술이 적용됐 24-07-25 11:03
"중국의 슈퍼컴퓨터가 모든 국가 능가했을 것"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서방 전문가로부터 중국의 슈퍼컴퓨터가 미국은 물론 전 세계 다른 국가들을 능가했을 것이라는 견해가 제시됐다고 중국 환구시보가 25일 밝혔다. 매체는 25일 미국의 대중국 기술 제재를 비판하는 논설을 게재했다. 논설에서 매체는 글로벌 최정상 슈퍼컴퓨터 포럼인 TOP500의 창업자인 잭 동가라 미국 테네시대학교 교수가 "중국의 슈퍼컴퓨터가 모든 국가늘 능가했을 것"이라는 관측을 반복적으로 내놓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는 관측일 뿐이며, 실제 중국의 슈퍼컴퓨터 실력은 최근 들어 베일에 쌓여있다고 평가했다. TOP500 포럼은 매년 총회를 개최하며 6개월에 한 번씩 전 세계 최고 성능 슈퍼컴퓨터 500기를 평가해 발표한다 24-07-25 08:58
2년7개월만에 차관급 전략대화 재개한 한·중...논의는 원론적 수준에 그쳐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한국과 중국이 2021년 이후 처음으로 양국 간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재개하고 양자 관계와 한반도 문제, 지역 및 국제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 김홍균 외교부 1차관은 24일 오후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마자오쉬(馬朝旭) 중국 외교부 상무부부장과 제10차 한·중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가졌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이 대화 채널이 열린 것은 2008년이지만 이날 회의는 10번째이다. 한·중 관계의 부침에 따라 매년 열리지 못했다. 이번 회의는 북한과 러시아가 군사, 경제, 문화 등 전방위적으로 밀착하고 있는 가운데 한·중이 고위급 전략대화를 2년 7개월 만에 재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4-07-24 2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