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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군사위회의 일정 조정…미 국방, ICBM 실험도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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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반도 위기상황·北 '오판' 및 미사일 발사 가능성 등 감안

[뉴스핌=이영태 기자] 한미 군 당국이 이달 중순 워싱턴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한미 군사위원회회의(MCM)를 연기하고, 미 국방부는 이번 주 중 실시할 예정이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미니트맨Ⅲ' 실험을 연기하기로 해 일촉즉발의 위기상황인 한반도 정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합참 관계자는 7일 "한미는 현재의 안보상황을 고려,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이달 예정됐던 한미 MCM 일정을 조정하기로 했다"며 "MCM에서 논의될 사안들은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정승조 합참의장과 마틴 뎀프시 미 합참의장은 오는 16일 워싱턴에서 MCM을 열고 북한의 도발 위협에 대한 대응방안과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이후 미래 지휘구조 등을 논의할 계획이었다. 양국 합참의장은 이번 회의에서 '미래 연합지휘구조 개념'에 합의하고 합의문에 서명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북한의 중거리 미사일 발사 가능성과 개성공단 통행 제한 등의 상황을 고려해 우리 측이 전날 회의 연기를 요청했고 미측이 이에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장이 MCM 때문에 나흘 정도 해외출장을 떠났을 때 돌발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을 우려, 한반도 안보위기가 진정됐을 때 MCM 날짜를 다시 잡기로 양측이 합의한 것이다.

군 관계자는 "현재 안보상황과 관련해서는 정 의장이 제임스 서먼 주한미군사령관, 미 합참의장 등과 수시로 전화통화를 하면서 현안을 협의하고 있다"며 한미 간 안보협의는 원활히 이루어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 미 국방부 "ICBM 실험 연기…북한과 무관하나 도발 빌미제공 피하려"

앞서 미 국방부는 한반도에서 도발수위를 높여가고 있는 북한의 오판 가능성을 고려해 이번 주 중 실시할 예정이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미니트맨Ⅲ' 실험을 연기하기로 했다.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은 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실시할 예정이던 미니트맨Ⅲ 실험을 다음 달 중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AP와 AFP 통신 등이 미국 고위 관리를 인용해 전했다. 미국이 이번에 발사계획을 연기한 ICBM은 미국 핵전력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미니트맨Ⅲ으로, 사거리가 1만km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니트맨Ⅲ는 소련과의 전략무기감축협정(START)에 따라 핵무기를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과정에서 전략 무기로 개발됐으며 현재 450기가 미국 내에 분산 배치돼 있다.

이 고위 관리는 "이 실험은 오래 전 북한과 무관하게 계획했던 것"이라며 "한반도의 긴장상황을 감안해볼 때 북한의 오판을 초래하거나 도발의 빌미를 제공할 수 있는 조치들을 피하는 게 현명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실험의 의도가 잘못 이해되거나 왜곡되기를 바라지 않는다"며 "일각에서 우리가 북한과의 현재 위기를 부추기려 한다고 오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북한은 최근 첨단 핵타격 작전이 최종 비준됐다며 무수단급 미사일 2기를 동해안으로 옮겨 특정시설에 은닉하는 등 무력도발의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다.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이 조만간 사거리 3000∼4000㎞인 무수단 미사일을 기습발사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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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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