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성분지수 14475.87(+184.30, +1.29%)
촹예반지수 3354.82(+46.56, +1.41%)
커촹판50지수 1473.28(+7.91, +0.54%)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춘제(春節, 중국 설) 연휴 이후 중국 증시는 2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중국 투자자들이 미래 증시에 대해 낙관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72% 상승한 4147.23, 선전성분지수는 1.29% 상승한 14475.87, 촹예반지수는 1.41% 상승한 3354.82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중국은 다음 주인 3월 5일 전국인민대표대회가 개막한다. 폐막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관례에 따르면 3월 11일 폐막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인대에서 국무원 총리의 한 해 공작 보고(업무 보고)가 이루어지며, 국무원 각 부 장관(부장)들이 대거 언론 접촉에 나서서 새로운 정책들을 설명하게 된다.
특히 중국은 그동안 강도 높은 부양책을 발표할 것임을 예고해 온 만큼 시장에는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돼 있다.
춘제 연휴가 종료되고, 전인대 개막을 앞두고 있는 만큼 중국 증시는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지수를 견인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차이신(財信)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단기적으로 중국 시장은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실적이 호전되는 분야에서의 상승세가 두드러질 것"이라며 "중기적으로는 경제 펀더멘털, 거시 정책, 해외 시장 등은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인 만큼 시장의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위안(中原)증권은 "춘제 연휴 기간 동안 시장의 단기 조정 압력은 일부 해소됐으며, 시장은 완만한 상승 기울기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특징주로는 해운항만 섹터가 대거 상승했다. 자오상룬촨(招商輪船), 중위안하이넝(中遠海能), 중위안하이파(中遠海發)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미군은 이란 주변에 링컨함과 포드함 등 2기의 항모전단을 집결시켜 놓은 상태며, 이란은 혁명수비대가 24일 군사훈련을 실시하는 등 이란에서 전쟁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이란이 통제하고 있는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항운 보험료가 급등하고 있으며, 해상 운임 역시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24일 중동을 경유하는 극동항로의 선물 가격은 전주 대비 28.5% 증가하는 강세를 보였다.
부동산 섹터도 강세를 보였다. 워아이워자(我愛我家), 청터우쿵구(城投控股)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춘제 연휴 기간 중국의 여러 도시들이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들을 집중적으로 발표한 점이 호재가 됐다. 각 지방 도시들은 대출 한도 상향, 주택 구매 보조금 지급, 신용 조건 완화 등 여러 부양책을 발표했다. 또한 춘제 기간 동안 일부 지역에서는 귀향 주택 구매 프로모션을 진행했으며, 할인 쿠폰 등의 행사를 펼쳤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 거래소는 달러당 위안화 기준 환율을 6.9321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직전 거래일(6.9414위안) 대비 0.0093위안 내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13% 상승한 것이다.

ys174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