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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민영화] 우리은행·지방은행·증권 분리 매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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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 자회사 3개그룹으로 나눠 매각

[뉴스핌=김연순 기자]  우리금융지주의 14개 자회사를 우리은행계열, 지방은행계열, 증권계열 등 3개 그룹으로 나눠 각각 예금보험공사와 우리금융지주가 매각을 추진하는 방안이 확정됐다. 

지방은행계열과 증권계열은 7월부터 매각절차가 개시되고, 우리은행 계열은 내년 1월 매각절차를 개시해 내년 중 완료할 예정이다. 공자위는 신속한 매각 추진을 위해 인수자를 찾는 매각절차와 함께 인적분할과 합병 등을 동시에 추진키로 했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공동위원장: 남상구, 신제윤)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우리금융지주 민영화 추진 방안'을 보고받고 이를 심의·의결했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시장에서 원하는 방향으로 빨리 시장에 되돌려줄 수 있는 자회사 분리매각 방안을 선택했다"면서 "민영화 모멘텀을 유지하기 위해 매각절차는 가급적 신속하게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남상구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민간위원장도 "최근의 매각여건 및 투자자 동향 등 점검결과를 바탕으로 실현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우리금융지주 민영화 추진 방안'을 마련했다"면서 "자회사 분리매각은 일부 자회사에 대한 확실한 시장수요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실현가능성이 크고 민영화 3대 원칙에도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26일 우리금융 민영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기자>

◆ 우투증권, 생명·저축은행·자산운용과 패키지 매각

이에 따라 지방은행계열과 우리은행계열은 예보가, 증권계열은 우리지주가 각각 매각할 계획이다. 지방은행계열과 증권계열은 7월부터 동시매각을 추진하고 우리은행계열은 내년 초에 매각을 시작해 내년 안에 모든 절차가 완료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경남은행과 광주은행 등 지방은행계열은 우리금융지주를 인적분할해 경남은행지주 및 광주은행지주를 설립하고 각각 경남은행 및 광주은행과 합병한다. 이후 예보가 은행 형태로 경남은행 및 광주은행 지분 56.97% 전체를 각각 매각한다.

은행 형태가 되면 금융지주사 지배 금지 등 엄격한 소유 규제에서 벗어나 잠재투자자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공자위는 경남은행과 광주은행을 각각 팔고 이들 은행을 묶어 매각하는 방안은 배제했다. 또한 정부는 최고 가격 입찰 방식을 통해 특혜 소지를 없앨 방침이다.

신 위원장은 지방은행 매각과 관련해 "최고가 원칙은 버릴 수 없는 중요한 가치"라면서 "또한 경남은행과 광주은행을 묶어서 파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방은행에 대해선 부산은행과 대구은행, 전북은행이 잠재적 인수 후보군이다. 예보는 다음달 15일 지방은행계열 매각공고를 실시키로 했다.

증권계열은 지방은행계열 매각과 동시에 우리투자증권과 우리아비바생명, 우리금융저축은행, 우리자산운용을 묶어 파는 '1+3 매각 방안'을 추진한다. 우리F&I, 우리파이낸셜 지분도 묶거나 개별로 매각키로 했다.

신 위원장은 "우리투자증권이 굉장히 매력적인 매물이기 때문에 생명과 저축은행, 자산운용을 묶어 매각을 쉽게 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매각주체인 우리금융지주는 보유한 자회사 지분 전체를 매각대상으로 한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투자증권 37.85%, 파이낸셜 52.02%, 아비바생명 51.58%, F&I, 자산운용, 저축은행 각각 100% 지분을 가지고 있다.

남 위원장은 "예보가 매각할 경우 인적분할시 주요 자회사에 대한 예보 지분율이 30% 미만이 되므로 매각가치가 저하될 가능성이 있다"며 "우리금융지주가 매각하는 것이 예보가 매각하는 경우에 비해 절차가 상대적으로 간단하다"고 밝혔다.

◆ 우리은행, 카드 등과 묶어 내년까지 매각 완료 

우리은행은 지방은행계열 인적분할 및 증권계열 최종 인수자 결정 이후 내년 1월 중 매각절차가 개시된다.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을 합병해 은행 형태로 전환한 후 예보가 우리은행 지분을 매각하는 방식이다.

우리카드, 우리PE, 우리FIS, 금호종금, 우리금융경영연구소가 우리금융 계열로 묶여 매각된다. 또한 증권계열 중 미매각 자회사는 합병 후 우리은행의 자회사가 돼 우리은행과 함께 매각될 예정이다.

공자위는 신속한 매각 추진을 위해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 합병 절차를 매각절차와 동시에 추진하기로 했다. 다만 공자위는 최소입찰규모를 미리 확정하지 않고 우리은행 매각절차 개시 시점의 시장상황 등을 고려해 추후에 결정키로 했다.

신 위원장은 "우리은행 매각은 앞으로 시간이 충분하고 이후 매각가격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최소입찰규모를 정하지 않았다"면서 "증권과 지방은행계열 매각 후 시장 상황을 봐서 (최소입찰 규모 등을)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경남·광주은행, 우리투자증권 등의 선매각을 통해 매각 규모가 축소돼 잠재매수자의 자금부담 완화가 가능할 것이란 관측이다. 신 위원장은 "지방은행과 증권계열이 매각되고 나면 우리은행의 매력이 부각되면서 유효경쟁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 위원장은 "이번에 분산 매각 방식은 채택하지 않았으며 지방은행, 증권계열뿐 아니라 우리은행도 마찬가지"라면서 "구체적으로 말할 순 없지만 관심을 표명한 잠재 인수 대상자도 있기 때문에 매각 전망은 긍정적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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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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