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문재인 "민주화 이후 최대 관권 선거…눈 부릅 뜨고 지켜달라"

기사입력 : 2012년12월18일 16:07

최종수정 : 2012년12월18일 17:23

- "내일 새로운 통합의 정치 시작된다"…지지호소

[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8일 새누리당과 박근혜 후보를 겨냥해 "민주화 이후 최대의 관권 선거"라고 비판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공식 유세일정 마지막 날인 18일 서울 강남역 M스테이지 앞에서 인사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기자]>
문 후보는 이날 서울역 광장에서 집중유세를 갖고 "선거 마지막 날까지 또 엄청난 불법선거, 관권선거 판치고 있다"며 "국정원 요원의 불법선거의혹 경찰 제대로 조사도 하지 않고 TV 토론에서 완패하니까 그날 밤 11시에 급하게 수사 중간발표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여러분 결코 흔들리지 말라. 선거패배가 두려운 새누리당 정권의 마지막 발버둥에 지나지 않는다"며 "진실이 이기고 정의가 이긴다. 결국 국민이 권력을 이긴다. 투표가 권력을 이길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그렇지만 앞으로 또 남은 몇 시간 동안 또 어떤 불법선거운동이, 어떤 공작이 행해질지 모른다"며 "당선 확정되는 그 순간까지 우리 시민들이 눈 딱 부릅뜨고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문 후보는 "내일 새로운 통합의 정치가 시작된다"며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그는 "내일이 투표인데 승리가 예감되시는가. 이제 우리가 이겼다 선언해도 되겠나"라며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경제민주화, 복지국가, 새 정치, 새로운 시대, 남북평화 이 모든 것의 승리다. 여러분이 한 표 한 표로 마지막 승리를 완성 시켜달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네 편 내 편 가리지 않는 정치, 서로 싸우지 않고 오직 국민의 뜻만 받드는 정치, 소통과 공감의 정치가 시작된다"며 "대선기간의 갈등과 분열 제가 다 안고 가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중소상공인들과 골목상권 살리자는 경제민주화도 바로 내일부터 시작된다"며 "재벌기업, 대기업만 배 불리는 경제는 이제 보내버리고 중소상공인들과 골목상권이 활기찬 경제를 만들어 보자"고 역설했다.

영하 4도의 추운 날씨임에도 이 자리에는 천여 명이 넘는 많은 인파가 몰리며 뜨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문 후보의 유세가 진행되는 동안 서울역과 지하철을 오르내리는 에스컬레이터에 탄 사람 중 걸어가는 사람이 없을 정도였다.

당 내에서도 최근의 추세와 열띤 분위기에 고무된 듯 들뜬 모습을 보였다.

서울역에서 돌아다니는 시민들에게 전단을 한 장씩 나눠주며 지지를 호소하던 홍종학 의원은 춥지 않냐는 질문에 "하나도 안 춥다. 신난다"고 상기된 표정으로 답했다.

이에 앞서 문 후보는 강남역 M스테이지 앞과 청량리역을 돌며 유세를 펼쳤다.

투표율 77%가 넘으면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나오는 말춤을 추겠다고 공약한 그는 강남 유세에서 "투표율만 높으면 제가 무조건 이긴다"며 "아예 이번에 더 크게 더 확실하게 이기게 해 달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문 후보가 등장하기 공간이 보이던 M스테이지 앞은 그의 등장과 함께 많은 사람이 몰렸고 다들 핸드폰을 꺼내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었다. 한때 '문재인 강남'이 인기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서울에서의 마지막 유세를 마친 그는 이후 경부선을 따라 내려가며 천안 신세계 백화점, 대전역 광장, 동대구역 광장, 부산역 광장에서 각각 릴레이 유세를 펼친다.

이어 부산 남포동 광복로에서 선거운동 마지막 거리인사를 갖는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