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욱희의 중장년 취업에세이] 시니어 인턴십 기회, 경험·노하우 재발견 현장에서 중장년 구직자들을 만나면 일자리가 없다고 말한다. 영화 '인턴'을 떠올리며, '시니어 인턴' 키워드로 지금 당장 검색을 해봐라. 공기업, 지자체 등 다양한 기관의 시니어 인턴 관련 일자리 정보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지자체가 발굴한 중소기업에 중장년 구직자가 보유하고 있는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해 주고, 일 경험의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 중장년도 퇴직 이후 새로운 경력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일 경험이 필요한데 '시니어 인턴' 제도가 잘 부합한다. 25-04-24 07:00
[현장에서] 또 反시장·포퓰리즘 대선 공약, 금융권 '한숨'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조기대선이 4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대권후보들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후보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고 국민의힘은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가나다 순) 등 4인이 2차 경선 진출자로 결정됐다. 양당 모두 내달 초면 최종 후보자가 확정된다. 대한민국 역사상 두 번째 대통령 파면이라는 비극 속에서 치러지는 조기대선이다. 파면부터 투표까지 주어진 시간이 60일에 불과하다. 그러다보니 곳곳에서 '졸속'이라는 단어가 난무하고 있다. 정치권에서 화합이 아닌 갈등을 조장하면서 혼란은 더욱 커지는 형국이 25-04-24 07:00
[기고] '원 시어터 구상' 자주국방력과 외교력으로 대응하자 지난 3월 일본이 한국을 패싱하고 제안한 '원 시어터(One Theater·하나의 전구) 구상'은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안보의 지형을 일본에 유리하게 재편하려는 전략이다. 일본이 제안한 원 시어터 구상은 동중국해와 남중국해, 한반도를 하나의 전구(전시작전구역·戰區)로 통합하자는 제안이다. 동·남 중국해와 한반도를 하나의 방어 벨트로 묶고, 미일 동맹을 중심으로 중국의 해양 팽창과 북한 핵 위협을 견제하려는 이 계획은 일본의 야심이 담긴 친미입아(親美入亞) 전략의 청사진이다. 25-04-23 15:53
[기자수첩] 초슬림 갤럭시, 우리가 진짜 원한 혁신일까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이르면 다음 달 내놓을 '갤럭시 S25 엣지'는 '두께 5.88mm'라는 숫자 하나로 존재감을 입증한다.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얇은 이 스마트폰은 애플보다 한 발 앞선 '초슬림 전략'을 선언하며 시장의 기대감을 자극하고 있다. 전례 없는 디자인 전환점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문제는 이 얇음이 과연 '혁신'이라는 이름을 붙일 만한가에 있다. S25 엣지는 사실상 비수기인 2분기 실적 방어용 카드다. 1분기 갤럭시 S25 시리즈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모바일 사업의 체면을 살렸지만, 2분기엔 신제품 효과가 소멸되고 출하량도 빠르게 줄 것으로 예측된다. 삼성전자는 이 시점을 겨냥해 S25 엣지를 전면에 내세우는 것이다. 외형은 분명 화려 25-04-23 11:40
[거인의어깨 입시컨설팅] 2026학년도 의대 입시컨설팅-수도권 의대 '거인의어깨'는 교육 1번지 대치동에서 25년째 입시컨설팅 활동을 하고 있는 입시컨설팅 전문회사입니다. 25년간의 축적된 데이터와 다양한 입시경험을 통해 뉴스핌에 연재하는 '거인의어깨 입시컨설팅'은 김형일대표가 전국 수험생 및 그 학부모님들을 위해 올바른 입시전략을 제시하는 입시칼럼입니다. 전년도인 2025학년도 대입에서 의대 정원의 증가는 여러 부분에 큰 영향을 미쳤는데, 올해 2026학년도 대입은 시행계획을 통해 전국 39개 의대 선발인원이 확정 되었지만 2025년 4월 17일자로 정부에서는 2026학년도 각 대학의 최종 선발인원을 증원 전 규모인 3,058명으로 최종 인원을 공식 발표하였고, 이를 반영한 각 대학들의 25-04-23 07:00
[기자수첩] AI교과서 '진퇴양난'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속전속결로 추진한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AIDT) 도입이 교육 예산의 '블랙홀'이 됐다. 주요 교육 정책들이 AI교과서로 인한 예산 부족으로 뒤로 밀리는 분위기다. 25-04-22 16:45
[현장에서] 집안싸움이 LG 기업가 정신을 가릴 수는 없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LG그룹의 상속 분쟁이 법정 공방으로 비화하면서, 고 구본무 회장이 생전에 남긴 기업가 정신마저 희석되고 있다. 책임경영과 정도경영을 바탕으로 '무노조·무분규' 전통을 이어온 LG는 국내 대기업 중에서도 지배구조의 모범 사례로 손꼽혀왔다. 구광모 회장의 경영 승계 과정 또한 투명성과 안정성을 인정받으며 오너 리스크 없는 기업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다. 25-04-22 13:53
[ANDA 칼럼] '저출생' 그 이면에는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2024년 대한민국 출산율 0.75명' 이제는 더 이상 놀랍지도 않은 숫자다. 전문가들은 인구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출산율을 2.1명으로 보는데, 이에 비하면 턱없이 모자라는 수치다. 선진국들이 모여있는 OECD 38개국 중 경제규모는 10위권을 유지하고 있지만, 출산율은 단연 꼴찌다. 정부는 저출생의 원인을 주거·양육·교육비 부담 등 물질적인 것에서만 찾으려 한다. 저출생 대책이라고 발표되는 정책들도 아이를 많이 낳으면 정부가 재정지원을 늘려주겠다는 선심성 대책이 주를 이룬다. 25-04-21 17:16
[기고] 방송제작 용역대금 분쟁을 예방하려면 방송제작 현장에서는 미술, 소품, 촬영, 편집, CG 등 다양한 영역에서 외부 인력과 용역이 활용된다. 제작사는 외주 업체와 견적서를 주고받으며 작업을 시작하지만, 계약서가 작성되지 않거나, 작성되더라도 용역료를 "추후 확정"한다고만 명시하고 작업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용역료 확정을 둘러싼 분쟁으로 이어진다. 이에 방송제작사가 용역계약 체결 시 유의해야 할 사항을 살펴본다. 25-04-21 15:30
[기고] 대통령실 위치의 딜레마...안보와 소통의 균형 새 대통령 후보들의 첫 번째 질문은 '청와대 시대' 고민부터 시작하여야 한다. 2022년 새 정부 출범과 함께 대통령 집무실이 용산 국방부 청사로 전격 이전되면서, 오랜 세월 '권위의 상징'이었던 청와대는 국민에게 개방되었다. 한때는 시대정신을 반영한 탈권위적 행보로 찬사를 받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대통령실 이전이 가져온 실익과 비용에 대한 냉정한 재평가가 시작되고 있다. 특히 최근 반복되는 안보 위기 속에서 용산 대통령실의 보안 취약성과 국가위기관리체계의 불완전성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25-04-21 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