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형 메모리 값이 효자…삼성·SK, 2분기 실적 '탄력'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구형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 인상이 이어지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올해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확대에 따라 고성능 메모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구형 제품의 공급 축소로 인한 가격 반등 효과까지 더해지며 국내 메모리 업체들의 수익성 개선 흐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 DDR4 현물가 2주 새 53%↑ 19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이날 기준 DDR4 8Gb (1Gx8) 3200 제품의 평균 현물가격은 4.750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5일 기준 가격(3.103달러)과 비교해 불과 2주 만에 53.1%나 급등한 수치다. DDR4는 2014년부터 양산된 구형 메모리 규격으로, 현재는 서버&mi... 삼성전자·SK하이닉스, D램 전략 갈렸다…2Q 실적은 '동반 개선' 대기업 1Q 영업익 17%↑...SK하이닉스·삼성전자 견인 '하이브리드 본딩' 선점 나선 삼성·SK…R&D 투자도 역대급
[2차 추경] 농식품부, 산불 피해농가·물가안정에 1862억원 편성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가 산불 피해농가 지원과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2차 추가경정예산으로 1862억원을 편성했다. 농식품부는 19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2차 추경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안은 물가 부담 완화, 축산농가 경영 안정 등을 중심으로 총 6개 사업에 지원된다. 25-06-19 23:32
내년 최저임금 최초안, 노사 '1470원' 격차…업종별 구분적용 불발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노동계가 내년 최저임금 최초안으로 '1만1500원'을 제시했다. 반면 경영계는 '동결'을 주장하며 팽팽히 맞섰다. 최저임금위원회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재적위원 27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6차 전원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노사는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제시안을 제출했다. 노동계를 대표하는 근로자위원들은 내년도 최저임금으로 1만1500원을 제시했다. 올해 최저임금(1만30원) 대비 14.7% 인상한 수준이다. 반면 경영계를 대표하는 사용자위원들은 올해와 같은 수준을 적용해야 한다며 동결을 주장했다. 위원회는 근로자위원과 사용자위원 간 최저임금 격차를 다음 전원회의에서 좁혀나갈 25-06-19 19:49
애경산업 매각 예비입찰 마감…국내외 PEF 등 다수 참여한 듯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애경산업이 경영권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을 진행한 가운데 국내외 사모투자펀드(PEF)를 비롯한 복수의 재무적투자자(FI)와 전략적투자자(SI)들이 참여하며 흥행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애경산업 매각을 주관하는 삼정KPMG는 이날 인수의향서 접수를 마감했다. 25-06-19 19:22
삼성전자 홍보대사된 BTS RM "예술을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그룹 방탄소년단(BTS) 리더 RM을 삼성 아트 TV 글로벌 홍보대사로 선정하고 예술과 일상을 잇는 파트너십을 시작했다. 19일 삼성전자 뉴스룸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한 '아트 바젤 인 바젤 2025' 행사에 참석한 RM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현장에서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한 예술 감상 방식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아티스트이자 컬렉터인 RM은 세계 미술관을 방문하고 작가들을 탐색하며 꾸준히 예술에 대한 관심을 보여 왔다. 25-06-19 19:05
삼성전기, '엔비디아 대항마'에 AI 반도체 부품 공급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기가 미국 반도체 기업 마벨(Marvell)에 인공지능(AI) 반도체 부품 '실리콘 커패시터'를 공급한다. 최근 AI 반도체의 성능이 높아지면서 전력 공급이 점점 더 중요해진 가운데, 삼성전기의 부품이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마벨은 주문형반도체(ASIC) 설계 기업으로 엔비디아의 대항마로 주목받고 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마벨은 최근 발표에서 AI 인프라에 활용되는 새로운 멀티칩 반도체 패키징 기술을 공개하며, 이 과정에서 삼성전기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은 기존보다 훨씬 많은 반도체 칩을 하나의 패키지 안에 집적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AI 연산 능력을 크게 높일 수 있다. 25-06-19 18:12
[르포] 워터파크·미디어 아트 한 번에…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 가보니 [인천 영종도=뉴스핌] 남라다 기자 = 튜브에 몸을 싣고 물살을 타는 아이, 그 옆에서 함께 물놀이를 즐기는 아버지의 얼굴에도 웃음이 번졌다. 실내 워터파크 '스플래시 베이'는 리조트 체크아웃 시간을 넘긴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 활기를 띠고 있었다. 19일 찾은 인천 영종도의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이하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벌써부터 여름 성수기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지난 3월 재개장한 스플래시 베이는 슬라이드 시설 등 주요 어트랙션을 본격 가동하며 사계절형 워터파크로 재탄생했다. 25-06-19 18:11
'폴더블 성적표'에 달렸다…노태문 '직무대행' 분수령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직무대행(사장)이 하반기 본격적인 경영 시험대에 올랐다. 실적과 신성장 전략의 성과가 연말 부문장과 대표이사 선임 여부를 좌우할 전망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노태문 사장은 지난 17일부터 사흘간 열린 삼성전자 글로벌 전략회의에서 DX부문 전체 회의를 주재하며 하반기 매출 전략을 점검했다. 삼성전자는 이 자리에서 내달 공개 예정인 폴더블폰 신작 갤럭시 Z 플립7과 Z 폴드7의 판매 계획을 집중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25-06-19 18:10
배민 '소액배달 수수료 면제' 발표…쿠팡이츠는 시범운영 중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재명 정부 하에 배달앱 수수료 상한제 시행 기미가 보이는 가운데 배달업계가 상생안을 속속 도출하고 있다. 배달의민족은 소액 주문에 대해 중개이용료를 전액 면제한다고 밝혔고, 쿠팡이츠는 포장서비스 중개이용료 무료 정책 연장 및 부산 지역 대상 소액주문 수수료 감면 정책을 지속중이라고 강조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은 주문금액 1만원 이하 주문에 대해 중개이용료 전액 면제 및 배달비 차등 지원을 시행하고, 1만원 초과~1만5000원 이하 주문에 대해서도 중개이용료 등을 차등 지원하기로 했다. 이달 들어 더불어민주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을지로위원회) 주재로 진행 중인 사회적 대화 기구에서 나온 성과다. 25-06-19 18:07
넥슨, '마비노기 모바일' 6월 대규모 업데이트 '황야의 섬광' 실시 [서울=뉴스핌] 김영은 인턴기자 = 넥슨이 게임 '마비노기 모바일'에 이달 대규모 업데이트 '황야의 섬광'을 실시한다. 넥슨은 자회사 데브캣이 개발한 MMORPG '마비노기 모바일'에 이달 6월 대규모 업데이트인 '황야의 섬광'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마법사'의 네 번째 전직 클래스 '전격술사'가 새롭게 등장하며, 번개를 활용한 강력한 공격이 가능해진다. 25-06-19 17:26
로보터스 "R&D·글로벌 협력 강화...'휴머노이드 로봇' 사업 속도"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로보터스가 첨단 기술 연구개발(R&D)과 글로벌 협력 강화에 속도를 내며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로보터스는 "독보적인 '힘토크센서' 기술 고도화를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센서 융합 연구와 함께 높은 강성을 구현하고 우수한 선형성으로 정밀도를 극대화한 강성 센서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센서의 정밀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머신러닝 알고리즘 고도화와 다양한 산업용 로봇에 최적화된 맞춤형 센서 솔루션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로보터스는 지난 2016년 국내 최초로 힘토크센서를 상용화한 이후 현재까지 전 세계 25-06-19 1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