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위험성향 일부 회복...6주 연속 하락했던 美증시 보합세 마감
*그리스 신용등급 강등 불구 국채 약세흐름 지속
*QE2 종료 임박도 국채 압박
[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시장의 위험성향이 일시 회복세를 보이면서 미국 국채가 13일(현지시간) 소폭 하락했다.
미국의 경제 성장 둔화 우려로 6주 연속 뒷걸음질을 쳤던 미국 증시는 이날 하락흐름을 멈추고 보합세로 마감됐다.
신용평가기관 S&P가 이날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3단계나 강등, 그리스 위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국채의 하락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6000억달러 규모의 2차 양적완화(QE2)가 조만간 만료될 것이라는 사실도 국채를 압박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14분 현재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는 04/32포인트 하락, 수익률은 0.015%P 오른 2.9874%를 가리키고 있다. 10년물 수익률은 지난주 2.92%까지 하락, 지난해 12월초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었다.
30년물은 10/32포인트 내렸고 수익률은 0.019%P 전진한 4.2032%를 나타내고 있다.
2년물은 강보합세에 수익률은 0.008%P 하락한 0.3959%에 머물고 있다.
연방준비제도는 이날 만기 2018년 8월~2021년 5월 국채 46억 2000만달러 어치를 매입했다.
미국의 5월 소매판매지표(14일)를 시작으로 발표될 미국의 경제지표들이 이번주 국채의 움직임을 선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일부 분석가들은 국채의 상승세가 꺾일 수도 있다고 지적한다.
웰스 파고 매니지먼트의 수석 채권 전략가 짐 코간은 금년 하반기 소비지출과 자본지출이 늘어나면서 경제가 소폭 성장, 10년물 수익률이 금년말까지 4%에 접근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그는 수익률이 단기적으로는 추가 하락할 수 있다면서 "그렇게 될 것으로 예상하지는 않지만 그럴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디칼리 트레이딩의 시니어 분석가 칼리 가너는 "최근의 국채 가격 움직임은 증시에 커다란 악재가 발생하지 않거나 글로벌 정치 환경이 크게 악화되지 않는 한 국채에 대한 매수 관심이 줄어들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 같다"면서 "다시 말해 어처구니 없을 정도로 국채 수익률이 낮은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현금 포지션이나 보다 위험한 수익 증권에 편안해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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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