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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PC, 하드 파괴 시작 "안전모드 부팅"

기사입력 : 2011년03월06일 13:58

최종수정 : 2011년03월06일 13:59

[뉴스핌=정탁윤 기자]  분산서비스거부(디도스:DDoS) 공격에 동원됐던 좀비 PC의 하드디스크 파괴가 시작됐다.

6일 정부와 보안업계에 따르면 당초 악성코드가 감염 후 4일 혹은 7일이 지나야 해당 PC의 하드디스크를 망가뜨릴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이날 오전부터 좀비 PC의 하드디스크 파괴가 시작됐다.

당초 7일 또는 8일쯤이나 좀비PC 피해가 예상됐으나, 이날부터 하드디스크 파괴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좀비 PC의 하드디스크 파괴가 시작되자 이날 오전 행정안전부는 PC 사용을 자제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각 부처에 전달했다.

방송통신위원회도 PC를 켤때 안전모드로 하고, 디도스 전용백신을 다운받아 안전한 상태에서 PC를 사용할 것을 권유했다.

안철수연구소는 이미 PC를 사용 중인 경우 백신을 다운받아 검사 및 치료해야 하고 최근 며칠 간 PC를 켜지 않은 경우 안전모드에서 부팅해야만 PC 파괴를 방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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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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