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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바이오 합작법인 설립…"대기업 빨라진다"-한화

기사입력 : 2011년12월08일 08:08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장순환 기자] 한화증권은 삼성이 해외 바이오회사들과 합작법인을 설립함에 따라 국내 바이오시밀러 개발 회사들 중에 LG생명과학과 한화케미칼의 개발 및 해외진출을 위한 움직임이 빨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따라서 임상시험의 생산시설을 갖춘 바이넥스의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나연 한화증권 연구원은 8일 "LG생명과학은 다국적 제약사와의 JV를 추진하고 있으나 아직 마무리가 안된 상태이고 한화케미칼은 이미 Merck 바이오에 엔브렐시밀러를 라이센싱 아웃 하였으며 허셉틴을 비롯 다른 R&D파이프라인들의 임상을 진행하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한화케미칼의 임상용 샘플을 생산하고 있는 바이넥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바이넥스는 KBCC(생물산업실용화센터) 위탁경영을 통해 생산설비가 없는 대기업 및 바이오 업체들의 생산을 담당하게 되었다며 현재 한화케미칼의 엔브렐시밀러 임상원료에 이어 허셉틴 임상 원료 생산을 비롯 에이프로젠의 레미케이드 시밀러 생산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특허가 종료되는 시점에 바이오시밀러를 출시하기 위해서는 기존 오리지날 의약품 대비 동등성 실험은 필수적이라는 것.

김 연구원은 "임상시험 진행을 위한 생산시설이 필요하며 생산 설비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업체는 소수에 불과하기 때문에 바이넥스의 가치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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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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