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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개장] 환율 하락, 역외 고점 대비 10원↓

기사입력 : 2013년06월12일 10:13

최종수정 : 2013년06월12일 10:13

[뉴스핌=박기범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간밤에 역외 NDF시장에서 1139.50원까지 가까이 오른 후 아시아 통화 강세 및 글로벌 달러 약세로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다.

다만 여전히 주식시장에서 외국인들이 순매도를 지속하고 있고 한국CDS프리미엄이 90을 웃돌며 환율의 추가하락을 제한하고 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10/3.70원 내린 1130.30/1130.9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달러/엔이 2엔 이상 급락한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은 4.00원 하락한 1130.00원 개장했다. 개장 후 환율은 1127원~1130원 사이에서 박스권을 형성,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고가는 1130.00원, 저가는 1127.60원이다. 한편 코스피지수는 강보합을 보이고 있고, 외국인은 900억 이상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어제 NDF에서 1140원 가까이 올랐다"며 "고점에서 10원 가까이 빠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레벨이 너무 높아 추세상 상승으로 보기보단 레인지 장으로 보고 있다"며 "이에 오늘 장은 플레이어들이 딜에 들어가면 그때 그때 분위기에 맞게 굉장히 빠르게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달러 약세가 환율 하락의 원인이다"며 "아시아 통화들의 환율 상승세도 주춤거렸고 유로화도 오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박기범 기자 (authenti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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