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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올 사업목표 달성 무리없다"-컨콜(종합)

기사입력 : 2013년04월25일 16:20

최종수정 : 2013년04월25일 16:20

[뉴스핌=노경은 기자] 현대차가 1분기 실적부진에도 불구하고 올해 사업목표 달성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현대차는 25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2013년 1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영업이익 1조 8685억원 매출액 21조 3671억원 ▲당기순이익 2조878억원(비지배지분포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 1분기 실적 부진의 가장 큰 이유로는 환율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부사장은 "올 초 달러·엔 환율이 86엔으로 전망했지만 일본 정부의 정책으로 급속히 절하됐다"라며 "1분기 평균 달러·엔 환율은 94엔이었고 2분기에는 100엔, 3분기에는 102엔 정도로 보고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연초 전망보다 보수적으로 예측하고 대응할 것"이라며 "가격 악화우려 있는건 사실이지만 원화강세 속도가 완만해 상쇄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휴일 특근 감소 등에 따른 국내공장 생산 감소로 가동률이 하락하고 원화약세로 인한 판매관련 비용이 늘어난 것도 영업이익 하락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이 부사장은 "2분기 이후 올해 판매계획 달성은 가능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구체적으로 브라질, 중국3공장 등 현대차가 신공장을 세운 지역에서 판매가 늘고 울산 공장에서 주말특근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면 생산이 정상화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더불어 그는 미국 시장에서 렉서스 등과 같은 별도 브랜드를 내세우기보다 현대차 브랜드로 럭셔리 모델 판매를 늘려가겠다는 계획도 내비쳤다.

이 부사장은 하반기 출시 예정인 제네시스 후속 모델과 관련, "해외에서도 상당히 기대가 크다"며 "지속적으로 고급차 판매 활동을 통해 신모델도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최근의 리콜사태에 따른 브랜드가치 훼손 우려에 대해 "리콜은 자동차 업체들이 고객의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로 인한 가치 훼손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rk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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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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