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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원장 "용산 부지서 대표 발암물질 'TEC' 검출…정밀조사해야" [서울=뉴스핌] 박승봉 기자 = 4일 오후 3시 서울특별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용산 미군기지 오염 확산 방지를 위한 정책 토론회'가 개최됐다. [서울=뉴스핌] 박승봉 기자 = 토론자로 나선 김민철 국제환경정책연구원 원장. 2026.02.04 1141world@newspim.com 토론자로 나선 김민철 국제환경정책연구원 원장은 용산 유엔사 부지에서 대표 발암물질인 'TCE'가 발견된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김 원장은 "유엔사부지 사후환경영향조사에서 TCE(트리클로로에틸렌)가 반복적으로 검출됐다는 사실이며, 그에 대한 정밀 조사 자료가 없다는 것이 매우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TCE는 대표적인 발암 가능 물질로, 이는 일시적 오염이 아니라 지속적인 외부 유입 또는 지하에 잔존한 오염원의 존재 가능성을 강하게 뒷받침한다. 그는 "유엔사 부지에 주거지가 들어 오는 데 이런 대표 발암물질에 대한 정밀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6-02-04 16:25
"용산 오염, '인체 위해성' 기준 세워야"...주완호 박사, 제도 혁신 제안 [서울=뉴스핌] 김가현 박승봉 기자 = 4일 오후 3시 서울특별시의회 제2대회의실서 '용산 미군기지 오염 확산 방지를 위한 정책 토론회'가 개최됐다. [서울=뉴스핌] 박승봉 기자 = 발제자로 나선 토양지하수보전협회 상임부회장 주완호 박사. 2026.02.04 1141world@newspim.com 이날 토론회 전 발제 설명을 통해 용산 미군기지 주변의 토양 지하수 오염 관리와 관련해 국내 '토양환경보전법'의 한계를 지적하고, 미국 등 선진국처럼 인체 위해성을 기준으로 한 통합 관리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발제자로 나선 토양지하수보전협회 상임부회장 주완호 박사는 미국 역사상 최악의 환경 재난으로 꼽히는 '러브캐널(Love Canal)' 사례를 언급하며, 토양 지하수 오염은 발생 시점과 피해 발생 사이에 긴 시차가 존재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방치된 오염은 결국 암, 기형, 유산 등 중대한 인체 피해로 이어지며 관리 실패 시 주거 환경 전체로 확산하는 구조적 위험을 안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를 계기로 제정된 미국의 '슈퍼펀드법(CERCLA)'은 오염 농도 수치보다 인체와 생태계에 미치는 실질적 위험성을 정화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 특히 정부가 먼저 정화하고 사후에 책임자에게 비용을 청구하는 원칙을 통해 오염 방치를 차단하고 있다. 주 박사는 현행 국내 '토양환경보전법'의 한계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실제 운용이 단순히 '기준치 초과 여부'를 따지는 사후 대응에만 머물러 있어, 장기 노출에 따른 위해성 평가가 제도적으로 미비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토양과 지하수를 개별적으로 관리하는 현재의 이원적 체계로는 오염 지하수(플룸)의 이동 경로와 인체 노출 경로를 종합적으로 통제하기 어렵다고 짚었다. 발암물질인 TCE PCE 등이 '기준치 이내'라는 이유만으로 안전하다고 단정 짓는 것은 국제적 추세와 괴리가 크다는 설명이다. 주 박사는 제도 개선 방향으로 ▲부지 특성과 위해성에 기반한 유연한 정화 기준 설정 ▲토양 토양가스 지하수를 통합 관리하는 새로운 법제 도입 ▲양수처리법 등 능동적 정화 차단 기술의 병행 등을 제시했다. 또한 오염부지를 단순한 '비용' 발생원이 아닌 '관리하고 회복해야 할 자산'으로 보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특히 용산과 같이 완전한 정화 전에 주거 개발이 진행되는 특수 지역에서는 전면적인 조사와 선제적 차단 전략이 필수적이라는 결론이다. 1141world@newspim.com 26-02-04 16:04
수원시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동 10~14일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 [수원=뉴스핌] 박노훈 기자 = 수원특례시는 수원시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동이 설을 맞아 2월 10일부터 14일까지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연다고 4일 밝혔다. 행사 안내 포스터. [사진=수원시] 행사 기간에 수산동에서 국내산 수산물을 구매하면 최대 2만 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설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는 국내산 수산물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것이다. 1인당 최대 환급 금액은 2만 원이다. 구매 금액이 3만 4000원 이상이면 1만 원, 6만 7000원 이상이면 2만 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받을 수 있다. 수산동 내 59개 점포 중 43개 점포가 행사에 참여한다. 취급 품목은 냉동 수산물, 선어, 조개류, 활어, 건어 등이다. 참여 점포는 수원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사 기간 내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결제한 영수증을 환급행사부스로 가져가 본인 확인을 한 후 온누리상품권을 환급받을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국내 수산물 소비 활성화, 체감 물가 안정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연다"며 "많은 분이 수원시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ssamdory75@newspim.com 26-02-04 15:54
수원시, 적극행정 이정표 '2026년 적극행정 추진계획' 심의·의결 [수원=뉴스핌] 박노훈 기자 = 수원특례시는 4일 시청 상황실에서 적극행정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열고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적극행정위원회 기념촬영 모습. [사진=수원시] 또 올 한 해 수원시 적극행정의 이정표가 될 '2026년 적극행정 추진계획'을 심의 의결했다. 적극행정위원회 위원장인 김현수 제1부시장이 법률 학계 시민사회 등 각 분야 전문가 8명(신규 1명 재위촉 7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위원들의 임기는 2월 5일부터 2029년 2월 4일까지 3년이다. 위촉식 후 2026년 적극행정 추진계획을 심의 의결했다. 추진계획은 ▲시장이 선도하는 적극행정 문화 조성▲적극행정 공무원 우대 강화▲적극행정 보호 지원 확대▲소극행정 예방 및 혁파▲소통하는 적극행정 및 성과 홍보 등 5개 분야 17개 세부 과제로 이뤄져 있다. 적극행정위원회는 앞으로 ▲적극행정 실행계획 수립▲우수사례, 우수공무원 선정▲공무원이 요청한 불명확한 법령 해석에 대한 의견 제시 등 적극행정 관련 주요 정책을 심의 의결하며 공직사회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갈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공직자들이 규제나 불명확한 법령에 위축되지 않고 소신 있게 일할 수 있도록 전문가들을 적극행정위원으로 위촉했다"며 "앞으로 제도적 지원을 강화해 적극행정이 일상적인 공직 문화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samdory75@newspim.com 26-02-04 15:50
GH, 남양주 다산진건 공공주택지구 대장정 마무리 최종 준공 [수원=뉴스핌] 박노훈 기자 =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단독 사업시행자로서 최초 조성 신도시인 남양주 다산진건 공공주택지구가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최종 준공됐다고 4일 밝혔다. 다산신도시 위치도. [사진=GH] 다산 진건지구는 2018년 6월 1단계 사업 준공 이후 단계별 준공을 거쳐 지난 2025년 12월 31일 자로 최종 사업 준공됐으며 오늘 경기도 준공 공고로 마무리됐다. 다산신도시는 남양주시 다산동 일원 약 475만㎡ 부지에 조성된 신도시로 진건 및 지금지구로 구성된다. 사업 초기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다른 택지지구보다 빠르게 15년 만에 성공적으로 완성했으며 현재 인구 약 10만 명이 거주하는 안정적인 도시로 탈바꿈했다. 다산신도시는 GH가 조성한 경기 남부의 '광교신도시'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경기 북부를 대표하는 핵심 거점도시로 자리 잡았다. 특히 GH는 사업 준공 이후에도 입주민의 정주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는 지역환원사업을 멈춤 없이 추진한다. 단순한 택지 조성을 넘어 공공시행자로서 책임 있는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서라는 게 GH 관계자의 설명이다. GH는 지난 2021년 다산신도시 주민대표인 총연합회로부터 '적극적인 소통과 헌신적인 노력을 통해 다산신도시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은 바 있다. 김용진 GH 사장은 "다산신도시는 계획 단계부터 완성까지 GH만의 노하우와 철학이 집약된 도시"라며, "다산에서 증명된 GH의 성공 경험은 현재 추진 중인 3기 신도시에도 혁신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다산신도시의 또 다른 축인 지금지구는 2027년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도시 단절과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도심을 가로지르는 철도에 대한 복개공사가 진행 중으로 국내 최초로 철도 상부 유휴 공간에 주택 등을 공급하는 지역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ssamdory75@newspim.com 26-02-04 15:47
수원시, 장애인 불편 없는 '장벽 없는 키오스크' 전면 시행 [수원=뉴스핌] 박노훈 기자 = 수원특례시는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벽 없는 키오스크'를 전면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장벽 없는 키오스크 안내 이미지. [사진=수원시] 최근 개정된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라 공공과 민간에서 키오스크(무인정보단말기)를 설치 운영하는 경우 접근성 검증 기준을 충족하는 기기를 사용하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안내 장치를 갖춰야 한다. 수원시는 제도 시행에 발맞춰 민원발급 키오스크를 시청 3대, 각 구 동 행정복지센터에 85대 설치했다. 현장 여건에 맞춘 맞춤형 홍보도 한다. 바닥면적 50㎡ 미만의 소규모 근린생활시설, 소상공인 사업장, 테이블 주문형 소형제품 설치 현장은 고가의 장비를 교체하는 대신 직원 호출벨 설치와 응대 교육으로 법적 의무를 충족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대규모 점포에는 인증된 기기와 음성 안내 장치 확보에 중점을 둔 홍보를 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키오스크 이용이 일상화된 환경에서 장애인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제도가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누구나 차별 없이 정보를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ssamdory75@newspim.com 26-02-04 15:46
"용산 미군기지 오염, 주거지 침투 우려"...정승우 교수, 전수조사 촉구 [서울=뉴스핌] 김가현 박승봉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는 4일 제2대회의실에서 '용산 미군기지 오염 확산 방지를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박승봉 기자 = 발제를 맡은 정승우 국립군산대학교 교수. 2026.02.04 1141world@newspim.com 토론 전 발제 설명에서는 용산 미군기지 인근 유엔사부지 등 주거 개발 지역의 토양과 지하수 오염이 여전히 심각하며 특히 발암물질이 실내 공기로 유입될 위험이 크다는 전문가의 분석이 제기됐다. 발제를 맡은 정승우 국립군산대학교 교수는 "유엔사부지는 2005년부터 네 차례나 정화가 이뤄졌음에도 2023년 공사 중 또다시 오염이 발견됐다"며 "이는 조사 밀도와 위치에 따라 오염이 계속 드러나는 구조적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녹사평역 인근 지하수 관정 43곳에서는 발암물질인 벤젠이 생활용수 기준치 대비 최대 1400배 이상 초과 검출됐다. 오염원이 특정 지점에 머물지 않고 지하수 흐름을 따라 광범위하게 확산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특히 유엔사부지 사후환경영향조사에서 검출된 트리클로로에틸렌(TCE)의 농도가 2024년부터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점이 중대한 위험 신호로 꼽혔다. TCE는 대표적인 발암 가능 물질로, 지하에서 증기 형태로 변해 건물 내부로 유입되는 '지하오염가스 유입(Vapor Intrusion)' 현상을 일으킬 수 있다. 정 교수는 미국 Hill 공군기지 주변 주택가 10%에서 실내 TCE 오염 가스가 검출된 사례를 들며 용산 미군기지 인근 주거지 역시 동일한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그는 "단순히 '기준치 이내'라는 행정적 판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며 현재의 부분적 조사와 사후 관리 중심 접근법을 강력히 비판했다. 대안으로는 ▲전면적인 토양 지하수 조사▲양수처리법(Pump-and-Treat) 및 토양증기추출법(SVE) 등 능동적 정화 기술 병행▲주거 예정지 및 인근 지역에 대한 시민 건강 중심의 전수조사를 제안했다. 이번 토론회는 서울시와 용산구청, 환경부 등 관계 기관의 관리 책임을 묻고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1141world@newspim.com 26-02-04 15:45
안산도시공사, 무상 안전점검 컨설팅 '안전두드림' 본격 추진 [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산도시공사는 지역사회 시설물 안전 강화를 위해 무상 안전점검 컨설팅 사업 '안전두드림'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안산도시공사 직원이 '안전두드림' 시설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안산도시공사] 공사에 따르면 안전두드림은 노후된 소규모 시설물을 대상으로 무상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효율적인 유지관리 방안을 컨설팅하는 안산도시공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이다. 세부적인 대상은 준공 15년이 경과한 소규모 노후시설물 중 결함이 있거나 시설물 관리방법에 대한 컨설팅이 필요한 시설물로, 시설물안전법에 따른 제1 2 3종 시설물과 공동주택, 민원ㆍ하자 분쟁 소지가 있는 시설은 제외된다. 컨설팅 대상 시설물로 결정되면 공사 소속 전문 인력이 현장을 찾아가 점검표에 따라 안전실태를 점검하고, 유지관리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안내한다. 올해부터는 접수 방식을 연중 상시 접수 체계로 개선해 운영하며, 기존 공공업무시설 중심에서 민간시설까지 대상을 확대해 보다 폭넓은 안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청은 올 연말까지 상시 가능하며 이메일 또는 전화(031-481-4937, 4870)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공사 누리집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윤경 안산도시공사 사업기획부장은 "연중 상시 운영함으로써 시민들이 필요할 때 언제든 안전 점검을 받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먼저 다가가는 책임 있는 공기업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1141world@newspim.com 26-02-04 11:16
휴무일 출근하던 경찰관, 고속도로 20km 추격 끝에 만취운전자 붙잡아 [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야간 근무를 위해 출근 중이던 경찰관이 고속도로에서 음주운전 의심 차량을 발견, 끈질긴 추격과 긴밀한 공조 끝에 대형 사고를 예방했다. 선부파출소 정유철 경사 사진. [사진=안산단원경찰서]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지난해 12월 9일 오후 경부고속도로에서 음주운전자를 안전하게 검거하는 데 기여한 선부파출소 소속 정유철 경사에게 표창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정유철 경사의 활약은 지난해 12월 9일 오후 3시 35분경 시작됐다. 당시 야간 근무를 위해 차를 몰고 양재IC 인근을 지나던 정 경사는 차로를 유지하지 못한 채 비틀거리며 방향지시등을 무분별하게 조작하는 SUV 차량을 포착했다. 단순 졸음운전이나 위급 상황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차량 옆으로 이동해 운전 상태를 확인한 정 경사는 음주운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즉시 112에 신고했다. 이후 정 경사는 약 10여 분간 20km가량을 추격하며 해당 차량의 이동 경로와 위험 상황을 상황실에 실시간으로 전파했다. 시민들의 평온한 일상을 위협하는 '도로 위 흉기'를 끝까지 쫓은 것이다. 추격전은 오후 3시 52분경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 의왕IC 인근에서 마무리됐다. 정 경사의 실시간 제보를 받고 현장에 대기 중이던 의왕경찰서 교통순찰차가 합류하면서 합동 검거 작전이 펼쳐졌다. 경찰은 해당 차량의 정차를 유도해 운전자 A씨(40대, 남성)를 검거했다. 음주 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0.08% 이상)인 것으로 드러났다.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었던 만취 운전은 정 경사의 예리한 눈썰미 덕분에 추가 사고 없이 종료됐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정유철 경사는 "음주운전은 본인뿐 아니라 타인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근무 중은 물론 일상생활 속에서도 위험 요소를 놓치지 않고 적극 대응해 국민의 안전을 수호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1141world@newspim.com 26-02-04 10:56
경기관광공사, 겨울 설경 명소·여행지 5곳 소개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관광공사는 4일 하얀 눈이 내리면 평소보다 더 아름다운 경기도의 여행지 5곳을 소개했다. 공사에 따르면 겨울 풍경의 백미는 단연 설경이라며, 온 세상이 하얗게 덮이는 순간은 동화 같은 장면과 지친 마음을 잠시 쉬게 하는 풍경이 있는 경기도의 설경 명소들에 대해 설명했다. 공사는 "이곳에서는 들판과 나뭇가지 위에 내려앉은 눈은 차가운 겨울 땅 위에 피어난 꽃처럼 느껴지며, 고요하고 평화로운 설경 속에서 바쁜 일상을 잠시 내려놓는 것은 어떨까. 길게만 느껴졌던 겨울도 어느새 끝자락에 다다른다"고 표현했다. 의정부 망월사. [사진=경기관광공사] ◆ 설산 속에 안긴 '의정부 망월사' 망월사는 도봉산의 품에 아늑하게 안겨 있는 절로, 의정부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한다. '망월사'라는 이름은 달을 바라보는 절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아주 먼 옛날 신라 시대에 이곳에서 신라의 수도였던 경주(월성)를 바라보며 나라의 평화를 빌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그 이름처럼 이곳은 높고 깊은 산속에 자리해 세상을 멀리 내려다보는 특별한 즐거움을 준다. 산 중턱에 세워진 사찰이라 전각 대부분이 계단들 사이를 오가며 세워져 있다. 덕분에 눈이 오는 날에는 조금 높은 곳으로 올라가면 하얀 눈에 덮인 기와지붕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범종각에서 바라보는 영산전 설경이 매우 아름답다. 눈 덮인 영산전과 함께, 아래로는 의정부 호원동 일대가 펼쳐지고 맞은편에는 수락산의 설경도 함께 볼 수 있다. 도심 가까이에 있지만 잠시 다른 세상에 온 듯한 느낌이 든다. 망월사로 가는 길은 원도봉탐방지원센터에서 시작해 약 1.7km를 걸어 올라가야 한다. 초반 등반로는 완만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제법 가파르다. 빠른 걸음으로도 1시간은 족히 걸린다. 설원으로 변한 등반로가 아름답기는 하지만 미끄러울 수 있으니 아이젠을 필수로 챙겨야 한다. 눈 덮인 산길을 따라 올라 만나는 망월사는 겨울이어서 더 아름다운 곳이다. 조용히 걷고, 천천히 바라보기 좋은 설경 여행지다. 가평 어비계곡. [사진=경기관광공사] ◆ 꽁꽁 언 계곡과 거대한 빙벽 '가평 어비계곡' 수도권 피서지로 유명한 어비계곡은 겨울이 되면 완전히 다른 세상인 얼음 나라로 변한다. 더위를 식혀주던 계곡은 꽁꽁 얼어버리고 그 위로 하얀 눈이 내려앉아 눈부신 설경을 만들어낸다. 특히 겨울에는 마을에서 운영하는 '어비계곡 겨울나라' 행사가 열려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해준다. 마을 주차장에서 행사장까지는 약 470m 거리인데, 계곡을 따라 데크길이 놓여 있어 걷는 내내 겨울 계곡을 감상할 수 있다. 행사장에는 회전눈썰매와 전통놀이존이 마련되어 있다. 회전눈썰매는 원형 튜브에 올라타면 기계가 알아서 회전을 시켜주는 놀이기구로 아이들이 가장 좋아한다. 전통놀이존은 팽이치기와 투호 등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도로 건너편에는 넓은 얼음썰매장도 있다. 어린 시절 논바닥에 물을 대어서 만든 썰매장을 연상케 하는데 썰매를 탄 아이들이나 썰매를 끄는 어른들 모두 신나서 괴성을 지르게 된다. 행사장에서 약 800m 정도 더 올라가면 어비계곡을 유명하게 만든 빙벽을 만날 수 있다. 계곡 벽면에 물을 뿌려 인공적으로 만든 빙벽은 보는 순간 탄성을 자아낸다. 자연과 사람이 힘을 합쳐 만든 이 신비로운 얼음 성벽 앞에 서면 누구나 입이 벌어지게 될 것이다. 풍경을 감상하다 보면 추위도 까맣게 잊게 되는 곳이 겨울의 어비계곡이다. 용인 와우정사. [사진=경기관광공사] ◆ 눈에 덮인 이국적 사찰 '용인 와우정사' 와우정사는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사찰이다. 그럼에도 주차장과 사찰이 바로 연결되어 있어서 산속 사찰치고는 접근성이 매우 좋다. 눈이 내린 날에도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곳이다. 사찰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황금빛 부처님 얼굴, 대형 불두(佛頭)다. 황금빛 불두의 높이는 무려 8m다. 전통 사찰에서는 거의 보기 어려운 풍경이 신비롭지만 아직 놀라기에는 이르다. 불두를 뒤로하고 언덕을 오르자면 좌측으로 여러 개의 돌탑이 세워져 있는데 이 모습 또한 매우 독특하다. 돌을 쌓아서 만든 탑이라기보다는 돌을 붙여서 세운 탑처럼 보인다. 사용한 돌의 모양도 둥글둥글해서 이색적이지만 방향 역시 탑의 형태에 따라 가로와 세로로 쌓아 하나의 예술작품처럼 보인다. 언덕을 오르다 보면 네팔 사원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전각도 보인다. 그리고 언덕 정상에는 황금빛 지붕의 건물 하나가 있는데 이곳에 12m 길이의 와불이 모셔져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가져온 통 향나무를 깎아서 만든 이 부처님은 은은한 빛을 받으며 누워 있는 모습이 매우 신비로운 분위기를 만든다. 이곳에서 나와 우측 언덕을 오르면 사찰 경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산책 코스다. 하얀 눈에 덮여 있는 이국적 사찰의 모습을 감상하기 매우 좋은 곳이다. 와우정사가 세계 여러 나라 불교 단체와 교류를 이어가고 있는 사찰인 만큼, 경내 곳곳에서 다른 사찰과는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안성 미리내성지. [사진=경기관광공사] ◆ 하얀 눈에 덮여 더욱 성스러운 '안성 미리내성지' 미리내성지는 한국 천주교의 대표적인 순교 성지다. 미리내는 은하수를 뜻하는 말인데, 조선 후기 천주교 박해를 피해 숨어서 살던 교우촌에서 나오는 불빛이 마치 밤하늘의 은하수를 닮았다고 해서 붙인 이름이다. 이 곳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 안드레아 성인의 묘소와 이름을 알 수 없는 무명 순교자들의 묘역이 자리잡고 있다. 성지에 들어서면 작은 개울을 따라 언덕이 이어진다. 눈이 내린 날에는 주변이 온통 하얗게 덮여 말소리마저 조심스러워지는 분위기가 흐른다. 발걸음을 옮길수록 마음도 차분해진다. 언덕을 모두 오르면 한국 천주교 성인으로 103명이 선포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한국 순교자 103위 시성 기념성당'이 모습을 드러낸다. 성당 내부 제대 앞에는 김대건 신부의 종아리뼈가 모셔져 있으며 성당 아래층에는 천주교인들을 고문할 때 사용하던 형구의 모형들이 전시되어 있다. 성당 옆에는 성모를 모신 성모당이 있는데, 성당이 미사 시간에만 개방하는 것에 비해 성모당은 언제든 출입이 가능하다. 성지 가장 깊숙한 곳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김대건 신부님과 이름 없는 순교자들이 잠든 묘역에 닿는다. 눈 덮인 묘역 앞에 서면 이곳이 단순한 여행지가 아니라 믿음과 희생을 기리는 공간임을 자연스럽게 느끼게 된다. 미리내성지를 찾을 때는 풍경을 즐기는 마음과 함께 성지를 존중하는 조용한 발걸음을 잊지 않는 것이 좋다. 하남 검단산. [사진=경기관광공사] ◆ 눈 덮인 한강을 감상할 수 있는 '하남 검단산' 검단산은 하남시를 대표하는 명산이다. 정상으로 향하는 등산로는 여러 개가 있는데 그중에 현충탑 등산로는 비교적 완만한 코스로 이루어져 있으며 주차장과도 가까워 겨울 산행으로 부담이 적다. 눈 오는 날, 가볍게 오르기 좋은 코스다. 등반로 시작 지점의 현충탑은 하남시민들의 뜻을 모아 2001년에 건립한 탑이다. 삼각형 모양은 검단산을 상징하며 탑 중앙 정상에는 9m 높이의 청동상이 우뚝 솟아 있다. 매년 새해와 현충일에는 이곳에서 호국영령을 기리는 추모 행사가 진행된다. 현충탑을 지나면 곧바로 등반로가 시작된다. 경사도 완만하고 등반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서 정상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가볍다. 꽁꽁 얼어버린 계곡을 건너기도 하고 울창한 숲 사이를 지나기도 한다. 겨울 산의 고요함이 온몸으로 전해진다. 1시간 남짓 오르면 곱돌광산 약수터를 만나게 된다. 현재 식수로는 금지되어 있지만 맑은 샘물이 솟아나는 약수터이며 이곳에서 바라보는 한강 전망이 매우 훌륭하다. 하지만 아직 감탄하기에는 이르다. 이후 정상까지는 1시간 정도 더 올라야 하는데 조금 가파른 언덕이 이어진다. 숨이 차오를 즈음 정상에 서면 두 개의 전망대가 기다리고 있다. 하나는 한강 하류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이고 다른 하나는 한강 상류와 더불어 남한강과 북한강까지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다. 하얀 눈에 덮여 있는 강 풍경은 그야말로 설국이다. 검단산은 해발 657m로 아주 높은 산은 아니지만 눈이 내린 날에는 길이 미끄럽다. 아이젠을 챙기고 천천히 오른다면 겨울에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한강의 풍경을 선물처럼 마주할 수 있다. ◇등산코스 ▲현충탑 등산로: 애니메이션고등학교-현충탑-곱돌약수터-정상(4.1km, 소요 시간 2시간) ▲산곡초교 등산로: 산곡초등학교-통일기원돌탑-곰터약수터-정상(3.1km, 소요 시간 1시간 50분) ▲유길준묘 등산로: 베트남참전기념탑-유길준묘-전망바위-정상(3.5km, 소요 시간 1시간 50분) ▲아랫배알리 등산로: 아랫배알미-감시초소-정상(2.9km, 소요 시간 1시간 40분) ▲윗배알리 등산로: 윗배알리-감시초소-송전탑-정상(4.7km, 소요 시간 2시간 10분) 1141world@newspim.com 26-02-0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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