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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전남 초·중교에 ‘스마트 스쿨’ 구축

기사입력 : 2012년08월14일 09:27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왼쪽부터 김원찬 전라남도 교육청 부교육감, 박준영 전라남도 도지사, 원기찬 삼성전자 사회봉사단장.
[뉴스핌=강필성 기자] 삼성전자는 전라남도 도청, 교육청과 ‘스마트 스쿨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3일 전라남도 교육청에서 실시된 체결식에는 박준영 전라남도 도지사, 김원찬 전라남도 교육청 부교육감, 원기찬 삼성전자 사회봉사단장(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스마트 스쿨’이란 IT기기를 이용해 다양한 정보를 수업에 활용하고 학생별 맞춤 학습을 지원하는 미래형 교육 환경으로 삼성전자는 도서산간 지역의 학생들도 최신 교육 환경을 누릴 수 있게 하기 위해 이번 체결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전라남도 신안, 장흥 등의 초·중학교 총 여덟 곳에 ‘스마트 스쿨 솔루션’과 ‘갤럭시노트 10.1’ 584대, 대형 디스플레이 26대 등 총 13억원 상당의 기자재를 무상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에 필요한 재원은 삼성전자 임직원들의 기부금과 이와 동일한 금액을 삼성전자가 출연해 마련됐으며 약 550명의 학생들이 혜택을 보게 된다.

이번에 제공되는 ‘스마트 스쿨 솔루션’은 교사가 수업 시간표별 학습 자료를 등록해 학생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학습관리시스템(LMS) 기능을 비롯해 교실에서 화면공유, 협업, 개인지도, 퀴즈가 가능한 양방향 학습(IMS) 기능, 학생의 출석과 상·벌점을관리할 수 있는 학생관리시스템(Student Management System) 등이 포함된다.

특히 ‘스마트 스쿨 솔루션’이 제대로 활용될 수 있도록 삼성전자 임직원으로 구성된 봉사팀이 각 학교와 결연을 맺어 지속적인 교류와 후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교사와 학생들과 함께 필요한 응용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하는 임직원들의 재능 기부와 학부모 대상으로 자녀들의 올바른 정보기기 이용에 대한 설명회도 실시할 계획이다.

원기찬 삼성전자 사회봉사단장은 “삼성전자의 스마트 기기와 임직원의 재능 기부를 통해 도서산간 지역의 어린이들이 도시 아이들 이상의 풍부한 교육 기회를 누리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김현철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교수 연구팀과 함께 스마트 스쿨을 적용한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와 인지능력 개발 관련 연구도 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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