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이즈백] 같은 듯 다른 한국·일본 최저임금 제도 미국 코넬대학에서 경제학 공부를 한 박영범 교수는 국책연구기관인 산업연구원, 노동연구원에서의 10여년의 정책연구 활동이후 한성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현재는 한성대학교 명예교수다. 최저임금제, 고용허가제, 고용보험 주요 고용노동 정책 수립의 초기단계에 참여했고,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원장으로 이명박 정부의 '선취업후진학' 정책,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으로서 박근혜 정부의 '능력중심사회 구축' 정책이 현장에서 작동하도록 지원했다. 한국고용노사관계학회 회장, 노사정위원회 노동시장선진화위원회 위원장,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심판담당 공익위원 등을 역임했다. 23-03-31 08:00
[기자수첩] 3년 묵힌 복수의결권 이제는 결론 내야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4월 임시국회에서 벤처기업 복수의결권 도입 법안이 법사위를 통과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지난 2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비상장 벤처기업에 복수의결권을 부여하는 내용을 담은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벤처기업법) 개정안'이 계류됐다. 23-03-31 06:00
[기자수첩] 편과 곁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전광훈 목사께서 우파 진영을 전부 천하통일 했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의 발언이 연일 뜨겁다. 김 최고위원은 3·8전당대회가 끝난 후 첫 주말, 전광훈 목사가 주관하는 예배에 참석해 "5·18 정신을 헌법에 넣겠다고 하는데 전라도 표가 나올 줄 아느냐"라는 전 목사의 말에 "그건 불가능하다. 저도 반대한다"고 말했다. 전 목사가 "전라도에 대한 립서비스가 아닌가"라고 되묻자 "표 얻으려면 조상 묘도 판다는 게 정치인"이라며 거들기도 했다. 23-03-30 08:06
[기자수첩] 법정 안 '대장동' 기억력 싸움…진실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너무 오래 전 일이라서 기억나지 않습니다" "증거를 보면 맞는 것 같은데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법정 안 증언석에 앉은 이들은 대부분 이렇게 말한다. 선서 후 위증에 대한 부담감에 더해 실제로 오래전 벌어졌던 사건들이 수년이 지난 후 기소돼 기억력의 한계가 작용하는 결과다. 23-03-30 07:00
[현장에서] 학교 친구, 학원 친구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요즘 학생들은 학교 친구보다는 학원 친구를 더 중요하게 여긴다. 이미 오래전부터 교육계에서 나타난 현상이지만, 학생 감소 속도가 빨라지는 요즘 더 두드러졌다는 것이 학교 안팎에서의 중론이다. 이는 중·고교를 입학하는 신입생 시절부터 학교보다는 학원에 집중한 탓에 학교에 친구가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입시 성적이 좋은 고등학교, 명문대 진학을 위해 고생하는 과정에서 맺은 인연이 뭐가 나쁘냐고 하겠지만, 뒷맛이 개운치 못한 점도 사실이다. 23-03-28 10:00
[ANDA 칼럼] 근로시간 개편, 당사자 입장 충분히 반영하자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현행 주 52시간 근로시간 제도의 개편을 둘러싸고 논쟁이 뜨겁다.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개혁이 첫 단추부터 잘못 꿰어질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점점 더 커지는 상황이다. 지난주 한 토론회에서 중소기업계는 "정부의 근로시간 개편안은 중소기업의 불규칙적인 연장근로 대응과 인력난 해소에 도움될 것"이라며 "최근 이와 관련해 일부 왜국된 주장들에 대해서 정부는 논의와 소통을 다양화해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23-03-28 08:58
[기자수첩] 루이비통과 같은 명품, 국내서 나오기 힘든 이유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지난주 국내 패션·유통업계는 세계 최대 명품그룹인 LVMH그룹의 총수 베르나르 아르노 총회장의 방한으로 떠들석했다. 기업 총수들이 직접 나와 맞이하는 모습에서 아르노 회장의 영향력을 엿볼 수 있었다. 흔히 '3대 명품'이라고 불리는 에르메스, 샤넬, 루이비통 중에 LVMH그룹은 루이비통을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디올, 셀린느, 로에베 등 다수의 유명 명품 브랜드가 모두 이 그룹 소속이다. 23-03-28 07:22
[기고] 외국인 가사근로자와 이민정책 우리나라는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0.78명으로 지구상에서 가장 애를 낳지 않고 가장 빨리 늙어 가는 나라로 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지난 16년간 280조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매년 약 50조 원을 쏟아부어도 출산율은 세계 최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 와중에서 외국인 가사근로자를 최저임금 이하로 도입하자는 법안이 발의되었다. 월 급여 100만 원 수준으로 청년들이 쉽게 외국인 가사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도록 하여 출산율을 높이자는 것이 주요 골자다.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이 법안을 발의하자마자 여론의 찬반논쟁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일부 언론에서 찬성의 목소리가 있지만, 여성계, 노동계, 시민단체는 반대 목소리가 높다. 고용부도 부정적 의견이다. 조정훈 의원의 발의는 지난해 23-03-27 16:46
[기고] 챗GPT는 뒷머리가 없다 10명 중 4명, 3명 중 1명, 그리고 64.2%. 현재 우리나라 챗GPT 사용현황이다. 대학생 10명 중 4명은 챗GPT를 일상에 활용 중이고 시민 3명 중 1명은 챗GPT를 최소 한번 이상은 써봤다고 답했다. 하지만 한번도 챗GPT를 사용해보지 않은 이들도 64.2%에 달했다. 'AI 챗GPT 기술은 인터넷이나 휴대폰 만큼이나 근본적인 것으로 일하고, 배우고, 여행하고, 소통하는 방식이 바뀔 것이다. 전체 산업이 AI를 중심으로 방향을 바꾸고 AI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 기업이 차별화 될 것이다.' 빌 게이츠 MS창업자는 블로그에 'AI 시대가 열렸다'(The Age of AI has begun)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최근 서 23-03-27 1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