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잃어버린 30년"의 종말?...일본 부동산이 던지는 5가지 충격적 반전 오랜 기간 정체와 저성장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일본 경제가 2026년 과거의 규칙이 통하지 않는 전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상식을 뒤엎는 역동적이고 놀라운 반전들이 부동산 시장 곳곳에서 펼쳐지며, 과거와는 전혀 다른 생태계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특히 기록적인 오피스 공급이 위기가 아닌 시장의 건강함을 증명하는 신호로 해석되고, 치솟는 주택 가격이 오히려 특정 시장을 견고하게 만드는 동력이 되는 등 기존 관점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역설적 트렌드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역설은 후쿠오카와 나고야에서 나타나는 '공급 폭탄'의 수용 양상입니다. 후쿠오카의 '텐진 빅뱅' 프로젝트와 나고야의 막대한 A급 오피스 공급은 경제학적 상식에 비추어 볼 때 공실률 급등과 시장 붕 26-01-06 08:29
[기자수첩] '박윤영호' KT, 해킹 후폭풍 잠재울 수 있을까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KT가 무단 소액결제 사태와 관련해 위약금 면제를 결정하면서 사흘 만에 가입자 5만여 명이 KT를 떠났다. KT에서 다른 이동통신사로 번호 이동한 건수가 늘면서 이동통신 시장은 새해부터 가입자를 유치하기 위한 경쟁 구도에 돌입했다. 지난해 SK텔레콤의 유심 정보 유출 사태 이후 각 사가 마케팅을 강화하던 모습이 다시 재현되는 모양새다. 26-01-06 07:54
[기자수첩] 언론·종교·사법부 '입틀막'...뭐에 그리 쫓기나?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 정권은 헌법에 대한 존중이 보이지 않는다." 최근 정부 여당이 추진하는 여러 법안을 취재하는 중에 들은 어느 법학자의 말이다. 이른바 '입틀막 법'으로 불리고 있는 정보통신망법 일부개정법률안(개정안)은 발의 초부터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지적이 한국신문협회, 시민단체들로부터 쏟아졌다. 법안이 규정하는 '폭력이나 차별을 선동하는 정보, 혹은 증오심 조장' 범위가 지나치게 추상적이며 모호하고, 허위조작정보에 대해 최대 5배의 징벌적 손해배상과 최대 10억원 이하의 과징금 부과가 언론의 비판 기능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26-01-05 14:11
[기고] 어린이 안전교육장에 '생명사랑존'을 설치해야 한다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현장에 서 있으면 늘 숫자와 마주한다. 사고 건수, 위험요인, 예방률, 교육 이수율. 지진·화재·교통사고는 대비와 훈련을 통해 줄일 수 있는 재난이기 때문에 안전교육은 오랫동안 '얼마나 위험을 줄였는가'를 중심으로 설계되어 왔다. 그러나 아이들을 가까이에서 만나면 교육을 이어갈수록 한 가지 질문이 반복해서 떠오른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생명을 앗아가는 위험은 과연 무엇인가? 통계를 보면 그 답은 분명하다. 우리나라에서 연간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거의 '0'에 가깝고, 화재로 인한 사망자 역시 300명 내외, 교통사고 사망자도 2,500명 수준이다. 반면 자살로 26-01-05 09:34
[기고] 피지컬 AI와 한국의 갈 길 매년 기술 산업의 전환점을 제시하는 라스베이거스 CES. 2026년 CES의 핵심 키워드는 단연 '피지컬 AI(Physical AI)'. AI가 디지털 세계를 벗어나 실제 환경에서 지각하고, 추론하고, 행동하는 시스템이다. 올해는 더 이상 로봇들이 연구실이라는 디지털 세계가 아니라 실제 물리적 환경에서 지각하고 추론하고 행동하는, 실험이 아닌 상업화 직전 단계에 도달했음을 보여주었다. Agility Robotics, AGIBOT, Galbot 등 여러 회사가 이동, 균형, 조작에서 실질적 진전을 이루었으며, 수천 대가 이미 상업 환경에 배치되었다. AI 모델, 센싱, 저전력 컴퓨팅의 발전으로 자율 배치가 실용적인 규모로 가능해진 결과다. 가장 주목받은 것은 현대차 그룹의 보 26-01-05 08:33
[오동룡의 밀리터리 인사이드] 주한미군 아파치 떠난 자리, LAH·리퍼가 메운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주한미군 항공전력의 '축'이던 평택 아파치 대대가 본토로 돌아가고, 그 빈자리를 한국군 LAH(경공격 헬기)·국산 무인기와 미군 MQ-9 리퍼·제트 정찰기가 나눠 채우는 구조가 뚜렷해지고 있다. 미국이 한반도 전력을 재편하면서 '불필요하다고 판단한' 자산부터 차례로 빼내고 있는 상황이다. A-10 공격기와 아파치 공격헬기가 대표적인 감축·조정 대상이며, 그 공백을 한국군이 점점 더 떠맡는 구도로 재편되고 있다는 것이다. 26-01-04 00:57
[기고] '법 없이도 살 사람' vs '세상에 이런 법이 어디 있어?' 사회생활을 하면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 인사를 하게 되면 통성명 후에 자연스럽게 주고받는 질문들 중 하나가 '무슨 일 하세요?'라는 물음이다. '변호사'라는 대답을 하게 되면, 가장 많은 빈도로 이어지는 대화는 '아, 그럼 법을 잘 아시겠네요. 어휴, 어려운 거 하시네요' 정도가 되겠다. 그런가? '법' = '어려운 것'인가? 속으로 생각한다. 26-01-03 06:00
[기자수첩] 이젠 행동의 시간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2026년을 맞은 국회의 공기는 무겁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 관련 첫 재판 선고를 보름 앞두고 정치적 분수령에 서 있다. 탄핵의 여파가 여전히 짙은 가운데, 지도부가 강조해온 '변화'가 실제로 이뤄질지 주목된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최근 변화와 개혁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고, 개혁신당에도 손을 내밀면서 연대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단순한 정략적 셈법을 넘어 당의 체질을 바꾸겠다는 의지가 읽힌다. 26-01-02 16:31
[기고]'홍길동 산업'의 설움 끝..MICE산업,이제 서다(而立) 1996년 '국제회의산업 육성법' 제정 이후, 대한민국 MICE산업은 국가 경제 활성화와 도시 브랜드 제고의 선봉에 서 왔다. MICE산업은 Meeting(회의), Incentive(포상), Convention(컨벤션), Exhibition(전시)을 아우르는 융복합 산업 플랫폼이다. 25-12-31 15:37
[데스크 칼럼] AI 강국의 조건, 속도보다 권리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정부가 '인공지능(AI) 3대 강국'을 향한 국가 전략을 꺼내 들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가 출범 100일을 맞아 지난 15일 공개한 '대한민국 인공지능행동계획(안)'에는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담겼다. 인프라 확충과 인재 양성, 규제 혁신, 산업 전환은 물론 국방과 행정까지 AI를 국가 전반에 심겠다는 구상이다. 과제마다 시한을 명시하고, 부처별 이행 책임을 분명히 했다는 점에서 이전의 선언형 전략과는 분명히 다르다. 문제는 이 거대한 계획의 이면에서 제기되는 질문이다. AI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 활용을 둘러싼 저작권 문제다. 행동계획에는 'AI 학습에 필요한 개인정보와 저작물을 권리 침해나 법적 불확실성 없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25-12-31 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