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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내수 부진 장기화 우려..11월 내수판매↓

기사입력 : 2011년12월01일 15:34

최종수정 : 2011년12월01일 15:34

[뉴스핌=이강혁 김기락 기자] 국내 완성차 5개사가 11월 한달동안 내수판매에서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지난 10월부터 본격화된 내수판매 감소세가 장기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높을 만큼이다.

다만 수출과 현지생산 판매 등 해외시장에서 선전하면서 전체적인 판매량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1일 현대차, 기아차, 한국GM, 르노삼성, 쌍용차 등에 따르면 이들 완성차 5개사의 지난 11월  총 판매는 71만3329대(CKD 제외)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대비 11.2%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이중 내수는 총 11만5273대로, 전년대비 11.4%나 감소했다. 지난달보다도 5% 가까운 하락세다.

업체별 판매실적을 보면, 현대차는 국내 5만4732대, 해외 32만790대 등 총 37만5522대(CKD 제외)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9.3% 증가한 실적이다.

하지만 내수는 전년대비 9.3%나 감소했다. 주력 차종인 아반떼, 쏘나타, 그랜저 등 전체 승용차 판매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승용차 판매는 전년대비 13.2% 감소했다.

해외시장에서는 국내 생산분 11만7330대, 해외 생산분 20만3460대를 합해 총 32만790대를 판매했다. 전년대비 26.1% 증가한 실적이다.

이는 전년대비 국내 생산분은 30.8% 증가하고, 해외 생산분이 23.5% 증가에 따른 것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내수 감소세가 지속될 경우에 대비한 시장 수요 방어를 위해 신차 및 주력 차종 대한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기아차는 국내 3만9031대, 해외 20만2259대 등 총 24만1290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대비 8.5% 증가한 실적이다.

내수는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크게 감소했다. 전년대비 11.4% 감소한 3만9031대 판매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0월에 이어 2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전월 대비로도 5.5%나 추락했다.

내수 판매는 줄었지만, 수출은 증가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국내 생산분 10만8876대, 해외 생산분 9만3383대 등 총 20만2259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13.4% 증가한 수치다.

국내 생산분은 전년대비 9.5% 증가했으며, 해외생산분도 18.2% 늘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최근 출시된 신차들에 대한 판촉활동을 강화하고 내수 판매 감소분을 해외판매로 만회해 현재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겠다"고 전했다.

한국GM은 내수 1만798대, 수출 5만9480대 등 총 7만278대(CKD 제외)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대비 8.5% 증가한 실적이다.

하지만 내수는 전년대비 14%나 곤두박질 쳤다. 지난 10월보다도 2.3% 감소했다.

수출은 전년대비 13.8% 증가한 수치다. 전월보다도 1.5% 늘었다.

CKD 수출은 총 9만8386대로 집계됐다.

르노삼성은 내수와 수출 모두 크게 감소했다. 내수 7759대, 수출 9509대 등 총 1만7268대를 판매했는데, 이는 전년대비 29.5% 감소한 수치다.

내수는 35.1%, 수출은 24.2% 각각 줄었다. 다만 지난 10월 판매에 비해서는 내수가 0.2% 늘었지만 수출이 26.3% 감소했다.

수출 감소는 유럽발 금융위기에 따른 현지 산업수요 감소 영향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국내 경기가 많이 악화돼 내수 판매 및 해외 수출이 주춤 한 상태"라며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판매신장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쌍용차는 다른 완성차 업체에 비해 선방했다. 내수 2953대, 수출 6018대 등 총 8971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대비 15.5% 증가한 수치다.

내수는 전년대비 3.4% 줄었으나, 전월대비 46.8% 증가했다. 수출도 8개월 연속 6000대 이상의 실적을 유지하며 전년대비 27.7% 증가했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이사는 "글로벌 재정위기 여파에도 불구하고 최대 수출 실적을 갱신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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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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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세계 최초 시각 인식 AI 공개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틱톡의 모기업인 바이트댄스(중국명 쯔제탸오둥, 字節跳動)는 언어 지시가 아닌 시각을 이해해 동영상을 제작하는 '비디오월드'라는 이름의 AI 솔루션을 공개했다. 바이트댄스 산하 더우바오(豆包) AI 대형 모델 팀은 베이징교통대학, 중국과학기술대학과 공동으로 제작한 비디오월드를 발표했다고 중국 제일재경신문이 11일 전했다. 오픈AI가 공개한 AI 동영상 생성 모델인 소라(Sora)는 텍스트를 입력하면 관련된 동영상을 제작한다. 이에 반해 비디오월드는 텍스트나 음성이 아닌 시각 정보만으로 동영상을 제작한다. 시각 정보로 동영상을 제작하는 AI 솔루션인 비디오월드가 처음이라고 매체는 평가했다. 종이 접기 혹은 넥타이 매기 등의 복잡하거나 세밀한 동작은 언어로 명확히 표현하기 어렵다. 비디오월드는 AI가 인간 혹은 사물의 동작을 시각으로 인식해서 동영상을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바이트댄스는 "비디오월드는 학술 연구 프로젝트로 현재 새로운 기술 방법을 탐색하는 과정에 있을 뿐이고, 제품화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바이트댄스는 "비디오월드는 바둑 및 로봇 제어 환경 시뮬레이션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였지만, 실제 세계 환경에서는 아직 미비점이 많다"고 소개했다. 비디오월드는 바둑 게임에서 프로 5단 수준의 실력을 달성했으며, 다양한 환경에서 로봇 작업을 수행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또한 바이트댄스는 "수많은 문제를 해결해 비디오월드를 현실 세계의 범용 지식 학습기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우바오는 바이트댄스가 2023년 8월 발표한 AI 챗봇이다. 현재 중국 내에서 딥시크에 이어 사용자 수 2위에 올라 있는 AI 대형 모델이다. 더우바오팀은 바이트댄스 내부에 2023년 만들어졌다. 더우바오팀은 최첨단 AI 대형 모델 기술 개발을 전담하고 있다. 연구 방향은 딥러닝, 강화 학습, 대규모 언어 모델(LLM), AI 음성 인식, AI 시각 인식, AI 인프라, AI 보안 등이다. 바이트댄스가 공개한 비디오월드 시연 화면 [사진=제일재경신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2-1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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