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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경부고속도로서 대형 화물차, 보험 출동현장 덮쳐...2명 부상 [청주=뉴스핌] 오영균 기자 = 25일 오전 10시 18분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옥산휴게소 인근에서 대형 윙바디 화물차가 승용차와 보험 출동 서비스 차량을 덮치는 사고가 났다. 사고는 승용차 타이어 펑크에 보험 출동 서비스 차량이 현장에 달려와 차량을 정비하던 중 대형 윙바디 화물차가 현장을 덮치며 발생했다. [청주=뉴스핌] 오영균 기자 = 25일 오전 10시 18분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옥산휴게소 인근에서 대형 윙바디 화물차가 승용차와 보험 출동 서비스 차량을 덮치는 사고가 났다. 2024.05.25 gyun507@newspim.com 보험출동기사가 중상, 승용차 운전자가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승용차도 크게 파손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gyun507@newspim.com 24-05-25 15:56
컨테이너 들이받은 소형차서 5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아산=뉴스핌] 오영균 기자 = 25일 충남 아산소방서는 전날 오전 10시 52분쯤 아산시 신창면 신곡리에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일주일 전부터 소형차가 컨테이너를 들이받아 멈춰있는 상태로 사람이 안에 있고 냄새가 많이 난다는 신고를 받은 응급대원들이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현장에서는 58세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경찰에 인계됐으며 경찰 등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gyun507@newspim.com 24-05-25 10:00
대전시립미술관, 이동훈미술상 특별상 작가전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립미술관은 다음달 4일부터 7월 21일까지 만년동 본관 5전시실에서 '제21회 이동훈미술상 특별상 수상작가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제21회 이동훈미술상 특별상을 수상한 이만우와 정철의 작업세계를 소개한다. 이들은 '풍경'이란 공통의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독자적인 조형언어로 동시대의 서사를 화면에 담는다. 대전시립미술관은 다음달 4일부터 7월 21일까지 만년동 본관 5전시실에서 '제21회 이동훈미술상 특별상 수상작가전'을 개최한다. [사진=대전시] 2024.05.25 nn0416@newspim.com 이만우는 목원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박사과정 중에 있다. 18회의 개인전과 다수의 초대전, 기획전, 단체전을 통해 예술혼을 천착하며 작가로 살아가기를 실천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대표작인' 논바닥 풍경'과 내밀한 경험에서 비롯한 사유가 담긴 근작 '눈 쌓인 풍경' 등을 만나 볼 수 있다. 정철은 추계예술대학교와 한남대학교 대학원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40여회의 개인전과 초대전, 그리고 다수의 기획전 등에 참여하며 회화의 오랜 영역인 풍경을 화폭에 담으며 작품세계를 넓혀가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섬세하고 세밀한 붓질로 심상 속에 내재한 형상들을 자연의 이미지로 은유화한 '구도자의 낙원' 연작 20여 점을 새롭게 선보인다. 윤의향 대전시립미술관장은 "올해로 22회째를 맞이하는 이동훈미술상은 해를 거듭할수록 대전화단의 지평을 넓히는 구심점이 되고 있다"며"치열한 예술정신으로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 두 작가의 전시를 통해 지역 미술의 새로운 가치와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전시는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다음달 중순에는 아티스트 토크가 개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미술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nn0416@newspim.com 24-05-25 09:35
부여군서 박물관 화재...인명피해 없어 [부여=뉴스핌] 오영균 기자 = 25일 충남소방본부는 전날 오후 5시 20분쯤 충남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에 위치한 한 박물관에서 화재가 났다고 밝혔다. 이 불로 본관동 일부에 그을림과 전동카트, 비품 등이 소실돼 400만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 119로고 [사진=뉴스핌DB]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다. gyun507@newspim.com 24-05-25 09:30
ICT산업협회 만난 이장우 대전시장..."지속 상생 지원할 것"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는 이장우 시장이 24일 지역기업에 법률 노무 회계 등 전문 분야 무료 상담을 지원하는 '대전ICT산업협회 기업지원단'을 만나 지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장우 시장은 "대전ICT협회 기업지원단 지역 공헌활동이 기업 성장과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기업과 대전ICT산업협회가 지속적으로 상생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사진=대전시] gyun507@newspim.com 24-05-24 17:23
이장우 시장 "대전, 바이오기업 성장 조건 최적"...협력 강화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는 이장우 시장이 24일 연중 추진하는 대덕특구 민간연구소 기업 행사 일환으로 ㈜바이오니아를 방문해 간담회를 열고 상호협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이장우 시장을 비롯해 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이사 등 주요 간부들이 참석해 바이오 분야 연구개발과 육성에 적극 공감하고 상호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24일 연중 추진하는 대덕특구 민간연구소 기업 행사 일환으로 ㈜바이오니아를 방문해 간담회를 열고 상호협력을 논의했다. [사진=대전시] 2024.05.24 gyun507@newspim.com 이어 간담회가 끝난 후 양 기관 관계자들은 바이오니아 역사관, 장비연구소, 장비생산팀 등 주요시설을 둘러보기도 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 상장기업 수는 57개 사로 바이오 기업 수가 44%를 차지할 만큼 바이오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풍부한 인프라를 잘 갖췄다"며 "특히 상장기업 수는 6대 광역시 중 3번째로 많은 도시이며 시가총액은 총 43조로 지방 5대 광역시 가운데 가장 높아 지역의 첨단기술로 무장된 기업들의 성장 가능성과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세로 이어지는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연말까지 시정 4대 전략 주력산업 등과 밀접한 대덕특구 내 민간연구소와 주요 시설 등을 방문해 협력체계를 강화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gyun507@newspim.com 24-05-24 17:20
대전경찰청, 9개 기관과 청소년 중독범죄 예방 '맞손'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경찰청은 24일 청사 내 소통홀에서 청소년 사이버 마약 중독범죄 예방을 위해 대전충남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 등 9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대전경찰청 김만수 생활안전부장 ▲이승희 대전충남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장 ▲맹혜영 충청권 마약류중독재활센터장 ▲노지정 대전스마트쉼센터장 ▲ 정미숙 동구중독관리센터장 등 대전시 5개구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장이 참석했다. 대전경찰청은 24일 청사 내 소통홀에서 청소년 사이버 마약 중독범죄 예방을 위해 대전충남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 등 9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대전경찰청] 2024.05.24 jongwon3454@newspim.com 기관들은 이번 협약으로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사이버 도박 게임 등 각종 청소년 중독범죄에 대해 예방 단계부터 공동대응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전문 기관 사례관리를 통해 청소년 중독범죄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대전경찰청을 비롯한 9개 기관은 중독범죄에 있어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는 뜻을 모아 범죄예방 교육 및 홍보사업을 공동추진 예정이며 경찰 단계에서 발굴한 중독범죄 위기 청소년에 대한 기관 간 사례연계를 통해 상담 법률 의료 지원 등 사후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대전경찰청 관계자는 "사이버 도박 등 중독범죄가 학교폭력과 같은 제2차 범죄로 발전하고 있는 만큼 9개 기관의 자원과 역량을 상호 공유해 선제적 대비와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 24-05-24 16:58
건보공단 대전세종충청본부, 세계 금연의 날 퀴즈 이벤트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는 오는 31일 '세계 금연의 날'을 기념해 금연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흡연 인식개선과 공단 금연치료지원사업을 알리기 위해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총 8일간 진행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는 오는 31일 '세계 금연의 날'을 기념해 금연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건보공단 대전세종충청본부] 2024.05.24 gyun507@newspim.com 대전‧세종‧충청지역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 공식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걷쥬 앱, 워크온 앱 등을 통해 QR코드에 접속해 참여할 수 있다. 해당 기간 내 퀴즈 이벤트에 참여해 공단의 금연치료지원사업과 관련된 퀴즈를 풀면, 정답자 중 700명을 추첨해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정수 본부장은 "세계 금연의 날을 맞이해 국민들이 혼자서 성공하기 힘든 금연을 공단의 금연치료지원사업을 통해 성공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지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 24-05-24 14:54
사회초년생에 40억원 전세사기 벌인 일당, 항소심서 모두 감형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사회초년생들을 대상으로 수십억원대 전세 사기를 벌여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은 일당이 항소심에서 감형됐다. 24일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항소5-3부(재판장 이효선)는 사기 등 혐의를 받는 조직폭력배 A(45)씨에 대해 징역 9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7년을 선고했다. 대전지방법원 전경 [사진=뉴스핌 DB] 또 브로커 B(42)씨에게는 기존 징역 9년보다 대폭 감소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 이들은 지난 2018년 12월 한 알콜 중독자 명의로 다가구주택을 매입한 후 깡통전세로 임대해 세입자들로부터 보증금 13억 65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특히 이들은 지난 2019년 인수한 대학가 인근 주택 2채를 통해 32명으로부터 임대보증금 27억 4000만원을 송금받는 등 범행 기간 편취한 금액이 총 41억여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의 양형부당 주장에 대해서는 일부 피해자들과 합의가 이뤄지거나 회복된 사실이 있다"며 "일부 피고인은 피해 회복을 위해 형사 공탁하기도 했고 경매로 추가 회복이 가능해 보이는 점, 당심에 이르러 진지하게 반성하는 점 등을 고려하면 1심 형량이 너무 무거워 부당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jongwon3454@newspim.com 24-05-24 14:53
관광공사 추천 '6월 여행가는 달' 매력적인 숨은 관광지 4곳은 어디 [서울=뉴스핌] 이영태 여행선임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역여행의 매력을 알리고 국내여행을 통해 지역 곳곳에 활력을 더하자는 취지로 3월에 이어 6월에도 '여행가는 달'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3월 여행가는 달' 캠페인 기간 중 국민총이동량(2억6900만명)과 관광소비액(13조5000억원)이 모두 지난해 동기 대비 약 3.1% 증가해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내수를 진작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 추천 '6월 여행가는 달' 숨은관광지 포스터. 2024.5.24 [이미지=한국관광공사] 관광공사는 "6월 '여행가는 달' 캠페인은 3월보다도 더 다양한 여행 혜택과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꼼꼼히 살펴보고 알뜰히 누려보시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숨은 여행 찾기, 로컬 재발견'을 주제로 진행하는 2024년 '여행가는 달' 캠페인 슬로건에는 여행을 통해 지역의 숨겨진 매력을 찾아보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 관광공사가 '6월 여행가는 달' 기간에 한시적으로 개방하는 '숨은 관광지'와 체험 프로그램은 ▲아산 외암마을 ▲남해 지족해협 죽방렴 ▲하동 섬진강 재첩잡이 ▲예천 천향리 석송령 등 총 4개다. 4개소 외에도 전주 경기전, 구미 신라불교초전지, 거창 가조온천 족욕장, 남원시 광한루원(누각), 안중근의사기념관 야간개장, 국립평창청소년수목원 하늘담터 등의 또 다른 숨은 관광지와 체험 프로그램을 '여행가는 달' 공식 누리집(korean.visitkorea.or.kr/travelmonth)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여행지마다 개방 기간이 다르고, 기상 상황이나 현지 사정에 따라 변동 여지가 있으므로 세부 정보를 사전에 관련 지방자치단체 누리집, 관광안내소 등에 확인하고 여행지별 안내 수칙 등을 철저히 준수해야 하는 것은 필수다. ◆ 초여름 밤 조선시대로의 시간여행 '충남 아산 외암마을 야행' 아산외암마을의 돌담길과 전통 가옥이 어우러진 풍경. 2024.5.24 [사진=김수진/한국관광공사] 조선시대에 형성된 외암마을은 상류층, 중류층, 서민 가옥 등 다양한 전통 가옥이 상당 부분 원형을 유지한 채 남아 있어 마을 전체가 국가민속문화유산에 지정돼 있다. 여느 때라면 주변 산세와 전통 가옥, 돌담길을 또렷이 감상할 수 있는 낮 시간대 방문을 추천하겠지만, 6월 초만은 예외다. 오는 6월 6일부터 6월 8일까지 외암마을 야행 축제를 통해 다채로운 야간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보이기 때문이다. 마을 곳곳에서 재미난 일들이 펼쳐진다. 조선시대 이미지를 접목한 미디어아트, 상류층 가옥에서는 전통 혼례와 다도 체험이 진행되고, 사전 예약한 일반인들이 외암마을의 시그니처 전통 예복을 입고 전통 혼례식을 체험한다. 고즈넉한 정자와 사랑채에서는 차 문화를 배우고 차를 음미하는 체험이 이뤄진다. 외암민속마을의 상징이자 국가민속문화유산인 건재고택에서는 아이들에게 전통과 예의를 가르치는 외암서당이 열리고 고택 앞에는 제기차기, 사방치기, 투호 던지기 등을 체험하는 민속놀이터가 마련된다. 이 밖에 다양한 공간에서 고택 달빛 콘서트, 인문학 콘서트, 예술장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이 밤마실 기분을 내며 거닐 수 있게 청사초롱도 제공한다. 2024 아산 외암마을 야행은 내달 6부터 3일 동안 오후 6시에서 10시까지 진행되며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예약 사항, 체험비 등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지족어촌체험마을 남해 지족해협 죽방렴 남해군 삼동면과 창선면 사이 지족해협, 마을 가까운 곳에 자리한 죽방렴. 2024.5.24 [사진=박산하/한국관광공사] 쪽빛 바다를 품은 남해군 지족해협은 물살이 세차다. 또한 조수간만의 차가 크고 수심의 깊이가 적당해 죽방렴이 잘 보존된 곳이다. 총 23개소의 죽방렴이 해협 곳곳에 설치되어 있으며, 4월에서 11월까지 활발한 어업활동이 이뤄진다. 죽방렴은 대나무(竹)를 발처럼 엮어 세워 고기가 빠져 나가지 못하게 가두는(防) 어업으로 멀리서 볼 때 바다 속에 단순히 울타리가 세워진 것처럼 보이지만 위에서 내려다보면 부채꼴(V) 모양이다. 죽방렴의 역사는 50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예종 원년(1496년)에 편찬된 '경상도 속찬지리지'에 "방전에서 석수어, 홍어, 문어가 산출된다"고 적혀 있는데, 방전이 죽방렴이라 알려져 있다. 죽방렴의 조업 원리는 다음과 같다. 멸치가 해협의 센 물살에 쓸려 부채꼴로 터진 울타리를 따라 들어와 원통 안에 갇힌다. 원통 입구엔 대나무 문이 있는데 물살의 힘에 의해 저절로 닫히게 돼 있다. 원통 안으로 떠밀려온 물고기들은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된다. 다시 바다로 나가겠다고 퍼덕거리는데 이때 탄력이 생겨 맛이 더욱 좋아진다. 이곳 지족해협처럼 시속 13~15㎞의 거센 물살이 이는 곳에서만 가능한 조업이다. 남해 지족해협 죽방렴(명승)은 국가유산청에서 진행하는 생생국가유산 사업 중 자연유산으로 2024년 선정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5월부터 10월까지 날씨와 물때가 알맞은 날에 진행하지만, 여름에는 장마로, 가을에는 수온 하락으로 인해 체험이 어려울 수 있어 국가유산청에서는 6월이 체험에 가장 적합한 시기라고 추천한다. 체험을 하려면 사전예약이 필수이고, 6월 체험 가능일자는 6월 8일과 22일이며, 6월 한정 특별해설과 죽방렴멸치 기념품도 증정한다. 아이들에게 생생한 어업 현장 체험이 될 것이다. 잡은 멸치로 바로 음식을 내주기에 멸치의 싱싱한 맛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지족어촌체험마을에는 죽방렴 역사와 구조에 대해 세세하게 알 수 있는 '죽방렴 홍보관'과 죽방멸치 제조 과정을 모형으로 전시해놓은 '죽방렴 어장막'도 자리한다. 또 실제로 조업이 이뤄지는 '죽방렴 관람대'도 있어 물때가 맞으면 조업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 하동 섬진강 재첩잡이 하동 섬진강에서 손틀어업으로 재첩을 채취하고 있는 어민들 2024.5.24 [사진=하동군청/한국관광공사] '섬진강의 보물'이라 불리는 재첩은 모래에 사는 작은 민물조개다. 재첩은 바닷물과 민물이 합쳐지는 지점에 주로 서식한다. 조개를 채취하는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바닷가 갯벌에서 이루어지는데 비해, 재첩의 무대는 깨끗한 강이다. 하동에서는 재첩을 강에서 사는 조개라고 해서 '갱조개'라고도 부른다. 해양수산부는 독특한 어업 문화의 역사 문화적인 가치를 인정해 2018년 국가중요어업유산 제7호로 '하동 광양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을 지정했다. 손틀어업은 2024년 7월 우리나라 어업분야에서는 최초로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에 올랐다. 재첩잡이 손틀어업이 국제적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할 수 있다. 손틀어업은 재첩을 채취하기 위해 강에 직접 들어가 강바닥을 긁는 방식이다. 찰랑거리는 강물에 들어가 긴 막대 끝에 부챗살 모양의 긁개를 달아놓은 거랭이로 강바닥을 긁다보면, 안으로 모래와 재첩이 함께 들어온다. 물속에서 거랭이를 살살 휘저으면, 모래가 망 사이로 빠져나간다. 이 과정을 거치고 나면, 거랭이 안에는 재첩이 주로 남는다. 재첩은 4월 중순부터 10월 말 사이에 채취한다. 이중 재첩 살이 도톰하게 오르는 5~6월이 제철이다. 6월 14일부터 16일까지는 재첩을 주제로 한 '제8회 섬진강문화재첩축제'도 열린다. 소나무가 울창한 송림공원에서는 힐링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섬진강 백사장에서 '찾아라! 황금재첩'이라는 특별한 재첩잡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진짜 금을 강바닥에 숨겨 놓아, 재첩을 잡으면서 행운도 점칠 수 있다. 행사 동안에는 전문 어업인들이 사용하는 거랭이를 이용한 손틀어업도 체험해볼 수 있다. 다양한 재첩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시식회도 준비된다. ◆ 나무 그늘만 30m, 700살 땅부자 소나무, '예천 천향리 석송령' 용트림하듯 가지를 뻗은 예천 천향리 석송령. 2024.5.24 [사진=박상준/한국관광공사] 천연기념물 천향리 석송령을 6월 8~9일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보호책 안쪽에서 만날 수 있다. 평소에는 보호책 밖에서 보거나 마을 정자에서 그 위풍을 확인할 수 있다. 소나무 한 그루 둘러보는데 무슨 야단일까 싶지만 석송령이라면 다르다. 석송령은 추정 수령이 약 700년으로 줄기 둘레가 4.2m, 높이 11m에 이르는 고목이다. 무엇보다 반송 품종 소나무다. 반송의 반(盤)은 대야, 쟁반 등을 뜻한다. 줄기가 밑에서부터 여러 갈래로 퍼지는 형태가 특징이다. 석송령은 수관 폭이 무려 30m에 달한다. 크다는 말로는 부족하다. 멀리서 보면 소나무 한 그루가 아니라 솔숲인 듯하다. 석송령이 관심을 끄는 이유는 또 있다. 이 거대한 반송이 세금을 납부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매해 꼬박꼬박 대략 16만원 가량의 재산세를 낸다. 토지를 소유한 까닭이다. 석송령에서 서쪽으로 보이는 천향보건진료소, 천향1리마을회관 일대가 석송령의 땅이다. 웬만한 동네 부자 못지않다. 땅을 소유한지 어느새 약 100년이 다 되어 간다. 동시 출입 인원은 석송령 뿌리 보호를 위해 30명으로 제한한다. 문화관광해설사와 같이 돌아보며 석송령에 관한 깊은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 medialyt@newspim.com 24-05-2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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