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영상 차이나로드] '미래가 왔다' 황홀경 AI 휴머노이드 세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휴머노이드 AI로봇, 일상 의료 산업현장 주역
박람회 전시 경기 AI 로봇 이벤트 연중 무휴
생산 소비 오락 모두 휴머노이드 로봇과 ...
기업들의 新 인력 채용현장 로봇 백화점
中 로봇 산업 시장 규모 폭발적으로 증가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AI와 결합한 로봇, 휴머노이드 로봇이 세탁한 옷을 개고 요리를 합니다. 어른들은 휴머노이드 로봇과 장기 바둑을 두고 아이들은 장난감 로봇 개의 공연에 넋을 잃고 있습니다. 기분이 꿀꿀한 사람들에게는 기분 전환을 위해 즐거운 춤과 노래를 선사합니다.'

성큼 다가온 휴머노이드 로봇(人形机器人) 세상. 중국 현지 매체 기자는 8월 8일~12일 닷새간 베이징서 열리는 '2025 월드 로봇 콘퍼런스(WRC)' 박람회 취재 현장을 이렇게 전했습니다.

임플란트 시술을 하고 정형외과 수술을 하는 의료용 휴머노이드 로봇, 축구을 하는 로봇, 멋드러진 춤사위를 자랑하는 로봇, 그림을 그려주는 로봇, 바둑 장기 상대를 해주는 오락 로봇 전시 부스에서 사람들은 좀체 발길을 떼지 못합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또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증시 상장 1호 기업인 유비쉬안(優必選, 유비테크) 부스의 일하는 로봇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유비쉬안의 일하는 로봇 '워커 S2' 로봇은 극한 공장 환경에서 스스로 배터리를 교체해가며 24시간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이론상 1년 내내 쉬지않고 일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7월 중순 베이징을 방문하 엔비디아 젠슨 황 CEO는 "AI 로봇 휴머노이드가 앞으로 라인 작업 뿐만 아니라 사람 대신 공장 운영까지 도맡아 하는 세상이 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근 로봇 테마 레스토랑에서는 '5명'으로 구성된 로봇 록밴드가 연주를 하고 로봇 푸우위안(服务员, 종업원)이 넥타이 정차 차림으로 손님에게 인사를 건네며 음식 주문을 도와줍니다.

베이징경제기술개발구 이좡은 미래를 들여다 보는 거대한 황홀경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로봇 콘퍼런스 박람회 현장을 둘러본 중국 현지 기자는 마치 두어시간 짜리 공상 과학 영화를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질 정도였다고 소감을 털어놨습니다.

'빙메이(冰美, 아이스 아메리카노)', '러메이(热美, 따뜻한 아메리카노)' 라고 주문하기가 무섭게 휴머노이드 로봇이 즉석에서 뚝딱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만들어 내어줍니다.

중국매체가 전한 바에 따르면 베이징 남쪽 이좡 베이징경제기술 개발구에는 중국 최초의 로봇 백화점도 문을 열었다고 합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회사 유니트리의 춤추는 로봇. 사진 인테넷 캡처.  2025.08.10 chk@newspim.com

현대인들이 익히 보아왔던 초대형 종합 전자 매장이나 대형 자동차 전시 판매장 다음 버전인 셈인 AI 로봇 내구 소비재 전용 쇼핑몰입니다.

모두 4개층으로 이뤄진 이곳 'AI 로봇 백화점'에서는 로봇을 판매하고 수리하거나 부품을 제공하며 서비스 등의 업무 까지 도맡아 한다고 합니다.

로봇 백화점 1~2층에는 가정용 업무용 교육용 의료용등 수백종의 로봇이 전시돼 있습니다. 고객들은 체험도 하고 필요한 로봇을 구매도 할 수 있습니다.

'베이징의 왕사장'은 이제 필요 인력을 채용하기 위해 인력시장으로 갈 필요없이 이좡의 이곳 로봇 백화점으로 '로봇 근로자 채용 쇼핑'을 오게 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요즘 중국 사회에선 정부 정책이나 뉴스, 사람들의 일상, 기업 전략이나 학교 교육에서 AI 로봇을 빼놓고는 얘기가 안될 정도입니다.

중국 국무원의 리창 총리는 올해 3월 양회 정부업무보고에서 처음으로 휴머노이드 로봇(人形机器人) 육성에 대해 언급해 관심을 끌었습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베이징 박람회 부스에 전시된 엔비디아의 로봇. 사진= 뉴스핌 촬영.  2025.08.10 chk@newspim.com

이때문인지 올해는 특히 전 사회적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에 대한 관심이 어느때 보다 뜨겁게 달아 올랐습니다. 올해가 중국 AI 로봇 산업 발전의 원년이 될거라는 얘기가 나옵니다.

중국에서는 로봇 콘퍼런스 박람회와 경기 이벤트 등 각종 행사가 하루도 쉬지않고 펼쳐집니다. 세계 최초 로봇 마라톤 대회, 로봇 격투기 대회가 열렸고, 이번 박람가 끝나자 마자 8월 14일에는 세계 최초 휴머노이드 로봇 올림픽도 열립니다.

뉴스핌 기자가 아는 한 중국의 대학 교수는 24시간 글로벌 AI 뉴스를 전하는 미국의 AI 뉴스레터를 정기 구독하고 있습니다.

그는 불과 2~3년 전까지만 해도 중국의 AI는 국제 무대에서 그다지 존재감이 없었는데 최근들어 기술 수준이나 제품이 세계 중심 무대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글로벌 투자은행(IB)인 모건스탠리는 중국의 로봇 산업 시장 규모가 2024년 말 약 470억 달러에서 2028년 1080억달러(약 150조 원)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