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8월 전 산업활동 부진, 자동차 부분파업 등 영향 커 (종합)

기사입력 : 2012년09월28일 09:55

최종수정 : 2012년09월28일 09:55

재정부 "불확실성 지속, 경제활력 제고 노력 강화"

[뉴스핌=곽도흔 기자] 우리나라도 세계경제 둔화를 피하지 못하고 직격탄을 맞았다. 특히 광범위한 전후방 연관산업인 자동차산업의 부진의 영향이 전 부문에 악영향을 미쳤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생산과 소비, 투자가 모두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산업생산은 올해 1월 이후 7개월만에 전년동월대비 마이너스(-0.2%)로 돌아섰다.

광공업생산은 3개월만에 전월대비 하락했고 제조업 생산과 서비스업 생산 모두 전월대비 하락했다. 내수출하와 수출출하도 각각 전월대비 4.9%, 1.0% 감소했다.

7월에 3.5% 깜짝 증가했던 소매판매도 다시 3.0% 감소했고 투자는 설비와 건설 모두 부진을 면치 못했다.

건설수주 경상액은 무려 전년동월대비 29.9%나 감소했고, 국내기계수주는 16.1% 감소하며 감소세를 지속했다. 설비투자도 전월대비 전년동월대비 모두 13.9%, 14.3%로 각각 크게 감소했다.

특히 자동차산업의 부진의 영향이 컸다. 대표적인 종합산업인 자동차산업은 부품 제조와 완성차 조립, 판매, 정비, 할부 금융, 보험을 포함하는 광범위한 전후방 연관 산업을 가지고 있다.

8월의 경우 자동차업계의 부분 파업으로 약 11.6만대의 생산차질이 빚어졌다. 이에 따라 광공업생산이 약 1.8%p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8월 제조업 가동률지수도 자동차의 감소로 전월대비 4.2%, 전년동월대비 6.8%나 감소했는데 자동차가 전월대비로는 23.1%, 전년동월대비로는 31.7%나 감소한 측면이 컸다.

아울러 도소매업 생산과 운송장비투자, 금융보험관련 서비스업 등의 감소에도 영향을 줬다.

이처럼 전 산업의 부진에 따라 동행지수 순환변동치와 선행지수 순환변동치 등 경기지수들도 각각 0.5p, 0.2p 하락했다.

통계청 전백근 산업동향과장은 “세계경제 둔화 우려로 소비와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수출 등 대부분 실물지표가 부진한 모습”이라며 “자동차 파업 등 생산차질과 함께 종합산업인 자동차의 부진이 모든 부분에 영향을 줘 전체적으로 악화됐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도 주요 지표들이 전월대비 감소하면서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다만 8월 주요 지표는 기저효과가 일부 작용한 가운데 자동차 업계 파업과 태풍, 추석이동 등 일시적 요인에 크게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재정부 김정관 경제분석과장은 “세계경제 둔화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소비·투자심리가 위축되는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됐다”며 “국내외 경제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정책 노력을 강화하고 경제체질 개선 노력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하메네이 어디있는지 알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어디에 있는지 안다면서 이란을 향해 조건 없는 항복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우리는 이른바 '최고지도자"가 어디에 숨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그는 쉬운 표적이지만 지금 그곳에 있는 한 안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적어도 지금은 그를 제거하지 않을 것(즉 죽이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민간인이나 미군을 향해 미사일이 발사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우리의 인내심은 점점 바닥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게시글에는 "조건 없는 항복!"이라고 적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메네이를 제거하려는 이스라엘의 계획을 저지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후 나왔다.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섣부르게 결론을 내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하며 그 차이를 일축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 4일(현지시간) 1979년 이슬람 혁명의 지도자인 루홀라 호메이니 아야톨라 사망 36주년을 맞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6-18 02:05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포용복지' 문진영 수석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복지 철학을 가장 가까이서 이해하고 이를 실제 정책으로 구현해 온 대표적인 정책 참모다. 복지국가 구상에서 구체적 설계, 제도 실행까지 전 과정을 함께해온 핵심 브레인으로, 현 정부의 사회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난 문 수석은 연세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영국 헐(University of Hull) 대학에서 사회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성공회대학교 조교수,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사회복지정책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학문과 정책 현장을 오갔다. 그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정 당시 시민사회단체 정책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이후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 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 등 복지제도 확충에도 깊숙이 참여했다. 문 수석이 '정책형 학자' 또는 '현장형 브레인'으로 불리는 이유는 그의 경력에서 비롯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연구와 실무를 두루 거친 이력은 책상 위 이론을 넘은 정책 설계의 밑바탕이 됐다.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 [사진=대통령실] 아동수당 도입 논의 초기부터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 왔고, 이를 '아동청소년수당'으로 개편해 지급 연령을 만 18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설계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 복지 정책의 핵심 방향 중 하나로, 문 수석이 실질적인 설계자 역할을 수행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는 2018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취임 직후 인수위에 참여했고, 이후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로 2년간 청년·여성·중장년 대상 맞춤형 고용·복지 정책을 추진하며 '현장 중심 정책가'로 자리매김했다. 현장과 학계, 캠프와 정부를 아우르는 경험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이를 사회정책 전반에 녹여낼 수 있는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20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 포용복지국가위원회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의 복지 공약을 총괄 설계하며 아동수당 확대, 돌봄 국가책임제, 육아휴직 부모 할당제 등의 정책을 이끌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도 "복지 제도에 대한 이해가 깊으며 아동수당 도입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해 온 분으로 대통령의 복지 국가 비전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문 수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 수석 임명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포용사회, 복지국가 기조를 본격화하겠다는 신호탄으로 읽힌다. 향후 아동·청소년,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일과 돌봄의 국가 책임 확대, 사회안전망 정비 등 주요 복지과제를 설계·집행할 실무 총괄자로서 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문 수석은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정책가로, 정부가 말하는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복지국가' 실현의 핵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1962년 서울 출생 ▲연세대 사회복지학 ▲영국 헐대 사회정책학 박사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조교수 ▲국가인권위원회 사회권 전문위원회 위원 ▲경기도지사 인수위원회 문화복지분과 위원장 ▲경기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 분과위원장 parksj@newspim.com 2025-06-18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