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선물, 250p 돌파 주목...PR매매 우려 지나쳐

기사입력 : 2011년12월26일 07:36

최종수정 : 2011년12월26일 11:13

[뉴스핌=정지서 기자] 선물, 250p 돌파 주목...PR매매 우려 지나쳐

최근 선물시장의 프로그램매매를 둘러싼 우려가 지나친 수준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프로그램매매와 관련해 각종 예측들이 난무하다"며 "배당락일 이후의 대규모 프로그램 매도 출회라는 단순한 생각에 겁먹을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지난주 선물시장은 해외 증시의 안정 속에 지정학적 리스크는 단발성 재료에 그쳤고 주간단위 선물지수는 5p 가량 상승 마감했다. 선물 거래량은 20만계약을 넘지 못했고 주말거래에서는 13만계약이라는 극심한 거래부진을 보였다. 미결제약정은 8만 2000계약을 유지했다.

특히 28일 배당락일이 다가온 가운데 11월 말부터 유입된 대규모 프로그램매수 물량이 연말배당락 이후 적극적으로 청산을 시도한다는 해석이 투자자들의 두려움을 사고 있는 상황.

최 연구원은 "일단 국내 프로그램매매 관련 자금의 성격부터 생각해야 한다"며 "1조원의 비과세 인덱스자금을 제외하면 투신과 보험을 축으로 하는 과세 인덱스펀드가 대부분이다. 연말배당과 관련한 권리를 확보했다고 해도 거래세와 거래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충분한 베이시스 약화가 나타나야 선물 스위칭을 선택할 것이다. 물론 비과세 인덱스자금은 빠른 스위칭을 선택할 수 있지만 절대적인 규모로 보기는 무리"라고 설명했다.

또한 베이시스에 대한 예측이 중요한데 지난 주 김정일 사망 전후로 베이시스 추이를 살펴본 결과 극단적인 약화가 나타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는 분석도 뒤를 이었다.

최 연구원은 "특히 선물 거래량 감소에서 알 수 있듯이 적극적인 매매보다는 관망심리가 지배적"이라며 "베이시스의 움직임 역시 소강국면을 보일 것으로 보여 연말배당락 이후 대규모 프로그램매도 출회라는 단순한 생각에 겁 먹을 이유는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주 선물은 250선을 돌파하기엔 다소 힘이 부칠 전망이다. 독일 총리의 휴가 소식이 유럽 증시의 움직임과 관련해 중요한 뉴스로 소개될 만큼 외부 변수에 대한 민감도도 높아져 있기 때문.

그는 "변동성 추이와 수급적인 변수를 고려하면 점진적 상승은 가능하겠으나 250p 저항은 여전할 전망"이라며 "조정시 매수관점 접근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 "최상목, 몸조심하라" 논란 [서울=뉴스핌] 윤채영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 "지금 이순간부터 국민 누구나 직무유기는 현행범으로 체포 가능하기 때문에 몸조심하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최 대행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것을 직무유기라고 보고 언제든 체포가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 직무대행을 한다는 최상목 부총리가 국헌문란을 밥 먹듯 하고 있다"며 "국회가 추진하면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돼 있고 의무란 사실을 헌재가 확인까지 했는데, 지금까지 안 하고 있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9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부근 광화문 민주당 천막농성장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하고 있다. 2025.03.19 photo@newspim.com 그는 "단순한 법률상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직무유기가 아니라 가장 중요한 헌법상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중직무 유기행위를 하는 것"이라며 "직무유기 현행범이고, 지금 이 순간도 직무유기 현행범죄 저지르고 있다. 경찰이든 국민이든 누구나 즉시 체포할 수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최상위 공직자가 아예 대놓고 그것도 상당기간 헌재 판결까지 났는데도 헌법상 의무 이행 않는 행위는 결코 용서받을 수 없다"고 거듭 경고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3-19 11:12
사진
이복현 "MBK파트너스 검사 착수"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금융감독원이 홈플러스 기업회생 사태와 관련해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에 대한 검사에 착수한다. MBK가 신용등급 하락을 사전 인지했음에도 대규모 채권을 발행했다는 의혹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핀다는 방침이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19일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현재 제기되고 있는 여러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에 대한 검사를 오늘 오후부터 바로 착수하겠다"며 "MBK가 홈플러스 정상화에 대한 진정성이 있다면 적극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우리금융 경영평가등급과 홈플러스 사태, 상법 개정안 등 주요 현안에 대한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03.19 pangbin@newspim.com 홈플러스와 MBK는 신용등급 강등 사실을 사전에 인기했음에도 단기 채권을 발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홈플러스는 2월 25일 자금조달을 목표로 카드사에 납부할 이용대금채권을 기초로 한 82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채권(ABSTB, 전단채)을 발행했는데, 자금조달 주관사인 신영증권은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사전에 알고도 채권을 발행했다며 형사고발까지 예고한 상태다. 이에 김광일 MBK부회장은 "2월 25일 오후 4시쯤 신평사 한곳으로부터 신용등급 하락이 예상되는 예비평정 결과를 전달받고 다음날 26일 오전 재심의를 요청했으나 28일 오후 늦게 한 등급 하락이라는 최종 결과를 통보 받았다. 사전에 미리 알았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 기업회생을 사전에 준비한 적도 없다"고 해명한바 있다. 반면 전단채를 발행한 신영증권 금영호 사장은 18일 국회 정무위 현안질의에서 "신용등급이 떨어졌다고 해서 3~4일 우에 기업회생을 신청하는 건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등급 하락에 대한 이야기들이 있었을 것"이라며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 13일 이번 사태와 신영증권과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등 신평사 2곳 검사에 착수한 상태다. 하지만 신용등급 하락 인지 시점과 전단채 발행 과정에 대한 각종 의혹이 계속 제기됨에 따라 MBK에 대한 검사도 추가로 진행한다. 금감원이 사모펀드를 검사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조사는 이날 오후부터 시작된다. 함용일 자본시장·회계 담당 부원장을 중심으로 별도의 테스크 포스(TF)를 구성해 MBK가 흠플러스 신용등급 하락을 미리 알고 전단채를 발생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또한 검사와는 별개로 최소 올해 상반기까지는 FT를 유지하며 이번 사태로 인한 후폭풍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원장은 검사에 앞서 MBK 진정성 없는 태도를 다시 한번 질타했다. 이 원장은 "가장 중요한 결정권자인 김병주 MBK 회장이 국회 현안질의에 불참한 것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MBK가 홈플러스 정상화에 진정성을 가지고 있다면 조사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 다각적인 부분을 검사하겠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5-03-19 11: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