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김광두-임종룡 고사, 'KB 대권 레이스' 官·政 열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진동수도 "아직 생각 정리 못해"

왼쪽부터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 임종룡 전 국무총리실장, 진동수 전 금융위원장 [사진=네이버]

[뉴스핌=노희준 기자] KB금융지주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대권 레이스에서 관(官)이나 정(政)가와 인연이 있는 이들이 속속 후보군에서 이탈, 초반 열세다.

현재 KB금융 대권을 꿈꾸는 잠재적 후보자에서도 관이나 정가의 스킨십 경험을 되도록 드러내지 않으려 하는 후보들도 포착되고 있다.

8일 뉴스핌이 KB금융 차기 회장 물망에 올랐던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과 임종룡 전 국무총리실장의 의사를 확인한 결과, 김 원장과 임 전 실장은 "의사가 없다"고 못을 박았다.

김 원장은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차기 금융지주 회장 선출 레이스 참여 의사와 관련, "전혀 없다. (외부에서) 하라고 해도 안 할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또 "KB금융이고 뭐고 하여튼 일절 안 할 것"이라 했고, 헤드헌터에 의해 추천돼도 안 한다는 것이냐는 확인에도 "안 한다. 나한테 물어보지 않고 (어떻게 헤드헌터가) 추천하느냐"고 같은 답을 내놓았다.

임 전 실장도 헤드헌터에서 KB금융 회장 후보로 추천되면 응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없다. 아니다"라고 손사래를 쳤다. 또 추가 확인에도 "관심이 없다. 생각이 없다"고 분명히 했다.

대표적인 친박계 인사인 김 원장과 대표적인 관료 출신인 임 전 실장이 KB금융 회장 레이스에 불참을 천명한 것이다. 이들은 전날 우리금융 회장 공모에도 응하지 않았다.

이뿐만이 아니다. 또다른 관 출신 인사 가운데 유력한 후보인 진동수 전 금융위원장도 선뜻 출마 결심을 세우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진 전 위원장은 이날 기자가 수차례 통화를 시도하자 문자 메시지를 통해 "아직 생각을 정리하지 못했다"고 알려왔다. 아직 고민 중이라는 것이다.

진 전 위원장은 전라북도 고창 출신으로 지난 2009년부터 2010년까지 금융위원장을 역임했다. 이외에도 재정경제부를 거쳐 조달청장, 수출입은행장 등 두루 관직을 맡아왔다.

이같이 관 출신이나 정치권과 연이 있는 인사들이 초반 레이스에서 속속 빠지거나 머뭇거리는 데는 표면적으로는 '개인적인 이유'가 작용하고 있지만, 이면에는 KB금융이 민간기업인 데다 관·정가 경험이 '낙하산 논란'으로 이어질 수 있는 우려가 작동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 '관·정가 이력 지우기'는 현재 KB금융 대권을 거머쥐려는 다른 후보군에서도 확인되는 사항이다.

다양한 경력을 갖고 있으면서 KB 대권 의사가 있는 잠재적인 A 후보자는 자신이 관 출신 인사로 분류되는 것을 그다지 달가워하지 않고 있다.

또다른 잠재적 B 후보자의 경우도 잠시 정치권과 스킨십을 가졌던 사항이 부각되는 것에 대해 부담스러워 하고 있다고 기자에게 귀띔했다.

다만, 우리금융 민영화와 관련, 인수 합병 주체가 국내에 사실상 KB금융밖에 없는 데다 KB금융은 이번에도 공모제를 택하지 않을 계획이어서 관료 출신들이 자연스러운 모양새를 취하면서 회장 선출 레이스에 가담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

한편, KB금융은 8일 오후 이사회 경영전략위원회 회의를 사외이사 전원이 참여하는 확대회의로 열고 차기 회장 후보 선임을 위한 회추위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靑 "원포인트 개헌 반대 안해"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3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원포인트 헌법개정' 제안에 "사전 교감은 없었지만 반대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뉴스핌에 "(당청 사이에) 특별한 교감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면서 "다만 오래전부터 원포인트 개헌에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도 공약 사항으로 개헌을 언급했다"면서 "한 번에 전면 개헌을 하기 어렵다면 중요한 것이라도 먼저 개헌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DB] 한 원내대표는 이날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오는 지방선거와 함께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한다"며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자"고 야당에 촉구했다. 한 원내대표는 "5·18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면서 "헌법 전문 수록을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 야당의 초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거듭 야당에 요청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5·18민주화운동 전문 수록이나 비상계엄 요건 강화 등이 대표적인 개헌 의제"이라면서 "개헌을 하려면 국회 200석 이상 찬성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6.02.03 pangbin@newspim.com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청와대는 우선 국회 논의를 두고보자는 입장"이라면서 "국회 논의가 잘 이뤄지길 바란다는 정도가 청와대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는 국정과제 1호로 '개헌'을 제시했지만 아직은 개헌에 필요한 특별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시기적으로 정권 초기에 치러지는 오는 6·3 지방선거를 계기로 개헌 추진에 시동을 걸어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나쁘지 않고 국정 장악력이 강하고 정권 초기라는 잇점이 있다. 하지만 개헌 카드는 양날의 칼이기도 하다. 국정 동력은 물론 개혁 과제 추진에 적지 않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개헌 카드는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수 있어 이재명 정부가 실제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개헌을 강하게 밀어붙일지 주목된다. 이날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은 일단 여당이 애드벌룬을 띄워놓고 국회 진전 상황과 정국의 흐름을 봐 가면서 무리하지 않게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6-02-03 12:37
사진
'법정소란' 이하상 변호사 감치 집행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 심리로 열린 김 전 장관의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 종료 직후,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으로 출석한 이하상 변호사에 대한 감치 명령이 집행됐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사진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이하상 변호사가 지난해 6월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 심문기일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재판이 끝난 이후 법무부 교정본부 직원들이 이 변호사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변호사는 법원 구치감에 머무르다 서울구치소로 옮겨졌다. 감치 기간은 총 15일이다. 지난해 11월 한 전 총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김 전 장관에 대한 증인신문 당시 퇴정 명령에 응하지 않은 이 변호사와 권우현 변호사에 대해 감치 15일을 선고했다. 하지만 인적 사항이 특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교정당국이 수용을 거절하면서 집행정지로 풀려났다. 이후 이들은 감치 결정에 항고했으나 서울고법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권 변호사의 경우 감치 5일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hong90@newspim.com 2026-02-03 17: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