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아이폰5 출시, 이통3사 반응과 계산은 '제 각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SKT KT는 환호...LG유플러스는 틈새반격 노려

[뉴스핌=노경은 기자] 애플의 아이폰5가 국내 이동통신사인 SK텔레콤과 KT를 통해 롱텀에볼루션(LTE)을 지원한다고 밝힘에 따라 통신업계에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그동안 LTE에 힘을 소진해온 LG유플러스는 LTE 사활걸기에 제동이 걸리는게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반면 네트워크에서 우위를 점하는 SK텔레콤과 국내 최초로 아이폰을 도입한 KT는 쾌재를 부르고 있다.

 


12일(현지시각) 애플의 필 쉴러 부사장은 4인치 스크린에 7.6mm의 두께인 아이폰5를 공개했다. 이 모델은 배터리 수명도 LTE 웹 검색시 8시간, 와이파이 사용시 10시간, 대기상태로는 225시간 지속 가능한 수준의 사양을 자랑한다.

국내 이통업계는 제품 사양만큼이나 LTE 지원여부에 관심이 있었다. 따라서 이날 애플이 아이폰5가 한국 SK텔레콤과 KT를 통해 LTE를 지원한다고 밝힌 것을 국내 이통사는 기회로 받아들이고 아이폰5 마케팅에 승부수를 띄우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특히 SK텔레콤은 애플이 LTE 대역으로 지원하는 800MHz와 1.8GHz 두 주파수 대역을 모두 보유하고 있어 빠른 LTE 속도를 체감할 수 있다는 방향에 초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반면 LG유플러스는 같은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고 있음에도 축제 분위기와는 동떨어져 있다. LG유플러스는 음성통화지원기술로 코드분할다중접속(CDMA)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아이폰5가 지원하는 WCDMA 기술 방식과 달라 주파수가 동일해도 단말 사용이 불가능한 것이다.

이에 대해 LG유플러스는 애써 담담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아이폰5는 해상도도 좋지 않고 듀얼코어인데다가 가격도 비싼데, 혁신적이지 않은 제품에 소비자가 굳이 이름값에 혹해 '아이폰'을 선택할리는 적다는 것이다.

또한 한국은 여느때처럼 아이폰5 티어1(1차출시국)에서 제외되면서 도입이 늦어진다는 점도 LTE 가입자 확보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게 LG유플러스 측 설명이다. 조만간 삼성전자 '갤럭시노트2', LG전자 '옵티머스G' 등 사양이 훌륭한 제품들이 출시되기 때문에 소비자가 아이폰으로부터 등을 돌릴 것이라는 입장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조만간 아이폰5보다 제품 사양이 월등히 뛰어난 제품이 포진할텐데, 사양만으로 봤을때 지난해 나온 LTE 스마트폰보다 못한 아이폰5가 힘을 쓸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실제 아이폰5가 해외 국가에 비해 까다로운 절차를 국내 전파인증까지 마치고 출시되기까지 최소 한달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즉 10월 말이나 되야 국내 출시가 가능한 것이다. 따라서 LG유플러스가 이 시간에 뛰어난 사양의 단말과 좋은 조건으로 가입자를 유치 하는것이 관건이다.

그러나 경쟁사인 SK텔레콤과 KT가 당장이라도 아이폰5가 출시될 것처럼 유치전을 펼치며 소비자 이목을 집중시키면 LG유플러스는 소외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편, SK텔레콤과 KT는 아이폰5가 LTE로 출시돼 다행이라는 반응이다.

한 이통사 관계자는 "아이폰4 이용자들의 약정이 끝나가는 시기이기 때문에 (이들을 확보하는 것이) 가입자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