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새누리 전대주자 9명 중 7명 "오픈프라이머리 반대"

기사입력 : 2012년05월09일 08:50

최종수정 : 2012년05월09일 08:50

친이계 긍정적인 반면 나머지 "역선택 우려 정당정치 근간 흔들려"

[뉴스핌=김지나 기자] 새누리당 '5·15 전당대회' 출마한 9명의 후보 가운데 7명은 정몽준 전 대표와 이재오 의원, 김문수 경기지사 등 비박 3인이 요구하는 완전국민경선제(오픈프라이머리)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TV토론 'MBC100분토론'에 나선 전대 후보들은 대선후보 경선방식을 둘러싸고 뜨거운 논쟁을 벌였다. 친이(친이명박)계인 심재철 원유철 후보 2명만 완전국민경선제에 긍정적인 반면 나머지는 모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심 후보와 원 후보는 수도권 젊은층의 표심 확보를 거론하며 필요성을 강조했다. 심 후보는 "우리가 총선에서 승리했지만 정당득표율에서는 졌기 때문에 수도권과 젊은층의 중요성이 제기된다"며 "오픈프라이머리의 장단점이 있지만 국민의 관심을 끄는 데 유리한 만큼 무조건 안된다고만 할 게 아니라 어떤 게 대선승리에 도움되는지 연구해 볼 필요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나머지 7명의 후보들은 '역선택'에 대한 우려가 있고 정당정치 근간이 흔들릴 수 있다며 반대 의사를 표시했다.

유력한 당권주자로 꼽히는 황우여 후보는 "지금의 반(半)폐쇄형, 세미프라이머리도 굉장히 발전된 제도"라며 "대선후보를 결정하는데 조금이라도 하자가 있거나 부실하면 심각한 문제기 때문에 오픈프라이머리보다는 현실에 발을 딛고 부작용 등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기준 후보는 "이미 당원과 비당원의 여론을 50%씩 반영하고 있고 역선택의 우려도 있다"며 "진성당원들이 후보를 뽑아야지 그렇지 않으면 정당정치의 근간이 흔들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혜훈 후보는 "정당은 생각이 같은 사람이 모여 정권을 획득하기 위해 만든 결사체인데 국민에게 100% 권한을 드리면 정당정치가 성립되겠느냐"며 "역선택의 우려가 있고 황당한 후보가 선출될 수도 있다"고 했다. 김태흠 후보도 정당정치 근간이 흔들릴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정우택·홍문종 후보는 오픈프라이머리 주장은 일종의 정치공세로 억지스럽다는 견해를 보였으며 김경안 후보도 정당의 기능을 약화 될 가능성이 있다며 반대했다.



▶ 와와TV 전격 오픈 ! 수익률 신기록에 도전한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세계면세점, 희망퇴직...임원 급여 20% 반납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실적 부진을 겪는 신세계면세점이 희망퇴직, 임원 급여 반납 등 고강도 비용 절감에 착수했다. 15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사내 게시판에 공지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사진=신세계면세점] 대상은 근속 5년 이상 사원이다. 근속 10년 미만은 기본급의 24개월 치를, 10년 이상은 36개월 치를 지급하는 조건이다. 이와 별도로 다음 달 급여에 해당하는 전직 지원금을 준다. 신세계디에프가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은 2015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신세계디에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이어 중국의 경기 둔화, 고환율, 소비 트렌드 변화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 경영 체질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여 지속 성장의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원 급여도 반납한다. 유신열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7∼8명은 이번 달부터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임원 급여 반납은 지난 2020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유 대표는 희망퇴직 공지와 함께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경영 상황이 점점 악화해 우리의 생존 자체를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비효율 사업과 조직을 통폐합하는 인적 쇄신은 경영 구조 개선의 시작점이자 더는 지체할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했다. 이어 "영업구조 변화에 맞는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연적으로 인력 축소를 검토할 수밖에 없었고 무거운 마음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뼈를 깎는 노력으로 지금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재도약할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면세사업이 극심한 침체를 겪으면서 신세계면세점 실적은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올해 3분기는 영업손실이 16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295억원 줄어든 수치다. mkyo@newspim.com 2024-11-15 15:10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