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뉴스핌 채널 추가
뉴스핌 채널 추가 안내

실시간 뉴스

'안동바이오생명 국가산단' 조성 계획 설명하는 권기창 안동시장 [안동 세종=뉴스핌] 남효선 기자 = 권기창 경북 안동시장이 3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신규 국가산단 범정부 추진지원단' Kick-off(킥오프)회의에 참석해 '안동 안동바이오생명 국가산단' 조성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이날 킥오프 회의에는 기업, 산업계, 관련 정부기관 및 15개 지자체와 공공기관 등 140여 명이 참석했다. 국토교통부가 △신규 국가산업단지 조성전략 및 추진체계를 브리핑하고, 경북권의 안동.경주시와 울진군 등 전국 15개 지자체는 △산업단지 개발구상 및 지원계획을 등을 발표했다. 또 광역지자체 별 건의사항과 기업 산업계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정부의 지원방향을 설명했다.[사진=안동시] 2023.03.31 nulcheon@newspim.com 23-03-31 18:11
미래를 심는 포항...이팝나무 등 5000본 식재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시와 시민들이 식목일을 앞둔 31일 연일읍행정복지센터~인주교차로 구간에서 '포항 미래숲 나무심기' 행사를 펼치고 있다. '미래세대를 위한 오늘의 나무 심기'를 슬로건으로 진행된 식목행사에는 어린이와 청소년, 유관기관, 자생・임업단체, 기업체, 산림조합,포항시 등 약 1500여 명의 포항시민이 참여해 이팝나무, 벚나무, 무궁화 등 5000여 본의 수목을 심어 가로숲길을 조성했다. 김남일 부시장은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보다 많은 나무를 심고 포항을 미래가 기대되는 지속 가능한 녹색 생태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사진=포항시] 2023.03.31 nulcheon@newspim.com 23-03-31 17:57
울진해경, 양귀비·대마 불법재배 강력 단속 [울진 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해양경찰서가 양귀비 개화기와 대마 수확기를 앞두고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해 양귀비 대마 불법 재배행위를 집중단속한다. 단속 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7월 31일까지 4개월간이다. 마약류 제조 원료인 양귀비.[사진=울진해경]2023.03.31 nulcheon@newspim.com 이 기간 울진해경은 단속반을 편성해 마약류 제조 원료가 되는 양귀비 대마 불법 재배행위를 특별단속한다. 울진해경은 또 전광판 등을 활용해 마약 성분이 포함된 양귀비, 대마 재배 금지 홍보를 강화하고 어촌마을 등의 비닐하우스, 텃밭, 정원 등 은폐 장소에서 불법으로 재배하는 행위에 대해 강력 단속할 계획이다. 양귀비와 대마를 마약류 취급 자격이나 재배 허가 없이 재배 매수 사용하다 적발되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해 강력하게 단속할 계획이다"며 "양귀비 불법 재배 등 마약류 범죄가 의심될 경우, 인근 해양경찰서로 적극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 23-03-31 17:01
경주 옥산리 야산서 산불 1시간27분만에 주불진화...인명피해 없어 [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31일 오후 2시33분쯤 경북 경주시 안강읍 옥산리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 등 출동한 진화당국에 의해 발화 1시간27분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신고를 받은 산림과 소방 등 진화당국은 진화헬기 5대와 장비 19대, 진화인력 108명을 긴급 투입해 발화 1시간 27분만인 이날 오후 4시쯤 주불을 진화했다. 31일 오후 2시33분쯤 경북 경주시 안강읍 옥산리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 등 출동한 진화당국에 의해 발화 1시간27분만인 이날 오후 4시쯤 큰 불길이 잡혔다.[사진=산림청]2023.03.31 nulcheon@newspim.com 진화당국은 잔불처리와 뒷불감시 등 재발화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이날 산불로 산림 0.22ha 가량이 소실된 것으로 추정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산림당국은 진화가 완료됨에 따라 산림보호법 제42조에 의거, 산불조사를 실시해 정확한 발생원인 및 피해면적과 재산피해 등을 면밀히 조사할 계획이다. nulcheon@newspim.com 23-03-31 16:40
티웨이항공 본사 대구로 온다...대구시 "환영"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티웨이항공 본사가 대구로 이전한다. 대구시는 티웨이항공이 31일 주주총회를 열고 본사 소재지를 대구로 이전하는 정관 변경안을 통과시켰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티웨이항공 측의 '본사 대구 이전 확정'은 지난 2022년 7월 대구시와 티웨이항공 간에 체결한 '본사 대구이전 협약' 이후 9개월만에 거둔 결실이다. 티웨이항공.[사진=티웨이항공 홈페이지] 2023.03.31 nulcheon@newspim.com 앞서 대구시와 티웨이항공은 대구공항 활성화와 2030년 대구경북신공항의 성공적인 건설,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지난 2022년 7월 '티웨이 항공 본사 대구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본사 주소지 이전을 계기로 대구시와 티웨이항공은 현재 대구공항에 취항 중인 국제노선을 조기에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키 위한 노력과 함께 대구경북지역 항공여객 및 항공물류 수요를 반영한 신규 노선 개설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티웨이항공은 2014년 대구-제주노선을 시작으로 2019년에는 대구-오사카-괌 노선을 비롯 대구공항 전체 국제노선의 70%에 해당하는 16개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2월 기준, 대구공항은 2019년 대비 운항 50%, 여객 62% 수준으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또 티웨이항공과 함께 2030년 대구경북신공항 개항 일정에 맞춰 본사 기능의 단계적 이전과 시도민 수요를 반영한 미주와 유럽 등 중 장거리 노선 개설 및 MRO(유지보수 수리 정밀검사) 사업 확대 등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티웨이항공의 본사 대구 이전 결정을 환영한다"며 "티웨이 항공이 2030년 대구경북신공항이 중남부권 중심 공항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하고 일자리 창출, 사회공헌 등 지역거점 항공사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23-03-31 16:23
경주 호명리 야산서 산불...헬기 4대 투입 진화중 [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대구와 경북내륙권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31일 낮 12시10분쯤 경주시 강동면 호명리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과 소방 등 진화당국이 헬기 4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신고를 받은 산림 등 진화당국은 진화헬기 4대와 장비 22대, 진화인력 106명을 긴급 투입해 연소확대 차단과 조기 진화를 서두르고 있다. 31일 낮 12시10분쯤 경주시 강동면 호명리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과 소방 등 진화당국이 헬기 4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사진=산림청] 2023.03.31 nulcheon@newspim.com 산불현장에는 순간풍속 초속 3m의 바람이 불고 있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가 종료되는 즉시 산림보호법 제42조에 따라 산불의 정확한 발생원인 및 피해면적을 산림청 조사감식반을 통해 조사할 계획이다. nulcheon@newspim.com 23-03-31 12:58
경북지역 학교 급식·돌봄 노동자 852명 총파업 참가...급식 중단 166개교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과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국여성노조로 구성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연대회의)가 31일 일제히 총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경북도교육청 내에서는 교육공무직 9719명 중 852명이 파업에 참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체의 8.77% 규모이다. 또 이들 파업 참가 공무직 중 돌봄 전담사는 130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파업으로 경북도내 급식이 중단되는 학교는 전체 946개교 중 17.5%인 166개교로 확인됐다. 급식중단 166개교 중 158개교는 대체급식을 실시하고, 나머지 8개교는 학교장 재량으로 학사일정을 조정해 단축수업을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체급식은 도시락 지참과 빵,우유, 간편식 제공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경북교육청 학교지원과 관계자는 "이번 총파업으로 도 교육청 교육공무직 9719명 중 8.77%에 해당하는 852명이 파업에 참가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 이 중 돌봄전담사는 130명 가량으로 각 학교 관계자들로 대체 투입해 돌봄교실 운영에 따른 지장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이번 파업으로 급식이 중단되는 학교는 전체의 17.5%인 166개교이다"며 "이 중 158개교는 도시락지참과 간편식 제공 등 대체 급식으로, 8개교는 단축수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이번 파업에 따른 불편사항 등 학부모들의 민원은 접수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임종식 경북 교육감이 '교육공무직 총파업'을 하루 앞둔 30일 안동 복주초등학교를 찾아 급식과 돌봄체계 등 현장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있다.[사진=경북교육청]2023.03.31 nulcheon@newspim.com 앞서 경북교육청은 지난 14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총파업을 예고하자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상황실을 조직하고, 각 부서의 의견 수렴과 부교육감 주재 부서장 회의를 열어 교육공무직원 파업 대응 매뉴얼을 수립해 일선 학교에 안내했다. 주요 내용은 △상황실 구성 운영 △단계별 기관별 대응 방안 △학교급식 돌봄 특수교육 등 취약분야 집중 대응 △신속한 보고체계 구축 △복무 및 임금 처리 등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전날인 30일 안동의 복주초등학교를 방문해 파업에 따른 일선 초등학교의 급식과 돌봄교실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또 임 교육감은 파업 당일인 31일 예천의 호명초등학교를 방문해 대체 급식과 돌봄 대응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nulcheon@newspim.com 23-03-31 10:21
전국 광역단체장 3월31일 일정 ▲이철우 경북 도지사 - J사 투자양해각서 체결식(10:00 안민관 K창) - 신도시민과 함께하는 희망의 행복숲 만들기 행사(11:00 예천군 호명면) - 202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19:00 전라남도 순천시) ▲홍준표 대구시장 - 공식일정 없음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김관영 전북지사가 뉴스핌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기업유치 자신감을 피력하고 있다 2023.03.30 lbs0964@newspim.com ▲김관영 전북지사 - 전북도-수원시 업무협약식 (09:05 수원시청) - 수원시청 특강 (09:20 수원시청) - 전라북도 방위산업 발전포럼 (13:30 양재at센터) ▲김영환 충북지사 - 지역 경제인 간담회(11:00 충주) - 옥천군 순방(15:00 옥천군) ▲김진태 강원도지사 - 제12회 수산인의 날 기념행사 (11:00 속초 실내체육관) - 제78회 식목일 행사 (13:30 강원세계산림엑스포 주행사장) ▲유정복 인천시장 - 공식일정 없음 ▲강기정 광주시장 - 효령노인복지타운 개원기념식(10:30 효령노인 복지타운) ▲김영록 전남지사 -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18:00 순천) ▲오영훈 제주도지사 - 중국 출장(31일까지) ▲박형준 부산시장 - 부산시-국민의힘 연석회의(10:30 시의회 2층 대회의실) - 재외공관장 초청 엑스포 유치 홍보 리셉션(12:00 롯데호텔) - 2030세계박람회 유치 및 홍보 협력(14:007층 국제의전실) - 주함부르크 대한민국총영사 접견(14:30 7층 의전실) -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 의장 접견(15:20 7층 국제의전실) ▲박완수 경남지사 - 제3회 투자유치 자문위원회(7:30 서울) - 제12회 수산인의날(15:00 통영) ▲김두겸 울산시장 - 울산향교 신임 전교 내방(10:00 시장실) - 대형재난 및 산불대응 긴급구조 종합훈련(11:00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17:30 순천만국가정원) ▲이장우 대전시장 - 제17회 대흥동 테미 봄꽃축제(11:30 테미공원) ▲최민호 세종시장 -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 위촉식(10:00 집현실) - 2023년 주민참여 감독관 위촉식 및 직무교육(14:00 세종실) - 세종 YWCA 대표 면담(17:00 접견실) ▲김태흠 충남지사 - 공식일정 없음 ▲김동연 경기도지사 - 통상업무 [전국종합=뉴스핌] 23-03-31 07:01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돛 올랐다...범시민추진위 출범 [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위한 돛이 올랐다. 30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APEC 정상회의 범시민추진위원회'가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경주에서 열린 범시민추진위원회 출범식은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에 대한 도민의 염원을 고스란히 담아 너물무용단의 삼고무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힘차게 출발했다. 30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범시민추진위원회 출범식'.[사진=경북도]2023.03.30 nulcheon@newspim.com 박몽룡 위원장을 중심으로 7개 분과 700여명으로 구성된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는 시민사회의 역량을 총 결집할 수 있는 각계각층의 시민단체와 유관기관으로 이뤄졌다. 경주 시민으로서 소속된 분과별 역할과 인적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한 시민 공감대를 확산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2021년 7월 유치 선언 이후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해 △APEC 유치 전담팀 신설 △각계의 최고 전문가를 위원으로 위촉해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민간추진위원회와 경주시 유치자문위원회를 구성해 분야별 전문 인적 네크워크 강화 △윤석열 대통령 구미 방문 시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당면현안으로 건의 △한덕수 국무총리를 면담해 APEC 정상회의가 경주에 유치될 수 있도록 경쟁도시 보다 선제적으로 건의하는 등 전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 30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범시민추진위원회 출범식'에서 이철우 경북지사 유치 성공 결의를 다지고 있다.[사진=경북도] 2023.03.30 nulcheon@newspim.com 경북도는 범시민추진위원회 출범을 시작으로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홍보동영상 제작을 통한 전략적인 홍보 추진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SNS 서포터즈 발족 △APEC 정상회의 준비 도시정비 및 손님맞이 친절 캠페인 추진으로 시민의식 제고 △범시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APEC 경주 유치 관련 포럼 개최 등 전방위적인 유치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또 선정위원회 발표 시 활용카 위해 타 경쟁도시와 차별화된 유치제안서를 제작하고 외교부 등 중앙부처 방문, 대통령‧국무총리‧외교부장관 등 지역 방문 시 경주 유치를 적극 건의하는 등 대정부 유치활동을 활발히 펼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오늘 힘찬 발걸음을 함께 해주신 범시민추진위원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경주는 세계문화유산과 눈부신 한국 경제발전을 동시에 보여줄 수 있기에 APEC 정상회의 개최의 최적지"라고 강조하고 "시민들이 하나로 뭉치면 APEC 정상회의를 반드시 유치할 수 있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23-03-30 19:28
이재명 대표 부모 묘소 훼손지점 3곳...돌 글자는 '生' '明' '氣' [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부모 묘지 훼손지점은 모두 봉분 아래쪽 3곳으로 확인됐다. 또 2개의 돌에 씌여진 불분명한 글자는 모두 '生(생)', '明(명)', '氣(기)'로 확인됐다. '외부에 의한 훼손' 의혹이 일고 있는 경북 봉화군 명호면 관창리 소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부모 묘소. 원 표시는 훼손된 부분.[사진=뉴스핌DB]2023.03.30 nulcheon@newspim.com 이 대표 부모 묘지 훼손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북경찰청은 훼손 지점과 인식하지 못했던 돌의 글자를 파악했다고 30일 밝혔다. 경북경찰청은 "묘지의 훼손 지점(구멍)은 봉분 아래쪽 3곳(좌 우 뒤편)으로 확인됐다"며 "봉분 앞쪽의 구멍은 가족 측에서 예배를 위해 십자가를 꽂은 자리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글자가 적힌 돌은 묘소 오른편과 뒤편에서 2개가 발견됐고 좌측 구멍에서는 '不(불)'자가 새겨진 것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북경찰은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2개의 돌에 적힌 글자들은 모두 '生'(생), '明'(명), '氣'(기)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글자의 의미에 대해 학자 등 다수인에게 문의한 바, 부정적 의미는 아니라는 의견이 많았다며 행위자의 의도 등 범행동기는 범인 검거 후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경북경찰은 지난 13일 봉화군 명호면 관창리 소재 이 대표 부모 묘소 훼손 사건 관련 현장검증을 진행하고 묘소 주변을 비롯 인근 사과밭까지 폭넓게 주변을 꼼꼼히 살펴보며 사건 관련 증거를 수집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자료 분석과 주민 방문객 상대 탐문수사, 돌 등 현장 유류물에 대한 성분분석 등을 통한 추적 단서 확보에 주력하는 등 다각도로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부모 묘소에 박힌 돌에 적힌 글씨[사진=이재명 페이스북 캡쳐] 2023.03.30 nulcheon@newspim.com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2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모 묘소가 훼손됐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이 대표는 페북을 통해 " (묘지 훼손 관련) 의견을 들어보니, 일종의 흑주술로 무덤 사방 혈자리에 구멍을 파고 흉물 등을 묻는 의식"이라며 "무덤의 혈을 막고 후손의 절멸과 패가망신을 저주하는 '흉매(또는 양밥)'라고 한다"고 적었다. 이 대표는 또 "이곳은 1986년 12월 아버님을 모시고, 2020년 3월 어머님을 합장한 경북의 부모님 묘소"라며 " '흉매'이지만 함부로 치워서도 안된다는 어르신들 말씀에 따라 간단한 의식을 치르고 수일내 제거하기로 했다. 저로 인해 저승의 부모님까지 능욕당하시니 죄송할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nulcheon@newspim.com 23-03-30 18:20

대구·경북 전체보기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