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코스피, 1950선 턱걸이..."땡큐 외국인"

기사입력 : 2012년01월25일 15:23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外人, 9300억원 넘게 순매수...열흘 연속 "사자"

[뉴스핌=정지서 기자] 설 연휴 이후 첫 거래일인 25일 국내 증시는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장중 해외 이슈에 등락을 거듭했으나 외국인의 대규모 러브콜에 힘입어 상승, 195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4포인트, 0.12% 상승한 1952.23으로 장을 마쳤다.

간밤 뉴욕증시가 난항을 겪은 그리스 부채탕감 협상과 부진한 기업실적에 혼조세를 보이며 국내증시는 하락 출발했으나 이내 상승 전환에 성공, 장중 일시 197선을 웃돌았다.

하지만 그리스 국채교환 협상이 다음달로 미뤄졌다는 소식과 국제통화기금(IMF)의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 소식이 부담으로 작용하며 코스피 지수는 오후들어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하는 등 최근 단기상승에 따른 차익매물이 출회되며 상승폭이 둔화되는 듯 했다.

결국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이 1조 가까이 사들이는 매수세로 인해 가까스로 상승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이날로 외국인들의 순매수 행진은 10거래일째 이어진 셈이다.

이날 외국인은 9306억원어치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5300억원, 3978억원어치의 매도 우위를 보였으나 외국인의 매수세가 압도적이었다. 프로그램 매매 역시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각각 6107억원, 557억원을 기록하며 순매수 양상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기계, 화학, 운수, 유통업을 제외하고는 전 업종이 상승했다. 특히 보험업과 통신업이 2% 안팎으로 올랐으며 전기전자, 의약품, 전기가스 등이 선전했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포스코,기아자동차, 하이닉스 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도 대부분 상승했다. 다만 현대모비스와 LG화학,현대중공업,신한지주 등은 내림세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 지수도 0.70포인트.0.14% 내린 511.47로 장을 마쳤다. 특히 안철수연구소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정치 참여 불확실성으로 14% 넘는 하락세를 보였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