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당 당원 교육…단일화·대선승리 자신감 피력
[뉴스핌=노희준 기자] 이해찬 민주통합당 대표는 19일 문재인 후보가 제시한 5가지 문(門, 아젠다) 가운데 정치 쇄신과 관련, "문 후보가 제시한 정치쇄신은 안철수 후보와 접점을 이뤄 본격적으로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해찬 민주통합당 대표 |
이 대표는 이날 경북 구미 금오산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경북도당 당원 교육 발언을 통해 "지금처럼 거수기 국회의원 되면 안 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안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선 "2002년 후보 단일화할 때 후보가 모든 것을 버렸다. 그 진정성으로 선거에서 이겼는데 이번도 마찬가지"라며 "모든 것 다 던지고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권교체, 경제회복, 한반도 평화, 민주화, 서민안정, 이것 위해 자기 인생 모든 것 다 걸고 뛴다"면서 "모든 것을 국민에게 맡기면 된다. 그렇게 하면 이긴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단일화와 대선승리에 대한 자신감도 피력했다.
그는 "우리 후보가 2002년보다 조건이 좋다. 그때는 격차가 더 컸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이 16~17%였을 때 온몸을 던져서 (대통령이) 됐다"면서 "대구, 경북지역에서 이렇게 모여 전진하면 된다. 이 열정이면 이긴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선거 유권자가 4000만명인데, 투표율 65%를 감안하면 2600만 표로 1300만 표를 얻으면 이긴다. 우린 해봤다"며 "노무현 (당시) 후보 1200만표, 권영길 (당시) 후보 100만표를 얻은 바 있지만 새누리당은 1140만표를 넘은 적이 없다"고 분석했다.
이어 "우리가 단일화 이루면 유권자들이 신뢰한다. 진보당은 단일화를 선언했다"면서 "우리만 단일화를 하면 1300만표를 얻는다. 65% 투표율이 되면 충분히 이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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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