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현대건설, 3년 연속 시공능력평가 1위 고수

기사입력 : 2011년07월28일 10:59

최종수정 : 2011년07월28일 10:59

[뉴스핌=이동훈 기자] 2011년 건설사 시공능력평가(이하 시평)에서 현대건설이 3년 째 1위를 차지했다. 또 전통적 건설업계 '3강'인 대우건설이 금호아시아나 그룹 뒷처리 문제로 일시적이나마 6위로 추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28일 대한건설협회와 국토해양부는 전국 1만 839개 종합건설업체의 공사실적, 재무상태, 기술능력 등을 종합평가해 업체별 시공능력을 산정한 '2011 시공능력평가 순위'를 발표했다.

이 결과, 종합건설업 대표업종인 토목건축업종에서는 현대건설이 11조 1201억원의 시공능력평가액을 기록하며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삼성물산이 10조 2132억원으로, GS건설은 8조 5186억원으로 각각 2위와 3위를 지켰고, 포스코건설은 7조 9430억원으로 두계단을 뛰어올라 4위로 올라섰다. 대림산업은 7조 3632억원으로 5위 자리를 유지했다.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실적평가에서 지난해보다 4683억원 늘어난 4조 9914억원을 기록했고, 인정기술자는 4297명으로 종합 시공능력평가순위 2위인 삼성물산보다 1000명 가까이 차이가 나면서 공사실적평가와 기술능력평가에서 모두 1위를 차지, 3년 연속 건설업계 정상을 지키게 됐다. 경영평가 부문에서는 삼성물산이 3조 798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011년 시공능력평가액의 항목별 구성비를 살펴보면, 실적평가액 구성비는 3년 연평균실적에서 상대적으로 저조했던 2007년 기성실적이 빠지고 2010년 기성실적이 추가됨에 따라 지난해 41.7%에서 43.4%로 확대됐다. 신인도평가액은 올해 평가에서 상호협력평가 가점이 빠짐에 따라 구성비가 지난해 5.1%에서 3.2%로 축소됐다.
 
올해 시공능력평가에서는 최근까지 이어지고 있는 주택경기 침체국면을 반영, 주택사업 비중이 높은 업체의 시공능력평가액 순위가 전반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워크아웃 또는 기업회생절차가 진행중인 업체의 경우도 감자 및 신규사업 위축으로 순위가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도 업종별 공사실적을 분석해 보면 토목분야에서는 항만, 철도․지하철, 하천공종실적이 가장 많은 현대건설이 2조 6022억원으로 1위, 도로․교량 철도․지하철 상하수도공종에서 고르게 실적을 보유한 대우건설이 2조 1019억원으로 2위, 상하수도 및 기타토목분야실적 1위인 포스코건설이 1조 8600억원으로 3위에 올랐다.
 
건축분야에서는 거의 모든 건축공종에서 고른 실적을 보유한 삼성물산이 4조 5730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교육·사회용건물 및 기타건축공사분야에서 수위인 현대건설이 4조 130억원으로 2위, 광공업용건물에서 1위인 포스코건설이 3조 9087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그 결과 토목건축 합산부문(토건)에서는 현대건설이 6조 6152억원, 삼성물산이 6조 2858억원, 포스코건설이 5조 7687억원을 기록했다.
 
산업·환경설비 분야에서는 발전소공종실적에서 단연 앞서는 두산중공업이 3조 4320억원으로 수위에 올랐고 에너지저장·공급시설공종실적의 선두인 삼성엔지니어링이 3조 1411억원, 현대중공업은 2조 7784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조경 분야는 최근 골프장 조성공사로 실적을 많이 쌓은 삼성에버랜드가 899억원, 아파트 조경공사실적이 많은 한화건설이 435억원, 택지개발 및 골프장 조성공사에서 호조를 보인 오렌지이엔지가 401억원을 기록했다.
 
업체별 보유기술자수는 현대건설이 4297명, 대우건설이 3749명, 삼성물산이 3300명, GS건설이 3187명, 대림산업이 2656명 순으로 나타났다.
 
건설업 시공능력평가 제도는 건설업체의 공사실적, 재무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평가해 공시하는 제도로 발주자가 적절한 건설업자를 선정하는데 참고할 수 있는 기준이 되며, 공공공사의 등급별 유자격자 명부제, 중소업체의 균형발전을 위한 도급하한제 등의 평가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