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2012 대안-금융이슈④] 카드업계 "내실성장+신시장 개척" 추진

기사입력 : 2012년01월04일 12:39

최종수정 : 2012년01월04일 17:2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사회적 책임 강화 속 시장 경쟁 나설 듯

2012년 국내 금융회사들은 공공성과 수익성이라는 두 마리 '용'을 잡아야 하는 과제에 직면했다. 국내외 여건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내실경영'과 '리스크관리'를 전면에 내세우는 동시에 인수합병(M&A), 인구학적 변화와 온오프 채널의 새로운 추세 대응, 우량고객 관리 등에는 비장한 각오를 세웠다. 올해의 화두(話頭)를 《대안을 찾아서》로 삼은 뉴스핌(Newspim)은 금융 업권별로 공공성과 수익성이라는 고민 해결의 실마리를 풀어봤다. <편집자註>

[뉴스핌=송의준 기자] 지난해 수수료 인하, 고객정보유출, 카드론 보이스피싱 등으로 홍역을 앓았던 카드업계는 올해 신년사를 통해 내실에 중점을 두겠다는 전략을 내비치는 한편, 뜨거운 시장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모바일카드시장 등 신시장 개척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하지만 카드 수수료 인하 이슈가 현재 진행형이어서 카드업계 부담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카드사들은 “과도하고 불필요한 조치로 인해 영업경쟁력이 훼손되는 일이 있어서는 결코 안 된다”면서 “철저한 분석과 대응을 통해 적극적인 영업지원활동이 병행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카드사들은 저마다의 성장전략을 내놓고 있다.

신한카드 이재우 사장은 “카드시장이 이미 성숙기에 접어들어 '우량 고객 기반’ 확보가 경쟁력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반드시 프리미엄 회원 700만명, 우량회원 중 실제 이용회원 500만명(Premium 5070)을 달성해야 하며 외형상 경쟁우위도 지켜내야 한다”고 역설했다.

KB국민카드는 올해 수익성 확보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또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체크카드 시장 1위와 고객서비스 부문 1위의 자리는 반드시 되찾겠다고 선언했다.

현대카드 정태영 사장은 “올해가 위기라기보다는 무척 조심해서 가야할 ‘바닥’”이라고 정의하고, “올해는 더 큰 발전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는 한 해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직원들을 독려했다.

삼성카드 최치훈 사장은 “카드업을 둘러싼 환경의 변화에 대해 고객이 원하고 경쟁력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중∙장기적으로 신사업을 준비해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삼성카드는 올해 ▲ 전략업종 차별적 공략 ▲ 프리미엄 시장 경쟁력 강화 ▲ 신시장 발굴 및 선점 ▲ 브랜드·상품 리더십 확보 등을 4대 중점추진 전략으로 선정하고 ‘시장∙고객 중심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경영 방침을 수립했다.

BC카드 이종호 사장은 올해 ‘스마트 페이먼트(Smart Payment)’ 시장이 보다 본격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사장은 “어려운 환경을 헤쳐 나가는 전략 중 하나는 금융과 ICT 컨버전스 사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는 것”이라며 “모바일 카드사업 뿐만 아니라 KT 와의 시너지 사업도 새로운 성장 동력의 원천”이라고 말했다.

여신업계 관계자는 “카드사들이 자체적인 피해방지 노력을 소홀히 했다는 금융 당국의 지적과 비난여론에 보이스피싱 피해자들에 대한 구제책을 내놓고 있다”면서, “올해는 이런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동시에 모바일카드시장 등 새로운 시장진출과 확대를 통해 성장을 추진해 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