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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2015년까지 에너지 절감에 1.5조원 투자

기사입력 : 2013년06월19일 10:38

최종수정 : 2013년06월19일 10:38

-현재 에너지 사용량 20% 절감..전담팀도 구성

[뉴스핌=이강혁 기자] 삼성이 중장기적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을 달성하기 위해 향후 3년간 1조5000억원 규모를 투자키로 했다. 그룹내에는 에너지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담팀도 꾸려진다.

삼성은 또, 올해 하절기 에너지 절감대책도 수립했다. 공공기관 기관의 에너지 절감 지침에 버금가는 총력 절전 대책이 이루어진다.

삼성은 19일, 전 사업장의 LED조명 전면 교체, 생산설비 효율화, 신재생 에너지 적용 등 '3대 에너지 절감 방안'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오는 2015년까지 1조5000억원을 투자, 현재 에너지 사용량의 20%를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그룹내 에너지 전문가들로 에너지 진단팀을 구성해 에너지 낭비 요소를 찾아 지속적인 개선 활동을 진행키로 했다.

삼성은 이날 하절기 에너지 절감대책도 수립해 발표했다.

삼성은 이번 하절기 국가 전력 수급난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사무실 온도를 28℃로 유지하고, 조명 70%를 소등하는 등 총력 절전 체제에 돌입하기로 했다. 사무실 건물은 평균 20% 이상 절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6~8월 피크시간대(오후 2~5시) 실내 온도를 28℃로 상향키로 조정하고, 조명 70%를 소등 등 공공기관 수준에 버금가는 절전이 추진된다. 공공기관 기준은 실내온도 28℃ 유지, 조명 50% 소등이다.

이와 함께 분산 휴가, 복장 간소화 실시, 냉방 보조용품 지급 등 대대적인 절전 캠페인을 전개한다. 기존 7월말에서 8월초에 집중되어 있는 하계휴가를 전력난이 특히 심각할 것으로 예상되는 8월 5일에서 30일까지 4주간에 걸쳐 계열사별로 분산 실시한다.

'No 재킷', 'No 타이', '반팔' 등 하절기 복장 간소화도 실시한다.

또, 온도 상승, 조도저하에 따른 불편함을 완화하기 위해 소형 조명 스탠드, USB 선풍기, 쿨방석 등 보조용품을 전임직원에게 지급키로 했다.

PC를 자동으로 절전시키는 소프트웨어 보급과 임직원 절전 캠페인인 '빼 Go, 끄 Go, 걷 Go'를 전개한다.

삼성은 또 정부정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8월 중 피크시간대에 사업장별로 3~20% 절전을 추진한다. 제조 사업장에서는 의무절전기간(8월 5~30일) 피크시간대(오전 10~11시, 오후 2시~5시)에 계열사별로 3~20%를 절전할 계획이다.

▲냉동기 가동 부하 감소와 생산량 조절, ▲조업시간을 피크시간대 밖으로 조정, ▲설비 유지보수를 피크시간에 진행, ▲제조 사업장에 보유하고 있는 발전기 가동 등이 핵심 골자다.





[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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