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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우 메달 박탈되면 군대는?…네티즌 "동메달은 뺏겨도 군대는 안돼"

기사입력 : 2012년08월12일 16:16

최종수정 : 2012년08월12일 16:16

[사진=뉴시스]

[뉴스핌=오지은 인턴기자] 일본 언론이 한국 남자 올림픽축구 대표팀 박종우의 메달 박탈 가능성을 언급했다.

산케이스포츠는 12일 "한국의 박종우가 지난 10일 끝난 런던올림픽 남자 축구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에 2-0으로 승리한 뒤 다케시마(한국명 독도)영유권을 주장하는 플래카드를 들고 있었다"며 "박종우는 시상식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실제 시상식에는 박종우를 제외한 17명의 선수들만 단상에 올랐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 역시 12일 박종우가 동메달 박탈과 함께 병역면제 특혜도 내놓게 생긴 거 아니냐며 우려하고 있다. 

"박종우 선수만 군면제 제외시키는게 말이 되냐! 다같이 4년동안 땀방울 흘리고 다같이 노력하고 다같이 경기했는데, 독도피켓 하나 때문에 자격박탈에 군대까지 가야되냐!" "경기 거의 다 박종우가 수비 뛰지 않았나? 고생 다시켜놓고 군대 보내면 어쩌나" "관객이 주는 피켓을 어어떻게 사용 안하나"등의 네티즌들 반응이다.

"독도가 우리나라 땅임은 확실하지만 올림픽 정신에는 위배되는 행동이니 어쩔 수 없다" "이번 사건으로 동메달은 박탈되더라도 군대는 면제되어야 한다"는 네티즌 의견도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1일 펼쳐진 새벽 한국과 일본의 남자축구 3-4위 전이 끝난 뒤 박종우 선수가 '독도 세리머니'를 펼친 것과 관련 현재 박선수의 메달 수여를 보류하고 진상조사에 나선 상태다. 

한편 독도 문제를 내세워 화제를 모은 경기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05년 3월 한국 축구대표팀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서 열린 부르키나파소와 평가전에서 김상식(전북)의 결승골이 터지자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적힌 A보드 광고판으로 달려가 손가락으로 가리켰었다.

또한 2008년 7월에는 프로축구 K리그 포항에서 활약하던 외국인 공격수 스테보가 '독도는 한국땅'이라고 적힌 셔츠를 카메라에 노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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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오지은 인턴기자 (melong3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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