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오바마 국정연설, '중산층 살리기'가 화두 - 발췌문

기사입력 : 2013년02월13일 10:27

최종수정 : 2013년02월13일 11:23

- 공화당 달래기 없을 듯...이견 두드러질 것

- 국정연설 핫토픽: 경제, 이민개혁, 아프가니스탄, 기후변화
- 중산층 일자리 창출 강조할 것
- 부유층 세제 증가, 이민법 개혁, 총기규제 강화 촉구할 듯
- 북한 3차 핵실험 관련 언급 전망
- 공화당 반박 예상 “세제 인상으로 일자리 창출 및 적자감축 달성 불가능”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2012년 국정연설 모습. [출처:AP/뉴시스]
[뉴스핌=권지언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집권 2기 정책 청사진이 그려질 국정연설에 전 세계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미리 공개된 연설 자료 검토 결과 핵심 화두는 ‘경제’ 그리고 ‘중산층 살리기’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중산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을 강조하면서 정부 지출의 당위성을 다시금 강조할 것으로 보여, 지출 확대를 반대하고 있는 공화당과의 대립각은 더욱 선명해 질 것이란 관측이다.

12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들은 백악관이 오바마 대통령의 국정연설에 앞서 공개한 연설문 발췌 자료를 통해 이번 연설의 주요 주제에 이민, 아프가니스탄, 기후변화 등이 포함되겠지만 무엇보다도 경제 문제가 핵심 화두로 떠오를 것이라고 전했다.

그 중에서도 오바마 대통령은 중산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할 예정이다.

발췌문에는 “미국 경제 성장의 진정한 동력인 중산층을 되살리는 것이 우리 시대의 과제”이며 열심히 일하고 책임을 다하는 시민들이 출신, 성향 등에 상고나 없이 앞서 나가야 한다는 미국의 이념을 재건하는 일이 “끝나지 않은 과제”라는 문구가 포함됐다.

또 중산층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설명하면서, 오바마 대통령은 “더 많은 일자리를 미국으로 끌어들이는 방법, 이 같은 일자리에 필요한 기술을 국민들이 습득하게 하는 방법” 등에 대한 고민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특히 일자리 창출 등의 과정에서 정부 지출의 당위성을 강조해 지출 확대에 반대하는 공화당과의 이견을 숨기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

발췌문에는 “양 당이 18개월 전 합의했던 예산안에 부합하면서 (예산측면에서)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추가 안건들을 제시하려 한다”면서 “이 같은 제안에도 적자는 한 푼도 늘어나지 않는다”는 언급도 포함됐다.

한편 국정연설이 마무리되는 대로 공화당은 오바마에 반대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차기 공화당 대통령후보로 꼽히고 있는 공화당 샛별 마르코 루비오 플로리다주 상원의원은 국정연설에 대한 공화당의 공식 반응을 내놓을 예정으로, 그는 세제 인상이 미국 경제에 필요한 일자리를 창출하지 못 할뿐더러 적자를 축소할 수도 없다는 점을 강조할 전망이다.

특히 그는 정부 지출에 고삐를 죌 필요가 있다는 공화당 입장을 다시금 강조할 예정이다.

경제를 제외하고 외교 정책과 관련해 오바마 대통령은 아프가니스탄 철군 계획을 제시하고, 내년 초까지 미군 3만4000명을 철수시킬 예정임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오바마는 또 이민법 개혁과 총기규제 강화 방안 역시 제안할 전망이다.

또 성명을 통해 “도발적 행위”라고 규정한 북한의 3차 핵실험에 관한 추가 언급 역시 있을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된다.

오바마 대통령의 국정 연설은 한국시간 기준으로 잠시 뒤인 13일 오전 11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학생 입학 논란' 성신여대, 근조화환시위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성신여대가 '2025학년도 외국인 특별 전형 모집요강'에서 신설 국제학부에 외국인 남학생의 지원을 받기로 결정하며 논란이 된 12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 교내에서 학생들이 락카 스프레이로 항의문구를 적고 있다. 2024.11.12 choipix16@newspim.com   2024-11-12 16:58
사진
'왕좌의 게임' 재현...넷마블 '지스타' 첫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넷마블이 HBO의 메가 IP '왕좌의 게임'을 활용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국내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 '몬길: STAR DIVE'를 선보이며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를 열고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선보일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를 최초로 공개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HBO 드라마 IP를 활용한 오픈 월드 액션 RPG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장현일 넷마블네오 PD는 "워너 브라더스, HBO와 긴 시간 신중하게 협업하며 원작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을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게임은 원작 드라마의 시즌 4 후반부를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피의 결혼식'에서 정당한 후계자를 모두 잃은 몰락한 가문의 서자 역할을 맡는다. 장 PD는 "눈과 배고픔밖에 없는 척박한 북구에서 밤의 경비대를 도우며 가문의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라며 "드라마에서 자세히 다루지 못한 이야기와 인물들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가장 큰 특징은 원작의 주 무대인 웨스테로스 대륙을 심리스 오픈 월드로 구현한 것이다. 드라마에 등장한 지역은 물론 나오지 않은 지역까지 철저한 고증을 거쳐 제작했다. 장 PD는 "원거리 공격으로 높은 곳의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재배치해 새로운 길과 숨겨진 공간을 찾는 등 다양한 퍼즐 요소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투 시스템도 원작의 사실적인 톤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장 PD는 "마법이 난무하는 흔한 판타지가 아닌 칼과 도끼 등 현실적 무기를 기반으로 한 전투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어는 용병, 기사, 암살자 중 하나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 클래스는 원작 캐릭터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싱글 플레이뿐 아니라 협력 중심의 멀티 플레이도 제공된다. 윈터펠 같은 대형 성에서 다른 유저들과 만나 대화하고 파티를 꾸려 던전에 도전할 수 있다. 일부 필드에서는 다른 유저들과 함께 필드 보스 전투도 가능하다. '몬길: STAR DIVE'는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이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김광기 넷마블몬스터 개발 총괄은 "원작의 세계관과 스토리, 추억의 캐릭터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며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클라우드, 혈기왕성한 베르나 등 대표 캐릭터들과 새로운 마스코트 야옹이가 펼치는 모험"이라고 소개했다. '몬길: STAR DIVE'는 전작에 비해 전투 시스템을 대폭 강화했다. 김 총괄은 "캐릭터마다 개성 있는 전투 스타일과 역할이 있어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더 다양하고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하다"며 "원작의 태그 플레이를 계승해 단순한 캐릭터 교체가 아닌 연계 공격과 협력 시스템으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저스트 회피, 버스트 모드 등 액션성도 강화했다. 보스 몬스터와의 전투에서는 특정 부위 파괴나 속성 활용 등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하며, 야옹이와 함께하는 몬스터 포획·길들이기 시스템도 구현했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에서 100부스 규모로 두 게임을 선보인다. 170개 시연대를 통해 '킹스로드'의 프롤로그와 '몬길'의 초반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다. 중앙 무대에서는 인플루언서 대전, 버튜버 시연, 코스프레 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 2024-11-08 17: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