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김동수 위원장 “4대그룹 내부거래 개선키로”

기사입력 : 2012년01월16일 11:32

최종수정 : 2012년01월16일 11:41

16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 간담회에서 김동수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과 대기업 대표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김용환 현대차 부회장, 김순택 삼성 부회장, 김동수 공정위 위원장. 
<사진=김학선 기자>
[뉴스핌=강필성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국내 4대 그룹과 계열사간 일감 몰아주기 등 동반성장 저해요인과 관련, 적극적으로 해당 요인을 개선키로 하는 합의를 이뤘다. 

김동수 공정위원장은  4대그룹 대표와의 간담회가 만족했느냐는 기자들 질문에  " 그룹들 결과 나오는걸 보고 판단하겠다"라고 말했다.  4대그룹과의 합의 자체가 성과이겠지만 실체적 결과를 중시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김 위원장은 16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삼성·현대차·SK·LG그룹 등 4대 그룹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계열사간 내부거래 실제 거래관행에서 개선 필요한 부분 에서는 적극적으로 개선하기로 의견 모았다”며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각 기업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4대 그룹은 2분기부터 상장법인을 중심으로 외부 중소기업의 사업참여 기회를 늘리는 쪽으로 경쟁입찰 확대하는 등의 다양한 방법 쓰기로 했다”며 “4대 그룹의 사례를 모아서 30대 기업집단에게도 실정에 맞게 이를 활용하도록 권장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같은 4대 그룹의 동반성장의 기회 확대가 ‘일감 몰아주기’의 참작 요인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김 위원장은 “경쟁법은 공정한 룰을 따르기 때문에 기업들이 자율적으로 하게된다 면 경쟁법에 저촉되는 사례도 없어지지 않을까 싶다”며 “간접적으로는 연결되겠지만 직접적으로 경쟁법 적용여부를 다르게 보지는 않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 경제에서 4대 그룹이 지금까지 여러 부문에서 잘 해왔다고 생각한다”며 “솔선적으로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자연적으로 모범관행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4대 그룹의 각 그룹 대표로 김순택 삼성 부회장, 김용환 현대차 부회장, 김영태 SK 대표이사 사장, 강유식 LG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시작한지 20여분만에 종료되는 등 순조롭게 진행됐다. 4대그룹 대표 참석한 인사도 만족하는 분위기다.

김순택 부회장은 “좋은 대화를 나눴다”며 “앞으로 잘 될 거라고 본다. 앞으로 잘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세 10년 보장법 논란 "당론 아냐"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임차인에게 최장 10년동안 전세계약을 보장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논란이 되자 이재명 대표가 5일 만에 공개 해명했다. 이 대표는 17일 "전세 계약을 10년 보장하는 임대차법 개정의 경우 논의를 거친 당 공식 입장이 아닐뿐더러 개인적으로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갖고 있다"고 급히 해명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DB] 앞서 민주당은 지난 12일 민생연석회의에서 20대 민생 의제를 제시했다. 20대 민생 의제에는 임차인이 최장 10년까지 전세 계약 갱신이 가능하게 한 임대차법 개정안이 포함됐다. 이후 부동산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부작용을 외면한 반시장적 발상'이라는 비판이 나오면서 논란은 거세졌다. 이 대표는 "국민의 주거권 보장은 국가의 중요한 책무지만 어떤 정책이든 시장 원리를 거스른 채 정책 효과를 달성하긴 어렵다"고 언급했다. 이어 "민간 임대차 시장을 위축시켜 세입자에게 불이익이 돌아갈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우려 또한 새겨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기 대선을 앞두고 부동산 정책에 민감한 중도층의 민심을 사로잡기 위해 5일 만에 당론이 아니라고 선을 그은 것이다. plum@newspim.com 2025-03-17 21:20
사진
양주 군부대서 무인기와 헬기 충돌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기도 양주에 있는 한 육군부대 항공대대에서 비행하던 군용 무인기가 착륙한 상태에 헬기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분쯤 경기 양주시 광적면 소재 육군 항공대대에서 무인기가 헬기(수리온)와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파주=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1일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무건리 훈련장에서 '한미 연합 공중강습 훈련'이 열려 한미 장병들은 태운 수리온 헬기가 공중강습을 위해 착륙하고 있다. 이날 훈련에는 한국군 90여 명, 미군1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수리온 6대가 동원됐다. 2025.03.11 photo@newspim.com 소방당국은 무인기가 착륙해 있는 헬기와 부딪치면서 불꽃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로 군용 헬기 1대와 무인기가 전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출동한 소방은 장비 20대와 인원 50명을 투입했으며 상황 발생 후 29분만에 진화를 마쳤다. 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krawjp@newspim.com 2025-03-17 14: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