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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경영 돌입한 CJ..후속체제 논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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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회장·이미경 부회장 해결사 가능성

[뉴스핌=이강혁 이연춘 기자] 이재현 회장이 25일 소환되면서 CJ그룹은 비상경영체제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검찰이 이 회장의 혐의 입증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어 경영공백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는 것이다.

그룹에선 전문경영인 이상의 역할을 해 온 이 회장의 부재는 곧 경영전반에 상당한 어려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때문에 그룹 주변에서는 경영공백을 최소화하면서 이 회장의 향후 법정공방까지 대비해야할 후속경영체제의 논의가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CJ그룹은 일단 이 회장 부재에 대비한 경영체제 변화 논의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 그룹 고위 관계자는 "오늘 첫 검찰 조사인데 경영공백을 얘기하기는 이르다"며 "후속체제를 논하기 보다는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면서 혐의를 벗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검찰이 상당한 증거를 확보하고 이 회장의 사법처리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어서 경영공백이 현실화될 가능성은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이 회장의 변호인단 조차 여러 정황을 감안할 때, 상황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 구속을 막기보다는 이후 재판과정에 더 큰 무게를 두는 분위기라는 법조계의 전언이기도 하다.

이런 측면에서 그룹 안팎에선 후속경영체제의 그림 그리가 분주하다. 이 회장의 모친인 손복남 고문의 영향력이 큰 만큼 손경식 회장의 복귀나 이미경 CJ E&M 부회장의 총괄체제 시나리오도 나온다.

우선 이 회장의 경영공백이 발생되면 손 회장의 복귀 가능성은 가장 현실성이 높아 보인다. 손 회장은 이 회장에게 외삼촌이자, 경영스승이기도 하다. 이 회장이 경영 전면에 나서기 전부터 그룹을 맡아 '이재현의 후견인'으로 불리며 오랜기간 경영전반을 진두지휘한 경험도 있다.

특히 손 회장은 위기 때마 CJ를 구해낸 해결사로도 유명하다. 단적으로 손 회장은 경영전략가적 기질로 삼성과의 분리 과정을 성공으로 마무리했고, 어려운 시기마다 빠른 의사결정으로 해결사 역할을 자처해 왔다.

재계 관계자는 "이 회장이 회사 중대 사안을 놓고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나누는 몇 안 되는 상대가 손 회장"이라며 "그룹 경영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누구보다 높아 이 회장 부재시 최적임자"라고 평가했다.

다만 손 회장이 올해 74세의 고령이라는 점과 그동안 경영일선에서 상당한 거리를 둬 왔다는 점에서 장기간 컨트롤타워의 역할을 해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시각도 나온다.

손 회장과 함께 위기의 CJ에게 필요한 인물은 이 회장의 누나인 이미경 CJ E&M 부회장이 손꼽힌다. 그룹 지배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전문경영인을 자처하면서 현장감을 키워온 탓에 경영감각이 상당히 뛰어나기 때문이다.

이 부회장은 특히 CJ E&M의 성장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이미 경영능력을 검증받았다. 경영스타일도 내부적으로 명망이 두터워 그룹 전반의 의사결정을 주도하는데 무리가 없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단적으로 이 부회장은 2004년 CJ에 부회장 직제가 없었던 당시 경영에 참여하면서 국내 미디어 산업에 가장 영향력을 미치는 인물로 성장했다. 또, 적극적으로 투자했던 영화들이 연이은 대박행진을 벌였고, 슈퍼스타K를 통해 국민오디션 열풍을 주도하며 긍정적인 이미지도 갖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 부회장이 여성이라는 점도 추락한 CJ의 이미지 회복에 실보다는 득이 많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다만 이 회장의 혐의가 오너경영자에 대해 부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어 이 부회장 총괄체제는 신중론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때문에 그룹 일각에서는 이 회장의 자리를 그대로 비워두면서 손 회장이 조력자 역할을, 중요 현안은 이 부회장이 내부적으로 진두지휘하는 그림을 설득력 높게 보기도 한다. 이럴 경우 전문경영인인 이관훈 대표이사에게 대외적으로 상당한 힘이 실릴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다만 재계에선 이 회장의 모친인 손 고문이 그동안 그룹 경영에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며 경영현안을 꿰뚫고 있다는 점에서 그의 의중이 후속경영체제 향방을 결정할 것이란 시각이 높다.




[뉴스핌 Newspim] 이강혁 이연춘 기자 (i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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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ADR 30일부터 전환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SK하이닉스 주식예탁증서(ADR)와 국내 보통주 간 전환 절차가 오는 30일부터 시작된다. 다만 국내 원주를 ADR로 바꾸려면 별도의 신고 절차를 거쳐야 하고 발행 물량에도 제한이 있어, 두 시장의 가격 차이가 단기간에 해소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ADR 상장의 의미를 단기적인 주가 흐름보다 글로벌 투자자 기반 확대와 미국 자본시장 진출에 두고 있다. ADR 발행과 키옥시아 지분 매각 등으로 확보한 현금의 일부를 주주에게 돌려주는 추가 환원 방안도 연내 공개할 계획이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30일부터 양방향 전환…차익거래는 '제한적'SK하이닉스는 29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한국거래소 원주 추가 상장이 완료되는 다음 날인 오는 30일부터 ADR을 원주로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나스닥에서 거래되는 ADR 10주를 국내 증시에 상장된 SK하이닉스 보통주 1주로 바꿀 수 있게 되는 것이다. ADR 1주가 국내 보통주 10분의 1주(0.1주)에 해당하도록 발행됐기 때문이다. 29일 현재 SK하이닉스 주가는 130만원, SK하이닉스 ADR은 130달러다. 현재 환율은 감안하면 ADR 10주는 188만원으로 국내 주가 보다 높은 상황이다. 미국 투자자가 ADR을 원주로 바꿔 국내에서 팔 경우 손실이 발생하는 상황이다. ◆신고 절차·물량 제한…가격 괴리 당분간 지속가격 차이를 이용하려면 국내 원주를 사서 ADR로 바꾼 뒤 미국에서 매도해야 하지만, 원주에서 ADR로의 전환에는 규제상 신고 절차와 발행 한도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양방향 차익거래가 자유롭지 않아 ADR에 붙은 가격 프리미엄이 단기간에 해소되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SK하이닉스는 "국내 기업의 기존 주식예탁증서(DR) 사례를 고려하면 원주를 ADR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규제상 신고 절차가 필요할 수 있으며 통상 수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물량에도 제한이 있다. 현재 ADR 전환 한도는 이번 공모를 통해 발행한 신주 규모인 1779만주로 설정돼 있으며, ADR 총 발행 잔량도 이를 초과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30일부터 양방향 전환 체계가 시작되더라도 원주와 ADR 사이의 가격 차이가 단기간에 완전히 해소되기보다는 점진적으로 축소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원주에서 ADR로의 전환에는 시간과 물량 제약이 동시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 ADR은 공모가(149달러)를 밑도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AI 투자 둔화 우려와 글로벌 반도체주 조정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글로벌 자본시장 진출"…주주환원도 확대 검토다만 SK하이닉스는 이번 ADR 상장의 의미를 단기 주가보다 글로벌 자본시장 진출과 투자자 기반 확대에 두고 있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나스닥 상장은 단순한 자금 조달을 넘어 기술 경쟁력과 성장성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신뢰를 확인한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주요 고객 및 파트너와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후 ADR 비중 확대 여부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회사는 "ADR 비중 확대는 규제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할 예정"이라면서도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보유 현금 활용 방향도 제시했다. SK하이닉스는 키옥시아 지분 매각과 ADR 발행 등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AI 시대 성장 기회를 위한 적기 투자 ▲안정적인 재무구조 유지 ▲주주환원 확대라는 세 가지 원칙 아래 배분하겠다고 밝혔다. 추가 주주환원에 대해서는 가능성을 열어뒀다. SK하이닉스는 "시장의 높은 관심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다양한 방식의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ADR 공모와 관련한 규제와 절차상 제약으로 현 시점에서 구체적인 방식과 규모를 공개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인 방안이 확정되는 대로 연내 시장과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syu@newspim.com 2026-07-2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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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상반기 美로비 자금 34억원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쿠팡이 국내 규제 현안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미국 워싱턴 정관계를 상대로 한 로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쿠팡Inc가 올해 상반기 신고한 로비 지출액은 237만달러(약 34억4200만원)로, 자체 조직과 외부 전문업체를 통해 백악관과 미 의회, 주요 행정부처 등을 폭넓게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한국 정부의 쿠팡 조사와 제재를 미국 기업 차별로 규정하는 정치권의 움직임도 공화당 의원들의 연명서한과 하원 조사보고서, 외국 공무원 입국 제한 법안 발의로 구체화됐다. ◆ 상반기 237만달러…외부업체 6곳 가동 29일 미국 상원 로비공개법(LDA) 공시에 따르면 쿠팡Inc가 올해 상반기 신고한 로비 지출액은 총 237만달러(약 34억4200만원)다. 이는 지난해 연간 지출액 227만달러(약 32억9700만원)를 이미 10만달러 웃도는 규모다. 올해 1분기에는 109만달러(약 15억8300만원), 2분기에는 128만달러(약 18억5900만원)를 지출했다. 2분기 지출액은 1분기보다 17.4% 늘었다. 지난해 상반기 지출액 110만달러(약 15억9800만원)와 비교하면 올해 상반기 로비 비용은 115.5% 증가했다. 쿠팡Inc는 자체 조직과 ▲볼러드파트너스 ▲컨티넨털스트래티지 ▲크로스로드스트래티지 ▲밀러스트래티지 ▲모뉴먼트애드버커시 ▲윌리엄스앤드젠슨 등 외부 업체 6곳을 활용했다. 접촉 대상에는 미국 상·하원과 백악관, 국무부·상무부·미국무역대표부(USTR) 등이 포함됐다. [AI 인포그래픽=김정인 기자] ◆ 서한·보고서 거쳐 법안까지 한국 정부의 쿠팡 조사와 제재를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로 규정하는 미국 정치권의 움직임은 올해 들어 조사와 서한, 보고서, 법안 발의로 이어졌다. 미 하원 법사위원회는 지난 2월 쿠팡Inc에 한국 정부의 조사·제재와 관련한 문서와 통신 기록 제출을 요구하는 소환장을 발부했다. 쿠팡 관계자의 증언도 요구하며 한국 정부의 미국 기업 차별 여부를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이어 마이클 바움가트너 공화당 하원의원은 지난 4월 공화당 하원의원 54명과 함께 한국 정부에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적 조치를 중단하라는 취지의 서한을 보냈다. 이들은 한국 온라인 시장에서 미국 기업이 밀려날 경우 테무와 알리바바, 쉬인 등 중국계 플랫폼이 그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원 법사위원회는 조사 내용을 토대로 지난 1일 한국 정부의 미국 기업 차별 의혹을 다룬 중간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한국 정부가 쿠팡을 반복적으로 조사하고 경쟁사보다 과도한 규제와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주장했다. 쿠팡이 제출한 자료와 관계자 증언도 보고서에 활용됐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뉴스핌DB] 정치권의 문제 제기는 법안 발의로도 이어졌다. 바움가트너 의원은 지난 22일 미국인이나 미국 기업을 경제적으로 차별한 외국 정부 당국자의 미국 입국을 제한하고 추방할 수 있도록 하는 이민·국적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외국 공무원 입국 제한법안'으로 불리는 H.R.9834는 차별적 정부 조치에 관여한 외국 공무원을 입국 불허·추방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이다. 현재 하원 법사위원회에 회부된 발의 초기 단계다. 바움가트너 의원은 법안 설명자료에서 한국 당국의 쿠팡 조사와 과징금을 미국 기업 차별 사례로 제시했다. 다만 법안은 쿠팡과 한국만을 겨냥한 것은 아니며 유럽연합(EU)의 구글 규제와 브라질의 미국계 플랫폼 규제도 함께 언급했다. ◆ 쿠팡 "합법적 활동…수출 확대 목적" 쿠팡은 미국 정부와 정치권을 상대로 한 로비가 미국 헌법과 관련 법률에 따라 보장된 합법적인 활동이라는 입장이다. 자사의 로비 규모도 미국 주요 기업이나 국내 대기업과 비교해 크지 않다고 주장했다. 쿠팡은 공식 로비 의제가 미국산 상품 수출과 미국 내 일자리 창출, 한미 경제·통상 관계 강화라고 설명했다. 지난 28일 포춘 글로벌 500 첫 진입을 발표하면서도 자신을 시애틀에 본사를 둔 미국 기술기업으로 소개하고, 지난해 미국 상품·서비스·농산물의 해외 판매액 가운데 50억달러 이상을 담당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 정부는 쿠팡을 미국 기업이라는 이유로 차별했다는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기업 국적과 관계없이 플랫폼 사업자에 같은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kji01@newspim.com 2026-07-2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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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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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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