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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오년, 대지를 박차고 달리는 '치'…"앞으로 달려가자는 시대적 주문"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문인선화의 대가 유현병 화백이 2026년 대한민국을 밝혀 줄 그림을 뉴스핌에 전해왔다. 유현병 화백의 그림은 붉게 물든 하늘 아래, 적토마가 대지를 박차고 달리는 '치(馳)'다. 병오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선인문화 대가 유현병 화백이 그려낸 이 작품은, 멈춰 있던 대한민국이 다시 도약해야 한다는 간절한 염원을 한 장의 화면에 압축해 담고 있다. 유현병 화백의 '치'. 2026년 병오년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는 대한민국 글로벌 리더들의 힘찬 출발을 담아냈다.[사진=유현병 화백] 2025.12.28 onemoregive@newspim.com 말머리를 정면으로 향한 천리마의 질주는 국가와 사회가 더 이상 머뭇거릴 수 없음을 상징하고, 고개를 숙인 채 고삐를 움켜쥔 기수의 한복 차림은 이 거친 질주를 이끌 주체가 다름 아닌 대한민국 국민임을 말해준다. 화폭 왼편에 쓰인 '달릴 치(馳)' 자는 지난 3년간 침체와 정체 속에 머물렀던 시간을 뒤로하고, 더 이상 과거에 매이지 않고 앞으로만 달려가자는 시대적 주문을 반영했다. 어두운 먹빛이 깔린 배경은 팬데믹과 경기 둔화, 국제 정세의 격변이 남긴 그늘을 떠올리게 하지만, 화면 중앙을 가득 채운 붉은 빛의 말과 그 뒤로 떠오르는 거대한 해는 새로운 대한민국이 다시 떠오르고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뒤의 해는 새롭게 뜨는 대한민국 세상"이라 설명한 유 화백의 바람대로 태양은 단순한 자연 풍경이 아니라 더 나은 공동체를 향한 집단적 열망을 상징하고 있다. 천리마는 예로부터 귀한 인재와 시대의 동력을 뜻해 왔다. 유현병 화백은 적토마 위에 수 많은 인재와 가능성을 실어 보내며, 병오년이야말로 숨겨진 역량을 깨우고 지역과 세대 곳곳에 흩어진 '인재의 말'을 앞으로 내달리게 할 때라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전통 흰색 한복과 붉은 말이 만들어내는 강렬한 대비는, 뿌리는 전통에 두되 시선은 세계로 향해야 한다는 메시지이기도 하다. 붓끝에서 튀어나오는 흙먼지와 역동적인 필치는 2026년 한국 사회가 안주 대신 도전, 분열 대신 연대를 선택하길 바라는 작가의 바람을 그대로 전하고 있다. 유현병 화백의 병오년 신년 화폭은 단지 한 폭의 그림이 아니라, 각자의 자리에서 다시 한 번 고삐를 조이고 달려 나가자는 시대의 '질주 선언문'이라 해석된다. 유현병 화백은 지난해 청룡의 비상을 그린 '비룡승운(飛龍乘雲)'을 뉴스핌에 전했다. 갑진년 푸른 용이 먹구름을 가르고 치솟는 장면이 정체된 시대를 깨우는 각성이었다면, 병오년 '붉은 말'은 이미 깨어난 대한민국이 더는 머뭇거리지 않고 앞으로 치닫겠다는 결의에 가깝다.​ 지난해 작품에서 유 화백은 "용이 구름을 타고 오르는 세상"을 그리며, 혼탁한 현실 속에서도 하늘을 향한 시선을 잃지 말라는 메시지를 던졌다. 이번 신작에서는 달릴 치(馳) 자 한 글자와 함께 붉은 적토마를 내세워, 깨달음 이후에는 행동이 따라야 한다는 두 번째 화두를 제시했다. 용이 방향을 제시했다면, 말은 몸을 던져 그 길을 실천하는 존재라는 것이다.​ 그의 연작은 결국 한 해, 한 해를 향한 단순한 덕담을 넘어, '깨우침의 용'에서 '질주의 말'로 이어지는 시대 서사로 읽힌다. 침체의 어둠을 딛고 붉은 말의 기상으로 일어서는 해, 2026년 병오년 대한민국 글로벌 리더들의 힘찬 출발을 기대한다. onemoregive@newspim.com 26-01-01 00:00
[신년사] 양양군, '붉은 말의 기상'으로 글로벌 플랫폼 도약 다짐​ [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양양군이 2026년 병오년(丙午年)을 맞아 '붉은 말'이 상징하는 역동성과 도약의 기운을 바탕으로 글로벌 플랫폼 도시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탁동수 양양군수 권한대행은 신년사를 통해 "설악산을 병풍 삼아 붉게 밝아오는 아침을 등에 지고 남대천을 따라 내달리는 양양의 기상이 거침없이 질주하는 붉은 말의 기개를 닮았다"며 군민과 공직자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다.​ 양양군 하조대 일출.[사진=양양군청] 2024.04.08 onemoregive@newspim.com 탁 권한대행은 "양양은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미래를 향해 한 단계 더 도약해야 할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군민과 소통하는 신뢰행정으로 '명품도시 양양'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2026년을 "그동안 준비해 온 변화가 결실로 이어지고 양양이 '글로벌 플랫폼'으로 도약해야 할 중요한 해"로 규정하며, 군정 방향으로 현안 사업의 건실한 추진, 스마트 농어촌과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복지 문화 인프라 확충, 선제적 재난 대응을 제시했다.​ 우선 현안 사업과 관련해 설악산 오색삭도 사업을 "양양 관광의 지형을 바꾸는 중대한 전환점"으로 강조하며 단순 관광시설을 넘어 설악산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환경보전과 지역발전이 조화를 이루는 대표 관광자산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파라타항공 운항 재개로 양양국제공항에 활력을 불어넣고 공항과 오색삭도, 남대천 낙산해변으로 이어지는 관광 동선을 연계해 생활인구와 체류형 관광을 확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까지 낙수효과를 확산시키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양양역세권 개발사업에 대해서는 동해북부선 개통과 연계해 하늘길 철길 땅길이 연결되는 사통팔달 교통망을 구축하고 도심 공간 구조를 효율적으로 재편하는 "미래형 복합도시 핵심 프로젝트"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미래 먹거리와 관련해 현북면 중광정리에 조성 중인 친환경 스마트 육상연어양식 농공단지를 "글로벌 K-연어 산업의 메카로 이끄는 엔진"으로 규정하고 남대천 연어 자연산란장을 연어 모천으로서의 상징성을 살린 생태 교육 관광 거점으로 키워 차별화된 연어 도시 브랜드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또 2028년까지 농촌협약 사업으로 약 515억 원을 투입해 양양읍 문화 교육 커뮤니티센터와 현북 현남 행정문화 복합센터를 조성하고, 로컬푸드 유통활성화 센터와 손양면 학포리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을 통해 농가소득 안정과 청년 농업인 정착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해양 어촌 분야에서는 270억 원 규모 남애항 클린 국가어항 조성, 후진항 수산항 어촌 활력 증진 사업 350억 원, 동산지구 연안 정비 등으로 노후 어항 인프라를 현대화하고 관광 기능을 결합해 "사람이 다시 찾고 경제가 살아나는 어촌"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복지 문화 분야에서는 육아지원센터, 청년 양양학사, 어르신 평생학습 등 생애주기 맞춤형 복지와 남대천 기수역 도시재생 공모사업을 통한 복합커뮤니티 센터 보훈회관 건립을 약속했다. 스마트빌리지 보급 확대, 양양군립도서관 건립, 생활체육공원 확충, 사이클 전지훈련 에어돔 설치, 양양족구장 개보수 등도 통해 "군민 삶의 질과 도시의 역동적 이미지"를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재난 안전과 관련해서는 9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양양 낙산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과 129억 원 규모 입암지구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언급하며 "재난은 예보보다 빠른 예방이 핵심"이라며 선제적 방재 인프라 구축 의지를 밝혔다. 그는 "군민의 안전은 군정의 최우선 가치이자 타협할 수 없는 약속"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탁 권한대행은 공직자들을 향해 "변화는 기다리는 자의 몫이 아니라 앞장서 준비하는 공직자의 책임"이라며 "여러분의 손끝에서 군민의 행복이 시작되고 여러분의 발걸음 하나하나가 양양의 새로운 지도가 된다"는 말로 적극행정을 주문했다. 또 대내외 경제 여건이 어려운 상황을 언급하며 "어떤 고난도 군민과 함께라면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며 '멀리 가려면 함께 가야 한다'는 '원행이중(遠行以衆)'의 자세를 당부했다.​ 그는 "붉은 말의 거침없는 기상처럼 활력 넘치는 한 해가 되도록 더 낮은 자세로 군민의 행복과 양양군의 번영만을 바라보며 나아가겠다"며 "군민 여러분의 가정마다 웃음꽃이 피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이뤄지는 축복의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onemoregive@newspim.com 26-01-01 00:00
[신년사] 심재국 평창군수 "모두가 행복한 평창 만들겠다" [평창=뉴스핌] 이형섭 기자 = 심재국 강원 평창군수가 2026년을 '민선 8기 군정 성과의 실질적 결실을 맺는 해'로 제시하고, 돌봄 교육 청년 복지 농업 관광 스포츠 투자유치 전 분야에서 사람 중심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진하겠다는 새해 구상을 밝혔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희망찬 병오년을 맞아 "아이 키우기 좋은 평창, 청년이 머무는 평창, 모두가 행복한 평창을 만들겠다"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 심재국 평창군수.[뉴스핌 DB] 2023.09.22 yym58@newspim.com ◆ 돌봄 교육 강화 심 군수는 "온마을이 함께 아이를 키우는 평창형 돌봄"을 약속하며 계촌 용평 온마을 키움터 신설로 전 읍 면 돌봄시설을 완비하고, 통합 예약시스템과 돌봄 차량 지원으로 부모의 돌봄 부담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봉평 어린이 실내놀이터를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조성해 기부가 아이들의 꿈과 행복으로 이어지는 공간으로 만들고, 온라인 교육 플랫폼 '평창런' 확대와 평창읍 스터디카페 조성으로 맞춤형 학습 진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 청소년 청년 정책 청소년에게는 꿈키움 바우처와 잠비아 희망 프로젝트 해외봉사를 통해 넓은 세상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월정 세계청소년명상센터 수학 아카데미아 등 교육 인프라를 연계해 미래 인재가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제시했다. 청년지원센터를 거점으로 청년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취 창업 지원을 확대해 지역 정착 기반을 다지는 한편, '청년친화도시' 지정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 복지 보훈 장사 인프라 심 군수는 '다 보살펴 드림' 사업을 지속해 어르신을 세심히 살피고, 어르신 일자리 확대와 경로당 운영비 증액으로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어르신통합돌봄 전담팀 신설과 평창지역자활센터 준공으로 찾아가는 돌봄 생활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고, 취약계층 자립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일자리 맞춤형 지원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에 대한 예우를 강화해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지난해 조성된 평창공설묘지 자연장지에 이어 화장시설 건립도 차근차근 추진해 장례 준비 불편을 줄이겠다고 했다.​ ◆농업 축제 지역경제 기후변화에 대응해 저탄소 농업과 과학영농, 스마트농업, 신소득 작물 육성을 확대하고, 농자재 지원 재해대비 시설 확충으로 농가 경영 부담을 덜겠다는 계획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 청년 후계 농업인 육성과 교육,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200억 원 확충으로 "안심하고 농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약 30억 원 매출을 올린 고랭지 김장축제를 중심으로 방림 대화 김장축제를 함께 키워 평창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관광 스포츠 투자유치 2026년 산림수도 선포 20주년을 맞아 장암산 하늘자연휴양림, 청옥산 은하수 산악관광 허브 구축 등 남부권 산악관광 기반을 본격 조성하고, 노람들 국민관광지 지정 계촌 클래식 예술마을 조성 등 신규 관광지 개발로 지역 균형발전을 이루겠다는 구상이다. 동계스포츠 국제대회 유치, 전지훈련 선수단 확대, 스포츠 인프라 확충과 함께 도민생활체육대회 강원예술제 한국민속예술제를 성공적으로 치러 관광 스포츠 연계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했다.​ 투자유치 분야에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미래인재개발원과 동원육영회 교육 연수시설의 차질 없는 건립을 지원하고, 동계스포츠 과학센터와 공공골프장 건립 유치를 추진해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남북9축 고속도로, 제천~평창 고속철도, 국도 42호선 확장 등 SOC 현안이 국가계획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고, 평창사랑상품권 확대와 전통시장 골목형 상점가 지원으로 소상공인 경영 안정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심재국 군수는 "민선 8기 취임 이후 '하나된 평창, 행복한 군민'을 목표로 쉼 없이 달려왔다"며 "군민께 드린 약속을 반드시 지키고, 살기 좋은 평창 더 특별한 평창을 향해 군민과 함께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병오년 새해 군민 여러분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한다"며 새해 인사를 전했다.​ onemoregive@newspim.com 26-01-01 00:00
[신년사] 이병선 속초시장 "민생 회복과 미래 100년 도시 기반 다지겠다" [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이병선 강원 속초시장이 2026년을 '민생 회복과 미래 100년 도시 기반'을 다지는 해로 삼고, 민선 8기 공약 완성에 속도를 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시정의 중심에는 언제나 시민이 있다"며 "주마가편의 자세로 더 큰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난 3년 반을 "더 큰 열매를 위해 뿌리를 깊게 내린 시간"으로 평가하면서도, 2025년은 국제 정세 불확실성과 경기 침체로 민생과 지역경제가 녹록지 않았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도 양대 철도 개통과 역세권 개발, 접경지역 문화도시 지정, 평화경제특구 대상지 선정, 콤팩트시티 탄소중립 선도도시 추진 등을 통해 미래 성장의 큰 틀을 하나씩 완성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병선 속초시장.[뉴스핌 DB] 2024.12.26 mironj19@newspim.com 도시 인프라 확충 성과도 언급했다. 이 시장은 상 하수도 정비와 도시 침수 대응, 생활 인프라 개선 등을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도시 기반을 단단히 다져가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속초가 3년 연속 2500만 명이 찾는 문화관광도시이자 국내 5대 크루즈 항만도시로 자리 잡으며 해양관광도시 위상을 확고히 했다고 덧붙였다. 2026년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선 "민생경제 회복, 시민 복지 안전, 민선 8기 약속의 완성에 최우선 가치를 두겠다"고 못 박았다.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 금융지원 확대, 접경지역 지정에 따른 기업지원 강화, 북방항로 활성화 및 역세권 개발과 연계한 기업 유치를 통해 역동적인 경제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관광 문화 경쟁력 강화 방안도 제시했다. 설악동 활성화, 워케이션(Workation) 확대, 문화도시 조성, 사계절 축제, 민간 주도의 대형 공연 유치 등을 통해 "속초의 매력을 한층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보훈대상자 지원 확대, 장애인복지센터 개관, 통합돌봄서비스 추진,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등으로 "더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저출산 대응과 교육 투자 의지도 드러냈다. 공공산후조리원 운영과 임산부 출산가정 지원 확대, 교육경비 확대 지원, 공공영어도서관 개관 등을 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어업 경영 안정과 복지 확대, 농업 현장 맞춤형 지원을 통해 1차 산업 종사자 소득 기반도 다지겠다고 밝혔다. 이병선 시장은 또 "AI 데이터 기반 스마트 행정을 고도화하고, '9분 내 생활'이 가능한 속초형 콤팩트시티를 완성해 미래를 준비하는 속초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시민은 하나로, 속초는 미래로"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700여 공직자와 함께 시민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 속초 르네상스의 꽃을 피우겠다"고 새해 각오를 다졌다. onemoregive@newspim.com 26-01-01 00:00
강원대병원 연구팀 "LBN 안약, 거짓비늘증후군 녹내장에 효과" [춘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대학교병원 안과 송지은 김성호 교수 연구팀이 녹내장 유형에 따라 최신 치료제의 안압 하강 효과가 다르게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를 처음으로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유럽 안과 학회 학술지 'Graefe's Archive for Clinical and Experimental Ophthalmology' 2025년판에 실리며 국제적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강원대학교병원 안과 송지은‧김성호 교수.[사진=강원대학교병원] 2025.12.31 onemoregive@newspim.com 연구팀은 기존 약물로 안압이 충분히 조절되지 않던 녹내장 환자 103명을 대상으로, 최신 약제인 '라타노프로스틴 부노드(Latanoprostene bunod, LBN)'로 약을 바꿔 투여한 뒤 12개월간 경과를 추적 관찰했다. LBN은 기존 치료제보다 안압을 더 잘 떨어뜨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녹내장 세부 유형별 장기 효과를 직접 비교한 연구는 부족한 상태였다.​ 그 결과, 치료 예후가 좋지 않아 수술적 치료가 잦은 것으로 알려진 '거짓비늘증후군 녹내장' 환자군에서 약 16.7%의 추가 안압 하강 효과가 나타났다. 이는 대표적인 '원발개방각녹내장' 환자군에서 확인된 안압 하강 효과(9.9%)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수치로, LBN이 거짓비늘증후군 녹내장에 특히 효과적이라는 점을 입증한 셈이다.​ 연구팀은 이번 결과가 "약물 반응이 낮아 수술로 빨리 넘어가야 했던 거짓비늘증후군 녹내장 환자들에게 수술 시기를 늦출 수 있는 새 치료 옵션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안압을 더 잘 떨어뜨려 시신경 손상을 늦출 수 있다면, 환자의 시력 보존과 삶의 질 향상에도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송지은 교수는 "실제 임상 현장에서 녹내장의 세부 유형에 따라 약물 반응이 다를 수 있음을 확인한 연구"라며 "특히 예후가 좋지 않은 거짓비늘증후군 녹내장 환자에게 선제적 맞춤형 치료 전략을 세우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호 교수는 "환자마다 녹내장 원인이 다른 만큼, 이에 맞춘 정밀 치료가 시력 보존에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난치성 녹내장 환자들이 수술 부담을 덜고 최적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onemoregive@newspim.com 25-12-31 19:18
제41대 윤상규 태백우체국장 취임 [태백=뉴스핌] 이형섭 기자 = 제41대 윤상규(59) 태백우체국장이 2026년 1월 1일 취임한다. 윤상규 태백우체국장.[사진=태백우체국] 2025.12.31 onemoregive@newspim.com 윤상규 태백우체국장은 "전 직원의 소통과 화합을 통해 사랑과 신뢰받는 우정서비스 제공 및 태백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여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신임 윤상규 국장은 홍천출신. 홍천고등학교 졸업. 1991년 인제신남우체국 근무를 시작으로 춘천우체국 우편물류과장, 강릉우체국 우편물류과장을 역임했다. onemoregive@newspim.com 25-12-31 19:15
전국 광역단체장 12월31일 일정 ▲김영환 충북지사 - 명예사회복지사 위촉패 전달식(09:00 여는마당) - 2026년 1월 정기인사 임용장 수여식(09:30 대회의실) - 2025년 종무식(14:00 대회의실) - 실국 순회 직원 격려(15:00) - 새해맞이 희망축제(23:00 예술의전당) 김영환 충북지사 [사진=충북도] ▲강기정 광주시장 - 송 신년 타종식(23:40 518민주광장 등) ▲김영록 전남지사 - 공식 일정 없음 ▲김진태 강원도지사 - 2025년 종무식(14:00 신관 대회의실) ▲김관영 전북지사 - 국과장급 임용장 수여식 (08:30 중회의실2) - 전북특별자치도명장 증서 명패 수여식 (14:00 회의실) - 전북여성가족재단 제2대 원장 임명장 수여 (14:30 회의실) - 변산 해넘이축제 (17:00 부안 변산해수욕장) - 전주 제야축제 (23:00 전주시청) ▲이철우 경북 도지사 - 2026년 새해맞이 타종식(23:30 경북도청 원당지] ▲이장우 대전시장 - 연말연시 군부대 위문(11:00 32보병사단) ▲최민호 세종시장 - 2025년 종무식(14:00 여민실) - 제4회 세종시민 제야의 종 타종식(22:30 (재)세종보림사) ▲김태흠 충남지사 - 태안화력1호기 명예로운 발전 종료 기념식(10:00 태안발전본부) - 이웃돕기 성금 전달식(15:00 접견실) ▲유정복 인천시장 - 2025 송년제야축제 (23:30) ▲박형준 부산시장 - 언론 인터뷰-CNB뉴스(09:30 집무실) - 임용장 수여식-2~4급 직위(11:00 1층 대회의실) - 방송촬영-KBS부산(14:00 KBS부산방송총국) - 접견-새마을금고중앙회 부산지역본부(16:00 의전실) - 2026 새해맞이 시민의 종 타종행사(23:30 용두산공원) ▲박완수 경남지사 - 통상업무 ▲김두겸 울산시장 - 2025년 송년 시상식(10:00 2층 대강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 통상업무 ▲오영훈 제주도지사 - 2025년 직원 송년 한마당(16:00 탐라홀) [전국종합=뉴스핌] 25-12-31 07:05
[인사] 원주시 ◇지방서기관 ▲조은한 복지국장 ▲이상분 평생교육원장 ▲이병선 원주시의회 파견 ▲박명옥 단구동장(전입) ▲서병하 시립중앙도서관 ▲김흥배 안전교통국장 ▲박상현 환경국장 ▲이수창 재정국장 ▲김준희 농업기술센터소장 ◇지방행정사무관 ▲김상미 강원특별자치도 경제진흥원 파견 ▲김경미 기업지원일자리과장 ▲엄병국 투자유치과장 ▲김치호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파견 ▲박순덕 강원혁신도시발전지원센터 파견 ▲이재순 대중교통과장 ▲박성명 교육청소년과장 ▲김남희 복지정책과장 ▲고성은 생활보장과장 ▲맹순재 기후대응과장 ▲이호석 에너지과장 ▲조승현 건축과장 ▲이혜영 세종사무소 파견 ▲최진선 정보통신과장 ▲김스젠 예산과장 ▲권오경 재산관리과장 ▲이선주 감염병관리과장 ▲길경화 경영관리과장 ▲민병인 미리내도서관장 ▲남기주 역사박물관장 ▲이미영 지정면장 ▲김영언 신림면장 ▲주장한 개운동장 ▲홍종인 명륜1동장 ▲서재흥 단구동 민원행정과장 ▲김병현 태장1동장 ▲서동석 원주시설관리공단 파견 ▲구영태 도시계획과장 ▲원길재 하수운영과장 ▲엄일식 체육시설사업소장 ▲김선희 판부면장 ▲김주장 안전총괄과장 ▲고동철 교통행정과장 ▲원정희 원주문화재단 파견 ▲김경태 관광과장 ▲이장원 보육아동과장 ▲이석란 경로복지과장 ▲민영미 지방세입과장 ▲이은경 건강증진과장 ▲이규성 축산과장 ▲김경미 도시정보센터소장 ▲최명주 중앙동장 ▲장승태 단구동 안전도시과장. 2026년 1월 1일자. 25-12-30 18:03
강릉해경, 병오년 해맞이 안전대책 추진 [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릉해양경찰서(서장 박홍식)는 새해 첫날 강릉 양양 일대 해안에 다수의 해맞이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보고, 각종 해양사고 위험요소를 분석해 선제적 안전대책을 수립했다고 30일 밝혔다. 강릉 양양 해안은 수도권 접근성이 높고 경포 정동진 하조대 등 해맞이 명소가 밀집해 매년 많은 인파가 찾는 지역이다.​ 박홍식 서장이 주문진 도깨비 방파제를 점검하고 있다.[사진=강릉해양경찰서] 2025.12.30 onemoregive@newspim.com 강릉해경은 내년 1월 1일 새벽 일출 시간 이전에 경비함정 2척, 파출소 연안구조정 2척, 구조대 구조정 1척을 연안 인근 해상에 분산 배치해 해양사고 즉응태세를 갖출 계획이다. 해맞이 관광객을 태운 유선 낚시어선 등 다중이용선박에 대해서는 실시간 안전관리와 함께 승선정원 초과, 구명조끼 미착용 등 안전저해 행위 단속도 강화한다. 박홍식 서장도 당일 연안구조정에 승선해 현장 안전관리를 직접 점검할 예정이다.​ 육상에서는 경포 정동진 해변 등 주요 해맞이 행사장과 방파제 전망대 등 인파 밀집 시 해상 추락 위험이 있는 15개소에 경찰관 38명을 배치해 지자체 안전요원 등과 함께 안전관리를 실시한다. 오는 31일 해넘이 행사 때도 연안구조정과 순찰차를 배치해 안전관리를 이어갈 방침이다.​ 강릉해경은 지난 12월 23일부터 31일까지를 사전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낚시어선 수상레저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승선정원 준수,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29일에는 주문진 도깨비 방파제, 사근진 해중공원, 경포해변 등 주요 해맞이 명소를 점검했고, 30일에는 주문진 유람선에 대한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행사 전날인 12월 31일에는 경포 정동진 행사장을 대상으로 행정안전부, 강릉시, 소방 등과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행사 당일에는 유관기관과 실시간 정보공유 체계를 가동해 신속한 사고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박홍식 강릉해양경찰서장은 "해맞이를 위해 강릉 양양 바다를 찾는 국민이 안전하게 일출을 즐길 수 있도록 해상 육상 전 분야에서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 25-12-30 17:45
태백 옛 화전초에 특화 공공임대 40세대…고령·광업소 주민 새 보금자리​ [태백=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태백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5년 하반기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사업'에서 지역 제안형 특화주택 부문에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화전동 167-2번지 옛 화전초등학교 부지로, 총 40세대 규모의 공공임대주택과 각종 특화시설이 들어선다. 총사업비는 185억 원이며, 이 중 약 70억 원은 국비로 지원된다.​ 자료사진.[사진=태백시] 2025.12.30 onemoregive@newspim.com 이번 사업은 폐교 부지를 활용해 관내 65세 이상 고령자와 광업소 사택 거주자 등 지역 정착을 희망하는 주민에게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태백시는 지역 여건과 실제 주거 수요를 반영한 특화형 주거 모델을 제시해 공모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동주택 내에는 입주민 공동이용시설과 생활편의시설을 함께 조성해 주거 안정과 함께 지역 공동체 활성화까지 도모할 계획이다. 시는 향후 실시설계와 각종 인 허가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7년 중 공사에 착수, 2029년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태백시 관계자는 "이번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 선정을 통해 지역 실정에 맞는 주거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주거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 등 주거취약계층의 정주 여건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 25-12-3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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