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대형 유통업체 이마트가 SK텔레콤과 손잡고 알뜰폰(이동통신재판매·MVNO)사업에 진출한다.
18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마트와 SK텔레콤은 알뜰폰 서비스 제공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마트는 이번 MOU를 통해 단순히 알뜰폰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유통과 통신의 신기술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컨텐츠와 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하는 등 전략적 제휴관계로 발전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다양한 할인혜택을 접목한 요금제는 물론 구매고객 개개인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까지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MVNO사업의 서비스 차별화를 위해 물량확보가 필요한 최신 인기폰의 경우 제조사들과의 협의를 통해 직접 소싱할 예정이다.
장중호 이마트 브랜드담당 상무는 "이번 MOU는 유통업계 1위와 통신업계 1위가 함께 소비자 이익 극대화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 개발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 상무는 "2013년에 선보일 MVNO는 3G와 LTE망까지 제공하는등 소비자들의 가계통신비 절약을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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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